*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여러분도 혹시 자녀만을 위한 인생을 살고 계신가요?

페이지 정보

Prof

본문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해외생활 9년차이면서 대학교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아직 긴 해외생활은 아니지만 한국을 떠난 이후 현재 3번째 나라에 거주 중이죠.

이 글은 교민 1세대분들을 위해 쓰는 글입니다. (혹은 유학생)

혹시 여러분은 꿈이 있으신가요? 자녀를 위한 계획 말고, 온전히 여러분 자신을 위한 꿈이요.
저는 물론 해외에서 젊은 학생들을 상대하지만, 10년 가까이 여러 부류의 교민들을 대하다 보니
안타깝게 여겨지는 부분이 있어 이렇게 글을 써 봅니다.

한국생활보다는 해외생활이 더 괜찮다는 결정 하에 여러분이 현재 해외에 계신 것이지만,
타지 생활이 녹록지 않은 듯 합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언어문제가 여전히 제일 크죠
(곰곰이 생각해 보면, 인종차별로 보이는 것 중 상당수가 언어차별입니다)

해외에 오래 거주하면 언어문제는 자연스럽게 많이 해소가 되는 듯 합니다만,
충분한가요?
일상대화도 어느 정도는 가능하고,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 보기에는 우리의 영어가 유창해 보이지만
솔직히 아직 여전히 어렵고 못 알아들을 때도 많죠?

언어는 단순히 의사소통만을 위한 게 아닙니다.
우리의 사상이나 철학을 담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대부분의 정보도 언어를 매개체로 이동합니다.
그래서 literacy 가 중요한 겁니다. 한국에서는 이것을 '문해력'이라고 쓰고 있더라고요.

결국 우리가 이 사회에서 제한을 받는 것도 이 문제와의 가장 관련이 깊습니다.
통계적으로도 문해력의 차이는 사회에서의 영향력차이와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저는 오늘 이 부분을 말하고 싶은 겁니다.

교민 1세대의 언어문제는 완전한 해결이 너무 어려워 보여서 적당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생각하면,
웬만하지 않고는 더 이상 노력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 봐야 합니다.
저는 경영학과 교수이지만 한국학생들과 영어와 관련된 커뮤니티를 오랫동안 운영했습니다.
다행히 성과가 좋다 보니, 학생이 아닌 주변 교민들도 참여하게 되었죠.

그리고 저도 예상치 못한 놀라운 변화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교민들의 영어실력만 바뀐 것이 아니라 이 분들의 삶이 통째로 변하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 했습니다.
이 변화의 중심에는 그 동안 없었던, 혹은 잊고 지내던 본인들의 '꿈'이 있었습니다.
자녀들에게 양보한 우리의 인생이었던 거죠. 이 변화의 시작은 ‘영어’였습니다.

또한 부모들의 활기찬 모습과 나이에 상관없는 자신들의 역량 발휘는 자녀들에게도 큰 자극과 동기부여가 됨은 물론이었습니다.

단순한 의사소통만을 위한 외국어가 아닌 높은 문해력을 다루는 영어공부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문해력을 키우기 위한 공부는 일상 대화도 유창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재미있습니다.
덤으로 철학적인 사고와 논리력이 증대되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첨부한 파일은 영어의 깊은 이해를 통한 문해력 증대에 효과가 있습니다.
해외에서의 삶이 바뀐다는 의미입니다.

그 도움을 드리고자 파일을 공유합니다.

https://drive.google.com/file/d/0B3t-Ro-8YpYwVTUwWHFNZldHdk0/view?usp=sharing

무료로 공유한다는 이유로 자료의 값어치를 폄하하지 말아 주십시오.
첨부한 책 파일은 현재 한국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보통사람들의 글로벌 프로젝트'라는 제목 하에 조금 다른 목적으로 진행 중에 있습니다. (여러분과는 별개입니다)

교민들은 한국에서 판매되는 책을 쉽게 구할 수 없기 때문에 무료로 배부하는 것입니다.
책에 담긴 컨텐츠가 좋기 때문에 대형출판사에서 출간 제의도 받았습니다만,
해외 동포를 위해 무료로 공유되는 문제로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안정적인 판매보다는 공익에 더 비중을 둔 것이죠.
(미국은 여전히 상업주의가 지배하는 사회이지만, 다른 문화를 가진 나라에 거주하다 보니 '돈'문제로부터 자유함을 배웠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교수가 되기 이전에는 한인슈퍼 종업원, 새벽청소, 스시집 웨이터, 타일러 등으로 일했기 때문에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직업의 귀천을 이야기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우리 선택의 제한성과 관련된 문제를 말하는 것 입니다.

더 쉬운 이해를 돕기 위해 동영상들도 제작 중에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R9VDTx6NFc
(링크를 눌러보세요. 현재는 총 9개가 있습니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 본인의 공부 방법과 맞지 않는 분들이 계셔서 다른 버전의 책도 집필 중에 있습니다.
이 책 역시 교민들에게는 무료로 공유하겠습니다.

첨부한 파일은 출판용 버전은 아니기 때문에 예쁘진 않지만, 개별적으로 프린트가 용이하도록 편집을 한 것입니다.
아무쪼록 여러분의 인생을 찾아가시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생각보다 우리의 인생 무척 깁니다. (100세 시대 아닙니다. bigdata는 우리에게 더 긴 인생을 예고합니다)

또한 이를 통해 우리 교민들의 역량이 증대되어 한국인의 역할이 더 커지길 기원합니다.

이승범 올림

P.S.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이메일을 공개합니다.
boglish3@gmail.com
어떠한 질문도 좋습니다.
추천 4

작성일2017-05-31 08:38

jollybee님의 댓글

jollybee
와우~ 구구절절 동의합니다. 자료 잘 보겠습니다

동영상도 소오름 \(^o^)/

sogood님의 댓글

sogood
대박!!!!!!!

결론은미친짓이다님의 댓글

결론은미친짓이다
원글 교수님의 마음이 깊이 배어있는 자료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자도 동영상도 재미있게 잘 만드셨네요
수고많으십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sansu님의 댓글

sansu
대부분 교포들이 자녀만을 위해 인생을 살수 없는것이 이곳은 자녀들이 대학 졸업해 직장 잡으면 독립해 살아가기에 부모에게 손 벌리는 자녀가 그리 많치는 않다고 봅니다. 어떤 부모들은 있는 재산 다털어 자식들 집 구입하는데 보태 주고는 무일푼이라 하며 정부 혜택을 받으며 살아가는 파렴치도 있기는 합니다.

결론은미친짓이다님의 댓글

결론은미친짓이다
내 보기엔..
원글이 전하고자 하는 것은..
이민 1세들이 자식에게 올인하며 영어에 소홀한 덕분에
미국생활에서 자신의 입지를 제대로 확립하지 못하고

또한..
그 영어때문에 자식들과의 TALK이 아닌 COMMUNICATION 의 부재로
일방적인 명령만 내리는 듯한 부모가 돼 버리지 않게 영어문제를 나름대로 잘 정리해
1세대 부모들이 당면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대책과 방법을 보급하려는
것으로 보이는데..


자식과 부모간에 산수냥반은 어떤 개념과 삶의 방식을 갖고 살아가는지는 모르겠지만
부모입장에서 내가 살아갈 수 있는 방편이 최소한 마련된다면
내가 죽기전에 자식이 그 놈의 돈때문에 고생하는 삶을 살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
세상 모든 부모의 마음이 아니겠는지..

재산을 다 털어 자식들 집구입에 보태주고는 무일푼이라고 정부혜택을 받으려는
파렴치라는 주장을 이 대목에서 꺼내야하는 이유는 혹시 트라우마 아님
시기질투인가..

자식들에게 돈도 물려주지않고 현찰깔고앉아 무일푼이라고 혜택받으며
살아가는 인간들에겐 뭐라하려고 파렴치를 논하는지..
..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04882 얼굴에 혹 자라는 병 앓고 있던 긍정 택배청년의 수술 5년 후 근황 인기글 10 원조다안다 2024-04-25 1156
104881 노벨평화상 받은 중국인 댓글[1] 인기글 8 원조다안다 2024-04-25 1165
104880 대구 지하철 참사 범인이 살아서 검거된 이유 인기글 3 원조다안다 2024-04-25 1143
104879 일론 머스크와 사귀고 있다 생각한 여자 댓글[1] 인기글 1 원조다안다 2024-04-25 1239
104878 아내가 유방암 진단 받자 남편이 한 말 인기글 6 원조다안다 2024-04-25 1224
104877 2340시간 걸렸다는 어느 미대생의 졸업작품 인기글 7 원조다안다 2024-04-25 901
104876 요즘 1캐럿 109불짜리 인조 다이아몬든 퀄리티 댓글[1] 인기글 pike 2024-04-25 1362
104875 2년 무시당한 요청을 1시간 만에 들어준 이유 인기글 4 원조다안다 2024-04-25 1294
104874 갑부의 서민 체험 인기글 6 원조다안다 2024-04-25 1273
104873 친아버지한테 대포차 작업당한 아들 댓글[2] 인기글 2 원조다안다 2024-04-25 1114
104872 시상식에서 일침 날리는 코미디언 인기글 7 원조다안다 2024-04-25 1279
104871 장애인 주차구역 좁다고 민원 넣었더니 사라져버림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4-04-25 1147
104870 다이나믹 코리아 근황 인기글 1 원조다안다 2024-04-25 1198
104869 '아이 한 명당 1억 원 준다면'... 댓글[1] 인기글 2 원조다안다 2024-04-25 1051
104868 54세 김혜수 댓글[1] 인기글 4 원조다안다 2024-04-25 1410
104867 60대 맞아?" 아르헨티나 미인대회 1위 나이 화제…직업도 화려 인기글 pike 2024-04-25 1396
104866 재산 2조 원 남편, 이영애 소탈한 부산 봄나들이 “당일치기 부산 기차여행 인기글 pike 2024-04-25 1219
104865 파리올림픽 금매달 목표 5개...비인기 종목 운동선수 사양길...인기종목은 메달 힘들어 댓글[1] 인기글 pike 2024-04-25 1008
104864 방랑객아 댓글[4] 인기글 자몽 2024-04-25 873
104863 박사님, 다른 집 사진을 잘못 올리셨네요 + 기적의 복숭아 나무 댓글[1] 인기글 13 오필승코리아 2024-04-25 1044
104862 미국 비자 신청 인기글첨부파일 미이민 2024-04-25 725
104861 트럼프 최측근 입에서...한국 핵무장 고려 댓글[1] 인기글 pike 2024-04-25 985
104860 전남편 살찐거 디스했다가 욕먹은 서유리 인기글 pike 2024-04-25 1171
104859 다이아몬드 똥값됨, 2시간만에 어렵지 않게 뚝딱 만듬 댓글[1] 인기글 pike 2024-04-25 1180
104858 뱅크카드서비스 장학생 모집 인기글첨부파일 정미 2024-04-25 697
104857 테슬라 오토파일럿 사고로 `살인죄`, 워싱턴주 남성 체포 인기글 pike 2024-04-25 1065
104856 판사 출신 변호사가 본 민희진 사건 인기글 pike 2024-04-25 1084
104855 sanfo선생님 (올해도 매실 흉작이라서 구입 불가능 확인 하였습니다) 댓글[3] 인기글첨부파일 자몽 2024-04-24 912
104854 새로나온 발렌시아가 700만원짜리 옷 댓글[1] 인기글 pike 2024-04-24 1355
104853 5/16~5/23 샌프란<->옐로스톤 로드트립 인기글 DoyeonKim 2024-04-24 1109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