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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fred Guillou (1844-1926) 알프레드 기유의 그림들 + 베토벤의 Tempest 템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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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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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fred Guillou (1844-1926) 알프레드 기유
 


Alfred Guillou (1844-1926)


Title;Morning Bouquet-아침 꽃다발



Alfred Guillou (1844-1926)


Pecheuses de Crevettes-프슈와 커벳트


Oil on canvas

1874

212.8 x 119.4 cm

(6' 11.78" x 3' 11.01")

Private collection




Alfred Guillou (1844-1926)


Adieu-작별인사



Oil on canvas


Private collection


 

 

 

 

 

Arrivée du pardon de Sainte-Anne-de-Fouesnant à Concarneau
1887
Huile sur toile
H. x L. : 2,815 x 2,21 m

 

 

A l'abri de la tempête ou Entre marins
Vers 1890
Huile sur toile
H. x L. : 0,94 x 0,755 m

 

 

>
Les Sardinières de Concarneau
1896
Huile sur toile
H. x L. : 1,51 x 2,21 m

 

 

Le Dernier Marin du vaisseau Le Vengeur, Terrec, mort à Concarneau
1881
Huile sur toile
H. x L. : 1,25 x 1,56 m

 

 

 

 

 

 

 

 

 

 

 

 

 

 

 

 

넘치는 분노와 열정을 음악으로 표현했던 악성 베토벤. 그의 피아노 소나타 템페스트(Piano Sonata No.17 Op.31-2)는 1802년 작곡됐다.

베토벤이 평생에 걸쳐 작곡한 피아노 소나타는 32곡. '템페스트'는 그중 31번의 세곡 가운데 두번째 곡이다.

이 곡이 작곡됐던 당시는 귀가 멀기 시작한 베토벤이 절망의 늪에 빠져 ‘유서’까지 썼던 때.

조수였던 신들러가 이 곡을 이해할 단서를 달라고 하자 셰익스피어의 희곡 ‘템페스트(폭풍우)’를 읽어 보라고 했다는 말 때문에 템페스트라는 별칭을 얻게 됐다.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는 작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후기극에 속한다. 단 하루의 짧은 시간 동안 외딴 섬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그리 길지 않은 희곡 작품이다. 밀라노의 대공(大公)이던 프로스페로가 동생의 욕심으로 인해 공국을 빼앗기고 어린 딸과 함께 무인도에 버려지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우연한 계기에 마법의 힘을 얻게 된 프로스페로는 나라를 찬탈한 그때의 악당 일행을 태운 배가 자신의 마법에 의해 섬 가까이에서 난파하자 복수를 하고자 하지만 결국 증오와 분노를 내려놓고 용서와 화해에 이르게 된다는 내용이다. 관용에 얽힌 젊은 남녀의 사랑을 통한 화해, 주인공의 지배 아래 놓여 있던 요정(선)과 미개인(악)의 해방 등을 통해 이 극은 로맨스의 세계를 완결짓는다.

 

"이 하찮은 인생이란 시작과 끝남이 모두 잠으로 둘러싸여 있는 것"이라고 말하는 프로스페로의 토로는 다채로운 예술적 마법(시적 상상력, 창조정신)과 작별하고 막 은퇴하려는 작가의 심경으로 바꿔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소나타 템페스트를 만들었던 베토벤의 심경은 어땠을까? 그에게는 평생을 발목 잡았던 고난과 불운이 있었다. 화가가 시력을 잃었다면,. 음악가가 청력을 잃었다면? 보통 사람이라면 무릎이 꺾이고 좌절했을 것이다. 하지만 베토벤은 그런 가혹한 시련 속에서도 음악을 잃지 않았다. ‘잃었거나’ ‘빼앗겼을 때’ 어떻게 살아야 하나를 작품을 통해 격렬한 용기로 웅변한다.

 

3악장은 숨 막히게 도전해오며 격하게 터지는 불꽃 같은 느낌이다. 3/8박자의 형식으로 격정 뒤에 오는 다소 이완된 기분이 서정적이고 감상적으로 아름답게 묘사돼있다. 침울한 시정도 느낄 수 있는 이 부분은 비할 바 없이 아름다운 격정으로 느껴진다. 삶이 격하게 요동칠 때, 가끔 길을 잃고 방향을 찾고자 하는 하는 사람이 이 음악을 듣는다면 얻는 게 있을 것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6KMGcOYHSs0

제3악장 Allegretto


추천 2

작성일2017-08-07 14:55

붕가리님의 댓글

붕가리
갑자기 정치게시판이 아닌 여기에 좋은글을 올리는 이유를 알고싶소. 유샤인...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난 당신이 많은 시간을 쓰며 여기저기 글을 옮기는걸 볼때 당신이 요번 발표된 국정원의 민간인 댓글부대원중 하나로 의심되오. 도대체 뭘 업으로 하길레 여기저기 글은 갖고오는지... 난 남의 글 읽기에도 바쁘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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