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

 
김 완 (자생한방병원)
2016-06-02 현대인의 직업병 – 수근관 증후군
장시간 컴퓨터를 이용하여 업무를 보는 현대인의 생활환경으로 인해 수근관 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의 숫자도 점점 늘고 있다. 수근관(또는 손목터널)이란 손목을 지나는 주요 신경을 덮고 있는 통로를 말하는데, 손목뼈 사이의 힘줄과 신경이 지나는 길을 인대가 둘러싸고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평소 손목을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골절 등으로 인해 수근관을 덮고 있는 인대가 두꺼워지면 수근관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수근관 안에 위치한 정중신경이 자극을 받게 되고 이로 인해 엄지, 검지, 중지 및 손바닥 부위에 저림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수근관 증후군은 갑자기 나타나기보다는 서서히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직장에서의 컴퓨터 작업이나 잦은 집안일이 원인이 된 경우가 많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수근관 증후군의 증상은 정중신경이 지배하는 영역인 엄지, 검지, 중지 및 손바닥 부위에 저리거나 타는 듯한 통증 또는 마비감이 나타나는데 악화되면 야간에 잠자는 중에도 통증이 심해진다. 또한 증상이 계속 진행되면 엄지 손가락 근력이 약화되거나 위축되기도 하며 손의 악력이 약해지거나 손목을 움직이기 힘들어지는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수근관 증후군의 원인은 손목의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동작에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단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따라서 평소 컴퓨터 키보드나 마우스의 지나친 사용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한데, 특히 키보드 사용시 손목이 구부러진 채로 장시간 작업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의자와 책상의 높이를 잘 맞추어 손목이나 팔꿈치 주변의 피로감을 줄이도록 한다. 마우스 사용시에도 별도의 손목받침대가 있는 마우스패드를 사용하거나 버티컬마우스(Vertical Mouse) 등 인간공학적으로 디자인 된 제품을 사용하면 증상 완화 및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일단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평소에 손목 스트레칭 및 찜질을 시행하여 호전될 수도 있지만 3개월이 지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된다면 전문 병원을 찾아 본격적인 치료를 받도록 한다. 산호세분원 408-645-8232 / SF 분원 415-913-9662
김 완 (자생한방병원)
2016-05-05 목 디스크 위치에 따른 통증 부위의 차이
잘못된 상식이나 편견 또는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척추 질환의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상태를 악화시키는 환자들을 종종 보게 된다. 특히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끼고 사는 젊은 사람들은 목이나 어깨 주변에 통증이 나타나더라도 이를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목 디스크란 목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뒤쪽으로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면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서 목을 비롯하여 어깨 및 팔, 손끝까지 통증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디스크 자체의 노화, 평소의 잘못된 자세와 습관,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한 충격 등의 원인으로 인해 디스크 내부의 수핵이 이를 감싸고 있는 섬유륜을 뚫고 나와 신경을 압박하게 된다. 그 밖에도 노화 과정에서 가시처럼 자라난 뼈가 신경을 찌르게 되어 생기기도 한다. 그런데 목 디스크가 생겼다고 해서 증상이 모두 같은 것은 아니다. 목뼈 어느 부위에 디스크가 생겼는지에 따라 증상이 다른데, 가령 4번과 5번 목뼈 사이의 디스크가 탈출하게 되면 주로 어깨와 등쪽에 통증이 생기고, 5번과 6번 목뼈 사이가 문제라면 엄지손가락 통증 및 상완이두근의 감각이 약해지게 된다. 또한 6번과 7번 목뼈 사이의 디스크에 문제가 있으면 검지와 중지에 통증이 생기고 심하면 어깨 아래쪽 근육인 상완삼두근의 힘이 약해져서 팔을 잘 들지 못하게 된다. 목 디스크는 목뼈 어느 부위에 이상이 있느냐에 따라 증상의 발현 양상이 다르기 때문에 환자는 의사에게 자신의 증상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할 필요가 있다. 목 디스크의 확진을 위해서는 전산화단층촬영(CT) 이나 자기공명영상(MRI) 등을 통해 정확히 감별하게 되는데, 신경 압박이 매우 심한 상태를 제외하고는 디스크 확진 이후 약 3~4개월 정도의 보존적 비수술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한방에서는 디스크에 눌린 신경 주변의 염증을 줄여 주고 디스크 및 주변 인대의 재생을 돕는 추나 약물을 비롯하여 염증으로 인한 근육 경련 및 통증을 줄여주는 침 치료, 잘못된 자세 및 척추의 변형을 개선하는 추나 수기치료(카이로프락틱) 등을 통해 환자의 증상을 줄이고 빠른 회복을 돕게 된다. 어떤 질환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치료 시기를 놓쳐 상태가 악화되면 치료 기간도 더 길어지고 자칫 신경 압박으로 인한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가급적 미루지 말고 전문 의료진과 상담하는 편이 좋다. 산호세분원 408-645-8232 / SF 분원 415-913-9662
김 완 (자생한방병원)
2016-04-04 코골이 증상의 원인과 치료
이제 막 결혼을 앞둔 새 신랑 K모씨에게는 남들에게 말 못할 고민이 한 가지 있었다. 신혼의 단 꿈에 젖어 있을 그가 갖고 있던 고민은 바로 심각한 코골이 증상. 가족들마저 포기할 정도로 심한 그의 코골이 때문에 결혼을 앞둔 그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처럼 심한 코골이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의외로 많다. 최근의 통계 자료에 의하면 한국 성인 남성의 50%, 성인 여성의 30%정도가 코골이 증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생활에서 뇌는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산소량의 80%를 소모하는데 충분한 산소가 공급될 때 뇌가 정상적인 활동을 하게 되어 인체의 신진대사도 원활해진다. 하지만 공부와 같이 장시간의 두뇌활동을 통해 뇌에 과부하가 걸리거나 비염, 축농증으로 평소 뇌에 공급되는 산소량 자체가 부족할 경우 뇌가 과열되면서 코골이 증상이 생기게 된다. 특히 비염이나 축농증 등의 코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콧속 점막에 염증이 있어 자주 부어 있는 상태인데, 이로 인해 코로 숨을 쉬기가 어려워 공기의 유입이 나빠질 수밖에 없고 결국 코골이가 악화될 우려가 크다. 코골이는 당사자뿐 아니라 가족까지 괴롭히는 심각한 질환이다. 코를 골 때 나는 소음은 배우자의 수면까지 방해하는데 이는 부부 사이를 나빠지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코골이 소음이 심할 경우 부부싸움을 비롯하여 수면 보장을 위해 부부가 각방을 쓰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코골이는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한참 성장하는 아이들의 경우 코골이로 인해 뇌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면 뇌세포가 손상되어 기억력과 학습 능력이 줄어들 가능성이 정상 아이들보다 높다. 또한 숙면을 취하지 못하기 때문에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질 수있다. 코골이는 다양한 수면장애도 가져오는데 그 중 가장 위험한 것이 수면 무호흡증이다. 수면 무호흡증이란 자다가 가끔씩 숨이 막히는 증상으로서, 통계에 의하면 코골이를 가진 사람의 5~10% 정도가 수면 무호흡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수면 무호흡 상태가 계속될 경우 고혈압이나 당뇨, 각종 심혈관 질환 등의 성인병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코골이 치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근본 원인을 찾아내야 한다. 비염이 원인이라면 비염 치료를 하고 과로나 과도한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면 이를 줄여가는 생활을 해야 한다. 하지만 본인의 노력에도 증상이 심해진다면 미루지 말고 전문 병원을 찾아 적극적인 치료를 받도록 하자. 산호세분원 408-645-8232 / SF 분원 415-913-9662
김 완 (자생한방병원)
2016-03-01 현대인의 질환 목 디스크
조선시대의 명의 허준 선생의 저서 동의보감에도 오늘날 우리가 허리 디스크라 부르는 질환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당시에는 '디스크'라는 해부학적 용어나 개념은 없었지만 아무래도 평소 오래 앉아 있는 양반이나 왕들에게 각종 요통과 좌골 신경통이 많았기 때문인지 그에 대한 치료법은 비교적 상세히 기술되어 있다. 하지만 이와 대조적으로 목 디스크에 관련된 내용은 따로 찾아 볼 수가 없다. 현대에는 허리 디스크만큼이나 흔한 질환인 목 디스크가 왜 조선시대의 기록에는 보이지 않는 것일까? 그 이유는 현대인의 생활 방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조선시대 인구의 대다수는 농업에 종사하는 계층이었다. 자동차 없이 하루에도 몇 시간씩 걸어 다니는 일은 예사였고 농기계도 당연히 없으니 모든 일을 몸소 해결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평소 여유 시간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일상생활의 대부분이 집 밖에서 이루어지다 보니 한 곳에 편히 앉아 무언가 들여다 볼 일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현대 사회의 생활은 과거와는 판이하게 다르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스마트폰을 통해 새로운 메일이나 뉴스가 있는지부터 확인하고, 하루에도 틈틈이 페이스북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접속한다. 또한 출퇴근을 위해 보통 30분 이상을 차 안에서 내밀고 운전할 수 밖에 없으며 직장에선 대부분의 시간을 구부정한 자세로 컴퓨터 앞에서 보낼 수 밖에 없다. 비단 직장인 뿐 아니라 한참 책상 앞에서 공부해야 하는 학생 때는 고개를 숙이고 책이나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직장인보다 더 많다. 문제는 이러한 상황이 계속 반복되면 목에 쌓인 스트레스가 목뼈 주변의 퇴행화를 가속시켜서 결국 목 디스크와 같은 질환으로 발전되기 쉽다는 데에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목 디스크는 현대인의 질병으로 불린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과거 세대에 비해 현대인들은 고개를 숙이거나 목을 앞으로 내밀고 일하는 빈도가 훨씬 잦아졌는데 이를 방치할 경우 목 디스크의 발병 확률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평소 본인의 자세를 체크하여 바른 자세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일하는 도중 간간히 목 근육의 경직을 풀어주고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일 수 있는 스트레칭 체조를 시행하면 이러한 퇴행성 척추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크게 낮출 수 있다.
김 완 (자생한방병원)
2016-02-03 발바닥 통증의 주범 족저근막염
산호세에 거주하는 S씨는 얼마 전부터 오래 서서 일하면 발바닥에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어 결국 근처의 병원을 찾았는데 의사에게 족저근막염(Plantar Fasciiatis)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다. 족저근막염이란 종골(발뒤꿈치뼈)에서부터 발바닥 근육을 감싸고 있는 족저근막(Plantar Fascia)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족저근막은 발바닥이 받는 충격을 흡수하고 걸을 때 발을 들어 올리는 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는데, 족저근막염의 원인으로는 주로 발바닥의 아치가 정상보다 낮은 평발(편평족)이나 정상보다 높은 요족(凹足; pes cavus), 또는 양쪽 다리 길이의 차이가 크다거나 과한 운동 및 과체중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아침에 처음 발을 내디딜 때 뒤꿈치와 발바닥이 심하게 당기고 아픈 증상이 대표적인데 주로 발뒤꿈치 안쪽이 심하게 아픈 경우가 많다.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들어올리면 통증이 심해지기도 하며 가만히 정지해 있을 때보다는 움직일 때 통증이 발생한다. 족저근막염은 대부분 잘못된 운동 자세나 무리한 운동이 원인으로 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남성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여성의 경우에도 평소 무리한 운동을 하거나 평상시 플랫슈즈나 하이힐을 자주 신어도 쉽게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족저근막염의 예방을 위해서는 가급적 불편한 신발을 멀리하고 발바닥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운동의 양과 강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또한 무리한 운동이나 과체중이 원인이라면 운동 전 스트레칭을 충분히 시행하고 평소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증상 초기에는 신발을 자주 벗어 발에 휴식을 주고 차가운 음료수 캔이나 아이스팩 등으로 발바닥을 냉찜질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한방요법으로는 족저근막 주변의 통증 및 염증을 줄여주는 침 치료 및 한약 치료가 매우 효과적이다. 족저근막염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증상이 호전될 수는 있지만 자연 치유 되기까지 대략 6~18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따라서 적절한 관리 없이 이를 방치하면 자칫 만성통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고 증상이 재발되는 경우가 잦기 때문에 무작정 방치하기보다는 적절한 치료 및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산호세분원 408-645-8232 / SF분원 415-913-9662
김 완 (자생한방병원)
2016-01-06 성장 장애요인과 키의 상관관계
일반적으로 성장기 아이들의 키가 크는 데에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영양 상태, 운동, 숙면의 세 가지를 든다. 유전적 요인을 극복하고 최대한 키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평소 단백질과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성장판을 자극해 주는 동시에 성장호르몬 분비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숙면이 필요하다. 상대적으로 키가 안 자라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보통 이 세 가지가 부족할 때가 많다. 따라서 아이의 키가 또래에 비해 많이 작다고 생각된다면 일단 성장의 방해 요인이 무엇인지 찾아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욕부진, 편식, 소화불량과 같은 소화 계통 증상이 주로 성장을 방해하지만, 알레르기 비염이나 아토피와 같은 질환 또한 숙면을 방해하고 식욕을 떨어뜨림으로써 성장에 악영향을 준다. 사춘기가 빨라지는 성조숙증 역시 성장을 방해하는 대표적 요인이다. 만약 이와 같은 특별한 방해 요인이 없고 아이가 또래에 비해 특별히 작은 편이 아니라면 부모와 본인의 노력만으로도 유전적인 키를 뛰어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성장 장애에 해당하는 경우, 예를 들어 10명을 키 작은 순서대로 세웠을 때 3번째 이하라거나, 1년에 평균 4cm(1.5인치) 미만으로 자라고 실제 뼈 나이가 아이의 나이보다 2살 이상 많은 경우, 또한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평균보다 낮은 경우 등에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자생한방병원에서 진행하는 성장관리 프로그램은 천연 약재에서 추출한 성장촉진 한약 처방과 함께 성장판 주변을 자극하는 성장침, 올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비뚤어진 척추를 교정하는 추나 수기요법 등의 개별 맞춤치료를 통해 성장 방해 요인을 해결하여 아이들의 정상적인 성장을 돕는다. 물론 성장관리 프로그램에만 의존하여 앞서 언급한 생활습관을 지키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니며 실질적 효과를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과 주변의 독려가 필요하다. 사실 날마다 좋은 음식을 꾸준히 먹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일찍 자고, 스트레스를 피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꾸준히 지키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아무리 부모가 자녀의 키를 최대한 키워주고 싶어도 아이 스스로 의지가 없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결과는 좋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아이가 의지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노력할 수 있게끔 부모가 옆에서 동기 부여를 해주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산호세분원 408-645-8232 / SF 분원 415-913-9662
김 완 (자생한방병원)
2015-12-03 목 건강을 위한 베개 선택법 (2)
(전편에서 계속) 베개의 높이는 그 사람이 사용하는 매트리스와도 관련이 있다. 서양식 침대에서 푹신한 매트리스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몸 자체가 매트리스에 상당히 파묻히면서 자연스럽게 목이 들리게 되므로 높이가 2인치보다 낮고 푹신한 베개를 쓰는 것이 좋다. 반면 한국식으로 바닥에 요를 깔고 자는 경우 아무래도 바닥이 침대 매트리스에 비해서 딱딱하므로 베개도 2인치 정도의 높이를 쓰는 것이 적당하다. 최근 들어서 메모리폼 등의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베개가 많이 보급되었는데, 이러한 형태의 베개 역시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가장 높은 부분을 눌렀을 때의 높이가 2인치 정도인 것이 좋다. 또한 일부 메모리폼 베개 제품은 열악한 소재로 만들어져 통기가 거의 되지 않아 땀이 차서 잠 자는데 불편함을 주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런 소재의 베개를 살 때는 통기성이 좋은 고급 소재인지도 체크할 필요가 있다. 한편 수면시의 자세 또한 매우 중요하다. 특히 옆으로 누워 잠을 자는 사람들이 많은데 되도록 옆으로 눕는 자세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옆으로 눕게 되면 아무리 자세를 잘 잡는다 해도 어깨 높이 때문에 목의 각도가 바닥 쪽으로 기울어지게 되어 있다. 이는 마치 버스나 비행기를 타면서 목이 한쪽으로 기울어진 상태로 잠을 자는 것과 같은 불편한 자세가 되는데 이런 자세가 장시간 유지되면 결국 목의 근육이나 인대 등에 손상이 오게 되고 허리와 골반도 틀어지게 되어 장기적으로 몸 전체의 균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잠 자는 자세는 일종의 습관이므로 이를 바꾼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바닥에 등을 대고 적절한 높이의 베개를 사용하여 똑바로 누워 자는 자세야 말로 결국 목과 허리에 있어 가장 이상적인 자세라는 점을 잊지 말자. 산호세분원 408-645-8232 / SF 분원 415-913-9662
김 완 (자생한방병원)
2015-11-01 목 건강을 위한 베개 선택법 (1)
평소의 자세가 목이나 허리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인체가 하루 동안에 같은 자세로 가장 오랜 시간 머물러 있을 때는 바로 잠을 잘 때이다. 사람은 보통 하루 5시간 이상 잠을 자게 되는데 이때의 자세가 목이나 허리에 무리를 준다면 결국 장기적인 관점에서 목 디스크나 허리 디스크 등의 문제로 발전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다. 물론 일할 때나 운전할 때와 같은 평상시의 자세도 매우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낮 시간에 고정된 자세로 5~6시간 이상 연속으로 머물러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도중에 화장실을 가거나 식사 등의 이유로 적어도 한 두 번 자리를 뜨게 마련이고 결국 밤에 잠을 잘 때처럼 몇 시간씩 완전히 같은 자세로 있지는 않게 된다. 그런데 만약 잠을 자는 자세가 올바르지 않거나 사용하는 베개의 높이가 적절하지 않다면 목의 근육이나 인대에 손상을 줄 수 있고 장기적으로 목 디스크로도 이어질 수가 있게 된다. 의학적으로 볼 때 가장 바람직한 수면 자세는 누웠을 때 목과 허리의 자연스러운 곡선이 잘 유지되어 근육 긴장이 거의 없는 자세라고 말할 수 있다. 좋은 베개의 요건은 이런 상태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이를 위해 일단 높은 베개는 피하는 것이 좋다. 바닥에 등을 대고 바로 누웠을 때 목 부분의 곡선 모양이 자연스러운 C자 형태가 되게 하려면 베개를 손으로 깊이 눌렀을 때의 높이가 바닥에서부터 약 2인치 정도인 것이 좋다. 만약 베개가 이보다 너무 낮거나 아예 베개 없이 자게 되면 목이 과도하게 뒤로 젖혀지게 되어 목 앞쪽에 있는 근육이 늘어나고 손상을 입게 된다. 또한 목이 뒤로 젖혀지면 자연스레 입이 벌어져서 턱이나 치아 건강에도 좋지 않다. 반대로 베개가 이보다 많이 높은 경우에는 목의 커브가 소실되어 일자로 펴진 상태로 있게 되므로 목 뒤의 근육 긴장이 증가되어 통증이 발생하거나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고 기도가 좁아져서 비염이나 코골이에도 악영향을 주게 된다. (계속) 산호세분원 408-645-8232 / SF 분원 415-913-9662
김 완 (자생한방병원)
2015-10-03 척추관협착증의 증상과 치료
척추관협착증(Spinal Stenosis)은 척추의 몸통과 뒷뼈 사이에 있는 척추관이라는 구멍이 좁아져서 허리 및 다리 통증이 유발되는 질환이다. 이 척추관을 통해 신경 다발이 지나가는데 이곳이 좁아지면 신경이 압박되어 통증이 생긴다. 척추관협착증의 원인은 선천적 요인도 있지만 대부분 노화로 인해 좁아지는 경우가 많다. 나이가 들면서 디스크의 수핵이 노화되어 딱딱해지고 이 주변을 감싸는 인대 조직들도 두꺼워지면서 신경을 압박하기 때문이다. 특히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디스크와 증상이 비슷하여 혼동되기 쉬운 질환이지만 협착증과 디스크는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허리디스크는 한쪽 다리에만 통증이 나타나고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면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반면 척추관협착증은 양쪽 다리에 모두 통증이 있고 허리를 굽히면 통증이 줄어들거나 사라진다. 통계적으로 척추관협착증은 중년 여성에게서 발병률이 높다. 2015년 1월 미국정형외과학회지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척추관협착증 발생률은 전체 인구의 약 8~11% 선이고 2021년경에는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수가 약 24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척추관협착증은 주로 60세 이상에서 발병하며 95.63%가 여성환자, 4.37%가 남성환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척추관협착증으로 진단 받은 환자는 2008년 64만 명에서 2012년 114만 명으로 연평균 15.6%씩 빠르게 증가했다. 또한 여성 환자의 비율이 남성보다 2배 가까이 많았는데 특히 50세 이상의 여성의 수가 68만명 정도로 전체 여성 환자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척추관협착증은 통증이 허리는 물론 다리까지 내려오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상당한 불편을 초래하게 된다. 따라서 전문적인 방법으로 통증을 완화하고 치료해야 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지만 심하지 않은 경우 대부분 비수술적인 보존적 치료를 많이 하게 된다. 한방에서는 통증의 원인이 되는 척추관 주변의 염증을 줄여주는 한약(추나약물)과 침치료, 척추관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되는 카이로프랙틱 교정 치료를 병행하여 증상을 호전시키게 된다. 척추관협착증은 평소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가령 세수나 설거지를 할 때 한쪽 발을 받침대에 올려놓거나 무릎을 살짝 구부리고 있는 것이 좋으며, 머리를 감거나 샤워를 할 때 허리를 구부리지 말고 샤워기를 벽에 고정시킨 채 똑바로 서서 하는 편이 좋다. 산호세분원 408-645-8232 / SF 분원 415-913-9662
김 완 (자생한방병원)
2015-09-03 키 크려면 잘 자야 한다
여름 방학은 학기 동안 학업에 지친 아이들에게 있어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달콤한 시기이다. 하지만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자칫 늦은 시간까지 잠을 자지 않거나, 평소보다 늦은 기상 등으로 불규칙한 수면 습관이 발생할 수 있는 때이기도 하다. 특히 방학 중에는 늦은 밤까지 컴퓨터 게임이나 스마트폰 등으로 인해 아이들의 수면리듬이 깨지기 쉬우므로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여러 연구결과에 따르면 저신장증 아이들의 수면 시간 및 성장호르몬 분비가 정상아동에 비해 현격히 낮다는 보고도 있다. 특히 성장이 왕성한 청소년기에 잠을 줄여가며 스마트 폰이나 컴퓨터 게임 등에 몰두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성장호르몬 분비가 저하되고 따라서 전반적인 신체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또한 수시로 자다 깨다를 반복하는 매우 불안정한 수면패턴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머리 속에 남은 게임의 잔상 등으로 깊이 잠들지 못하거나 꿈을 자주 꾸는 등의 소아불면 증상 역시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해질 경우 낮 시간에 졸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등 심한 피로감이 나타나게 된다. 더욱이 수면 부족으로 인한 심각한 문제는 이로 인해 뇌 활동이 저하되면서 학습 능력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대뇌 측두엽의 해마는 기존 기억을 유지하고 새로운 기억을 생성하는 역할을 하는데, 잠이 부족하게 되면 해마의 기능이 떨어져 외부 자극을 기억과 관련된 정보로 바꿔주는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장기적인 수면부족은 아이들의 기억력과 학습 능력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학습장애까지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일본 토호쿠대 연구팀은 2008년부터 4년 동안 5세부터 18세 사이 건강한 어린이 290명의 평일 수면 시간과 그에 따른 해마의 부피를 조사했다. 그 결과 평균 수면시간이 10시간 이상인 어린이는 평균 수면시간 7시간인 어린이보다 해마의 크기가 10% 정도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수면은 기억력뿐 아니라 판단력과 성격 형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유아기 시절부터 일정시간 이상 숙면을 취하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지 않으면 성격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잠을 잘 자는 것과 더불어 수면 시간대도 중요하다. 아이들의 성장 호르몬은 보통 저녁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주로 활발히 분비되기 때문에 되도록 10시 이전에 잠자리에 드는 것이 가장 좋고 늦어도 12시 전에는 잠을 자는 편이 좋다. 또한 아이들이 방학 중에 여행 등의 야외 활동에 참여했더라도 흐트러진 수면리듬을 빨리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자. 이를 위해 몇 시에 자더라도 아침에는 규칙적인 시간에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게끔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 완 (자생한방병원)
2015-07-03 고혈압과 물의 상관관계 (2)
그렇다면 고혈압 환자의 경우 왜 수분섭취가 중요할까? 인체는 수분량이 부족해질 경우 혈액을 골고루 분포시키지 않고 중요한 장기부위에 우선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예컨대 이런 상황에서는 뇌, 심장, 간장, 등의 중요장기에는 혈액이 최우선적으로 공급되지만 비교적 중요도가 떨어지는 팔, 다리 등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혈액만 공급된다. 이런 과정을 거쳐야만 중요부위에 수분 공급이 원활해져서 인체의 생명유지에 지장이 없게 되는 것이다. 사지말단 부위에 혈액공급을 줄이려면 말초혈관이 수축되어야만 가능하다. 이를 위해 체내의 혈관을 확장시키는 여러 물질의 분비가 줄어들기도 하고 대뇌에서 신경을 통해 혈관수축명령을 내리기도 한다. 이처럼 모세혈관이 수축되는 상황은 고혈압환자에게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며 실제적으로 혈압을 상승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왜냐하면 혈관이 수축될수록 혈압을 상승하게 되기 때문이다. 단, 식사 중에 마시는 물은 최소한으로 줄이도록 하자. 소화액을 희석시켜 소화기능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식후 2~3시간 정도가 수분 섭취에 가장 좋은 시간인데 이때 마시는 물이야 말로 인체에 보약이 되고 유해물질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기도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물 한 컵을 마시는 것도 매우 좋은 습관이다. 특히 변비가 있는 경우 대장에 수분이 충분히 공급되어 대변소통이 원활해질 수 있게 된다. 마시는 물의 종류 또한 매우 중요하다. 개인적 의견으로는 건강한 사람은 물론이고 고혈압환자들도 되도록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지 않는 편이 좋다. 수돗물에는 각종 중금속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서 고혈압에 좋다고 보기 어렵다. 부득이하게 수돗물을 마셔야만할 상황이라면 반드시 끓여서 마시도록 하자. 하지만 역시 가급적 생수나 정수기 물을 마시도록 하자. 물을 많이 마시기 시작하면서 지나친 포만감이나 소화불량 등의 불편 증세가 동반될 경우 섭취량을 서서히 늘려가도록 한다. 참고로 물을 많이 마셨을 때 포만감을 느끼는 경우는 대부분 물보다는 물과 함께 들이마신 공기 때문인 경우가 많으므로 빨대를 이용하여 물을 마신다면 이런 문제도 다소 완화될 수 있다. 산호세분원 408-645-8232 / SF 분원 415-913-9662
김 완 (자생한방병원)
2015-06-02 고혈압과 물의 상관관계 (1)
환자들중에 고혈압이 있을때 물을 많이 마셔야 하는지 아닌지에 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더러있다. 인체는 60% 이상 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물은 인체를 구성하 는대부분의 물질, 세포, 영양분 등에 대해 용매 역할을 한다. 따라서 물은 인체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존재이고 이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다. 물은 세포의 안과 밖에 모두 존재한다. 만약에 세포내에 물이 부족하거나 제기능을 하지 못한다면 세포의 기능은 저하될 수 밖에 없고, 또한 세포막을 둘러싸고 있는 물에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포함되어 있거나 그양이 부족하다면 세포막을 통한 양분의 출입에 지장을 줄 것이다. 결국 이러한 상황에서 세포의 기능이 저하되고 이는 결국 인체의 전반적인 기능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혈액에서도 물은 중요하다. 혈액내의 물은 산소와 중요한 영양분을 옮기는 이동수단이다. 또한세포내에서 이용되고 남은 찌꺼기나 이산화탄소등은 신장으로 이동하여 소변으로 배출되거나혈액을 통해 폐로 이동하여 호흡과 함께 배출되는데 이때의 이동수단으로써 물이 이용된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물을 많이 복용하면 혈액량이 증가하여 혈압에 악영향을 주지않을까 염려하기도한다. 그런데 이는 사실 잘못된 생각이다. 정상인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고혈압환자들은 대체로 체내에 물이 부족한 상태에 있다. 특히나 이뇨제를 복용중인 환자라면 소디움이나 기타성분이소변으로 계속 배출되는 상태이므로 체내의 수분은 더욱 부족하다. 또한 혈액내 수분량이 증가하면 인체는 소변배출을 통해 스스로 수분량을 조절하게끔 되어 있으며 이때 수분과 함께 혈액내의여러 유해독소가 함께 배출되므로 결과적으로 피가 맑아지게 된다. 다만, 신장기능이 좋지 않거나 심부전증이 있는 사람의 경우 수분섭취량을 늘리지 말고 반드시 담당주치의와 상의해서 결정하도록 한다. (다음호에 계속) 글 자생한방병원 산호세 분원장 김완 산호세분원 408-645-8232 / SF 분원 415-913-9662
김은혜 (자생 한방병원)
2015-05-01 소아비만 (2)
간혹 어릴 때 찐 살은 다 키로 가니까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부모님들이 있으시다. 하지만 소아비만의 경우 성인이 되어 정상적인 몸으로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성인병 발병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실제로 성장기 비만이었던 아이들의 8% 이상이 성인 비만으로 이어지고 있다. 소아비만인 아이들의 경우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성장 판이 빨리 닫히면서 키가 덜 자라는 성장 발달에 불균형한 체형으로 인해 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릴 수 있으며, 당뇨나 고혈압등의 성인 병을 겪을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어리니까 비만인 체형이라고 괜찮다고 여기지 말고 비만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조기에 비만을 치료해서 건강한 몸 상태로 복귀시켜주는 것이 필요하다. 소아비만에서 탈줄 하기 위해서는 식습관 개선이 우선이다.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되 적정 양을 정해 두고 그 양만 섭취하도록 한다. 이 때 천천히 꼭꼭 씹어먹어야 포만감을 느낄 수 있고 과식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중간 중간 아몬드나 방울 토마토등의 간식을 주면 잘못된 군것질습관을 예방할 수 있다. 밖에서 하는 식사는 간이 자극적이기 때문에 외식은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칼로리와 지방이 많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치킨이나 튀김,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스낵류, 가공식품 들을 소아비만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최대한 줄이고 탄산음료나 주스대신 물이나 녹차등을 마시는 것이 좋다. 식사도 흰쌀밥 보다는 현미나 잡곡을 섞어 먹으며 흰살 생선이나 두부, 콩 등 고단백질 식품과 녹황색 채소 등을 위주로 식단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 이때 한꺼번에 고치려고 하지 말고, 조금씩 꾸준히 고쳐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소아비만을 치료하기 위해서 무작정 무리하게 운동을 시키게 되면 부상의 위험이 따를 수 있기 때문에 먼저 신체 활동량을 늘려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TV나 컴퓨터 사용을 줄이고 방 청소 하거나 함께 산책 나가기, 배드민턴, 줄넘기, 수영 등을 30분 정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신체 활동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체지방과 체중감량에 효과적이다. 어느 정도 신체 활동량이 늘어났다면 좀 더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 것도 좋은데 운동은 자녀의 비만도, 체력에 따라서 적절하게 선택해 주는 것이 좋다. 아이가 흥미를 보이는 운동이 있다면 그 운동을 선택해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유도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산호세분원 408-645-8232 / SF 분원 415-913-9662
김은혜 (자생 한방병원)
2015-04-04 소아비만 (1)
얼마 전 개봉한 한국 영화 국제시장이 관객수 천만을 돌파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영화의 시대적 배경은 한국 전쟁 전-후로 우리나라가 아주 가난했던 시절부터 시작된다. 경제적으로 힘든 시절을 지금의 발전된 모습으로 일으켜 세워주신 세대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나니,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주어진 많은 것들이 그냥 주어 진 것이 아니며, 누리고 있는 것들에 더욱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야 하겠다 다짐하며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난다 . 정말 '먹을 것'이 없던 약 60년 전만해도 소아비만이란 단어는 참생소한 단어였으리라. 그렇지만 요즘 진료실에 찾아오시는 많은 어린 환자분들이 소아비만 진단을 받았거나, 자녀의 소아비만에 대해 문의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으므로, 이번에는 소아비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세계 보건기구 WHO에서는 1996년 5울 16일부터 세계 비만 인구가 5년 마다 두 배씩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비만을 지구의 심각한 보건 문제중의 하나인 치료가 필요한 만성 질병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비만 어린이가 급속히 늘면서 세계적으로 비만 인구가 가장 많은 미국의 어린이 비만율은 15%에 달한다는 보고가 있다. 다양한 먹거리와 입맛을 자극하는 광고 앞에서 가장 취약한 군은 바로 아이들이다. 현대를 사는 우리의 아이들을 나쁜 먹거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노력이 절실하다. 먹는 열량은 늘고 운동이나 야외활동은 줄어든 것이 살찌는 주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또한 과도한 공부 스트레스와 장시간의 컴퓨터 사용이 그 원인으로도 함께 대두되고 있다. 소아비만의 대부분은 과식에 의한 단순 비만이다. 간혹 정신적 장애, 내분비나 대사장애 또는 특수질환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나 내분비 장애가 원인인 경우는 0.1% 미만이다. 소아비만이란 체중을 키로 나눈 체질량 지수가 성별과 나이를 기준으로 85~94.9%는 과체중으로 위험군에 속하며 95%이상이면 소아비만으로 정의한다. 소아비만은 성인 비만보다 더욱 위험한데, 성인 비만은 이미 다 자란 상태에서 비만이 생겨 지방세포의 크기만 증가하지만, 소아비만의 경우 아이가 성장하면서 지방 세포의 크기와 지방 세포의 숫자까지도 함께 증가하기 때문이다. 한번 늘어난 지방세포의 수는 쉽게 줄어들지 않고 유지되기 때문에 성인이 되어서 아무리 힘들게 다이어트를 해도 지방의 크기만 줄어들뿐 지방세포수가 줄어든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비만이 쉽게 재발할 수 있다. (계속) 산호세분원 408-645-8232 / SF 분원 415-913-9662
노경희 (힐링척추 한방병원)
2015-03-01 허리통증 한방치료로 한방에 잡자!
허리통증, 다리저림은 우리 일상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증상입니다.그렇기 때문에 심각하게 받아들이기보다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하지만 허리통증과 다리저림은 대표적인 허리디스크증상에 해당됩니다. 따라서 이런 증상들을 가지고 있다면 신속히 병원을 찾아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허리디스크증상으로 허리통증과 다리저림이 왜 나타나는 것인지를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허리통증이 있으면 허리디스크증상이라고 한번 쯤은 생각하실 겁니다.하지만 '나는 아니겠지' 라는 생각으로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많죠.허리통증은 우리 몸에서 보내는 적신호로, 허리건강이 위험함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즉, 허리통증이 있으면 이미 허리디스크증상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만약 허리통증이 2주이상 감소되는 경향없이 지속 된다거나,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 허리가 뻣뻣하고 아픈 조조강직감을 자주 느낀다면 허리디스크증상일 수 있습니다. 다리 저림은 허리통증 만큼이나 대표적인 허리 디스크증상입니다. 허리디스크 증상으로 다리저림이 나타나는 이유는 바로 돌출된 디스크가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을 압박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디스크는 한쪽으로 돌출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한쪽 다리저림이 나타나게됩니다. 만약 허벅지에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느낌이 든다거나, 까치발을 들고 걸었을 때 다리가 저릿하고 아파 걷기 힘들다면 허리디스크증상을 의심해보시기 바랍니다. 허리디스크의 근본원인은 오랜 시간 받아온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퇴행되어 약해지고 기능이 떨어진 허리주변 근육과 인대의 문제입니다. 따라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 근육과 인대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료를 해야만 하는데, 이렇게 근본원인을 해결하여 허리디스크증상을 치료를 한방치료와 카이로프렉틱(추나)와 함께 보존요법 치료로 치료의 후기가 좋은예가 많습니다. 침, 이완추나, 한약 등이 포함된 비수술 한방치료를 통해 허리주변 근육과 인대의 기능을 회복 및 강화 시켜주는 치료를 통해 허리디스크증상을 빠르게 해결합니다.
김은혜 (자생 한방병원)
2015-03-01 연령대 별로 보는 척추질환
척추는 우리의 몸을 지탱하고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기둥이다. 우리 몸의 기둥인 척추의 건강이 잘못된 자세, 오랫동안 앉아서 컴퓨터를 사용하는 근무환경, 부주의한 생활 습관 등으로 위협을 받고 있다. 척추 질환은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다면 연령대 별로 가장 많이 나타날 수 있는 척추 질환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10대 (아동, 청소년기) - 척추측만증: 초등학생은 물론 유치원생까지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면서 어린 나이에 허리 이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어린이의 경우 바른 자세에 대한 개념이 별로 없기 때문에 자연히 자세도 나빠지게 마련이다. 10세 전후에 오는 척추 변형으로는 "척추측만증"이 대표적이다. 아이들로 하여금 정면을 보고 바로 서게 한 후에, 무릎을 굽히지 말고 허리를 앞으로 90도 각도로 숙이게 한 후 관찰했을 때, 한쪽 등이나 허리가 비대칭적으로 튀어나와 보인다면 척추측만증일 확률이 90%이상이다. 또한 골반과 어깨의 높이가 서로 다르거나 몸통이 한쪽으로 치우쳐 보일 경우에도 척추 측만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척추 측만증일 경우 쉽게 피로해지고 집중력도 떨어지며 허리통증을 호소한다. 주요 원인으로는 비만, 잘못된 자세로 오래 앉아있는 습관 등을 꼽는다. 만약 척추 변형이 발생된 경우 치료시기를 놓치고 고학년으로 올라가면 증상은 더욱 심해져 만성 통증은 물론이고 치료 자체가 어려워 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장 및 정서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30대 - 허리디스크: 척추 질환의 대표질환으로 20~30대의 대학생, 직장인 뿐 아니라, 전 연령층을 괴롭히는 질환이다. 잘못된 자세, 교통사고 등에 의한 충격 등에 의해 요추 혹은 경추의 디스크가 척추 뼈를 이탈하고, 또한 이것이 뒤쪽의 신경을 누르면서 허벅지, 종아리, 발바닥, 혹은 팔 등에 통증, 저림 증상을 가져오게 된다. 허리디스크 환자의 다수는 한방치료, 전문 카이로프락틱 치료,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인 요법으로 몇 개월 내에 증상이 호전 될 수 있으니, 아픔을 참지 말고 속히 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계속) 산호세분원 408-645-8232 / SF 분원 415-913-9662
노경희 (힐링척추 한방병원)
2015-02-01 급성 허리통증 진통제보다 침이 효과적!
급성 요통은 주로 물건을 들다 삐끗하거나 낙상, 자동차 사고와 같은 외상에 의한 충격으로 일어나는데, 돌아눕거나 움직이기도 힘들 정도의 심한 허리 통증을 의미합니다. 허리 주변 근육이나 인대가 경직되면 통증을 일으킵니다. 아픈 부위가 허리에만 국한되지 않고, 꼬리뼈, 엉덩이, 심지어 다리까지 통증이 내려오고 심하면 저림 증상까지 나타납니다.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기 불편하고 재채기나 기침에 의해서도 허리에 통증이나 울리는 증상이 옵니다. 통증은 주로 한쪽으로 일어나고 아픈 쪽 다리에 마비감과 함께 상체를 구부리면 요통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급성 허리통증은 허리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삐는 것, 요추염좌를 말합니다. 급성 허리통증은 허리주변의 근육과 인대의 퇴행이 원인이 아니기 때문에 금방 통증이 사라지지만 퇴행이 진행된 경우는 치료시간이 길어지게 됩니다. 급성으로 자주 삐거나 아침에 몸이 뻣뻣하고 통증이 심하게 느껴지는 조조강직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미 퇴행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때는 허리디스크가 언제든지 발생 될 수 있으니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서 치료한는 것이 좋습니다. 급성 요통 초기에는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하며, 통증이 덜해지면 적당한 스트레칭과 가벼운 걷기 운동을 점차적으로 시행해야합니다. 걷기 운동은 척추 기립근을 강화시키고 디스크에 충격도 적게 주는 좋은 운동입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도 요통의 예방을 위한 운동법으로 걷기 운동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허리통증의 원인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허리에는 근육과 인대가 많기 떄문에 문제 있는 근육과 인대를 정확히 찾고 신속히 치료를 해야 합니다. 허리 통증은 허리 주변의 근육이 척추뼈를 올바르게 잡아주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게 되는데, 복잡한 허리근육, 급성과 만성 통증을 일으키는 근육에 종류도 다릅니다. 통증 제거에 탁월한 침은 경직되어있는 허리의 근육과 인대에 침을 놓아 심부 깊은 곳까지 자극하여 혈액순환을 개선하여 풀어줌으로서 통증을 감소시켜줄 뿐아니라 근육과 인대의 탄성력을 회복시켜 근육의 기능 회복과 강화를 시킵니다. 한약치료의 효과로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으며 근육과 인대를 보다 강화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문의:408-394-0288
노경희 (힐링척추 한방병원)
2014-12-30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은 요즘처럼 건조해지기 시작할때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데 이게 코의 점막을 자극해서 알러지 반응을 일으켜 염증이 생기게 되고 재채기와 콧물이 이어지는 비염의 증상으로 나타나게된다. 약은 먹으면 그때 뿐이고 반면, 한방치료요법은 낮아진 면역력을 높여주거나 알레르기성 비염이 발생 할 수 있는 근본적인 환경을 개선 하는 방법이 도움이 된다. 알레르기성 비염이 발생하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예방법으로 손을 자주씻어 깨끗하게 유지하고 급격한 온도변화가 생기는 요즘 같은 철에는 찬바람은 되도록 피하는것이 좋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는것이 좋고 거의 모든 병이 마찬가지겠지만 피로나 스트레스, 그리고 코에는 치명적인 담배나 거리의 매연을 최대한 멀리 하는것이 알레르기성비염이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을 제거 하는방법이 되겠다. 비염때문에 콧물이 나오게되면 점막수축제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예방자체가 어렵기는 하지만 가능한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자기 자신에게 민감한 반응을 일으키는 원인을 찾아내어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테면 담배를 끊는다든가 하는 행동들이다. 원인이 확실한 경우에는 원인만 제거해도 어느정도 알러지 반응을 피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오랫동안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이 지속되는 것이 특징인데 만성비염으로 발전된 이후에도 증상에 맞는 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콧속 점막에 염증이 지속되어 만성비후성 비염으로 발전될수 있으며 누낭염, 결막염, 이관염, 중이염, 인후두염 등 합병증이 올수도 있으니 가능하면 빨리 환경을 개선하고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은 한방치료를 통한 방법으로 체질을 개선한다는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방법을 선택을 많이들한다
노경희 (힐링척추 한방병원)
2014-12-01 “어깨통증, 오십견”
최근, 어깨통증으로 인해 젊은층에서 통증을 호소하며 내원하는 환자가 늘고있습니다.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이유 중 하나는 어깨에 대한 무리한 사용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 기계에 비유하자면 많이 사용하는 기계일 수록 녹이 슬거나 부식이 되는 것 처럼 우리의 팔 역시 많이 사용하거나 무리하게 되면 어깨통증이 더 빨리 찾아오게 됩니다. 증상에는 어떤게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오십견을 대표적 증상으로 어깨통증이 어깨관절에 이상으로 온다고 보는데요 이는 어깨통증과 목 신경이 눌러 발생하는것으로 통증 발생원인에 따라서 병명이 달라질수 있습니다. 오십견 증상에는 팔이 앞뒤로 잘 움직여 지지 않고 통증이 생기며 자연스럽지 못한 증상이 나타나고 또 옷을 입을때나 벗을때에도 쉽지 않으며 어깨통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어떤 환자의 경우에는 오십견 어깨통증 증상이 심해서 잠을 잘 자지 못하고 자다가도 어깨통증으로 잠을 설치거나 깨거나 하는 경우도 생기곤합니다. 어깨통증 (오십견) 증상을 한약치료, 뜸치료, 카이로 프렉틱 침요법 한방치료를 통해서 치료를 합니다. 단계별 물리치료 및 어깨 관절 운동범위를 늘려주고 회전근 근력강화 및 비뚤어진 척추와 관절을 바로잡아주는 치료등으로 오십견 어깨통증 증상을 개선 효과를 줄수있습니다.
이계주 (이계주 척추신경클리닉)
2014-11-02 퇴행성 관절염 어떤 병인가?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구성하는 여러가지 성분중에서 연골과 그 주위의 뼈에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서 생기는 염증 질환으로 주로 체중을 많이 받는 관절, 즉 무릎 관절, 엉덩이 관절,등에 심한 통증이 나타나고 움직이기가 힘들어지며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관절의 변형까지 초래하는 가장 흔한 관절 질환 입니다. 관절은 관절 연골(물렁뼈)와 주위의 뼈, 관절을 싸고 있는 막으로 구성되는데,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퇴행성 변화는 관절 연골에서 시작됩니다. 연골을 만드는 성분을 만들어 내는 연골 세포가 나이를 먹으면서 그 기능이 떨어 져서 연골의 탄력성이 없어져 외부의 충격으로 부터 관절을 보호하는 능력이 약해 집니다. 시간이 흐르 면서 연골의 표면이 거칠어 지고 병이 점점 진행되면 관절막으로 싸인 관절강 안으로 유입되는 여러가지 물질에 의해 염증이 반복되어 나타납니다. 원인: 과거에는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 발생하는 노화 현상으로 생각하였으나 현재 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연령, 유전적 성향, 비만 , 관절의 모양, 호르몬등 한 가지 원인이 아니라 다양한 원인이 작용하여 병의 심한 정도와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가 환자마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증상: 퇴행성 관절염은 주로 침범되는 관절이 무릎 관절과 엉덩이 관절로 류마티스 관절염과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이 손과 발의 작은 관절에서 발생하는 것과 비교하여 보면 그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흔히 손가락에 통증이 있으면 무조건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진단하는데 류마티스 관절염이 손가락의 가운데 마디에 잘 나타나는데 비해 퇴행성 관절염은 손가락 끝마디에 잘 발생 합니다. 발가락 마디에 퇴행성 관절염이 나타나는 경우는 흔하지 않으며 손과 발이 동시에 발생 했을 경우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증상이 심해지는 시기도 아침에 주로 통증을 호소하는 류마티스 관절염과는 달리 오래 사용하고 난 뒤에 발생하므로, 대개는 저녁시간이나 잠자기 전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의 초기에는 쉬면 통증이 없어지지만 병이 진행되면 통증이 계속 오게 되며 관절의 운동에도 제한을 받게 됩니다. 특히 보행에 관련된 무릎관절이나 엉덩이 관절에 침범했을 경우에는 경우에 따라 수술적인 치료가 요구될 만큼 심한 변형을 초래 하는 수 도 있습니다. 다만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보는 것처럼 2,3년 내에 급속도로 변형이 진행되어 심한 변형을 초래하는 경우는 드물며, 대개는 수년 또는 몇 십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므로 본인의 노력에 따라서 얼마든지 변형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진단 퇴행성 관절염을 확진 할 수 있는 특이한 검사방법은 없으며 노인에게서 흔히 퇴행성 관절염이 잘 발생하는 관절(무릎, 엉덩이등)에 통증이 발생할 경우는 일단 의심을 하여야 하고 의사의 , 혈액검사, 엑스레이 검진등으로 다른 관절염이 아닌 것을 확인하고 나면 진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료 퇴행성 관절염은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노화현상에 의해 생기는 것이라고 요약해서 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엄밀히 말하면 젊어지기 전에는 완전하게 병이 낫는다는 것은 힘든 일 입니다. 그러나 현대의학의 눈부신 발전으로인해 얼마 전과 비교하면 놀랄만한 치료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체중 관리, 규칙적인 운동, 약물, 물리 치료 와 수술치료 등을 통해 치료가 가능합니다. • 소염 진통제는 통증을 줄여서 관절이 움직이는 것을 편안하게 할뿐 아니라 약하 지만 관절의 염증을 가라 앉히는 효과도 있어 거의 모든 의사 선생님들이 관절염 환자를 치료하는 처방에 이 소염 진통제를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 사람에 따라서는 약을 복용하게 되면 속이 거북하고 쓰린 증상이 나타나며 복통 을 호소하기도 하기때문에 의사 선생님과 잘 상의하여 투약하여야 하며, 이러한 부작용이 나타날 경우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십시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먹는 약 외에도 붙이는 약, 바르는 약등도 선택 할 수 있습니다. • 류마티스 관절염과는 달리 스테로이드라는 호르몬 제제는 그 효과보다 체중 증가 고혈압등 부작용으로 인한 문제가 더 많으므로 퇴행성 관절염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 다만 무릎 관절등의 염증이 아주 심하고 다른 약물 치료의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때 스테로이드제제의 관절내 주사(일명 뼈주사)를 조심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무릎이나 엉덩이 관절의 손상이 심하여 약물치료로써 만족할 만한 효과를 얻을 수 없는 경우에는 관절과 비슷하게 만든 인공 구조물을 사용하여 손상된 관절면을 바꾸어 주는 수술을 시행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은 한 두개의 관절 에 제한적으로 시행할 수 밖에 없으므로 다른 관절에도 마찬가지로 병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되며 약물치료등의 다른 치료 방법을 꾸준히 병행해야 합니다.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덜어주고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잘 견뎌내도록 단련 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 합니다 따라서 약물 치료에만 의존하기 보다 물리 치료나 운동등을 통해서 관절을 보호하고 단련시킴으로서 증상의 호전 및 병의 경과 에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관절이나 근육의 상태를 잘 파악하여 가장 적절한 물리 치료를 선택해야 하므로 반드시전문가와 상의 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