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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6-12 ] [이원창] 그래도 서민들 주머니는 얄팍하다

팔로 알토, 로스 알토스 힐스, 사라토가... 샌프란시스코, 알라모, 댄빌지역등... 소위 올드 마니가 숨쉬는 곳. 부유층들이 원하는 주택 선호지역.

중간 사이즈 집이 마켓에 나왔다.
2백 8십만 달러.
단 몇 주 만에 팔렸다. 3백 십만 달러에.
오퍼를 낸 두 사람 다 차이니즈.
실제 살 집에 와보지도 않고
오퍼를 던진것.
둘 다 인터넷으로 , 혹은 아이폰으로
집 구석 구석을 다 봤다고 한다.
그러다가 아니면 어떡할라고...

인근 지역 백 6십만 달러에 나온 집,
오퍼가 열 몇개나 들어왔다.
5십만 달러나 더 준 가격에 팔렸다고 한다

집 주인이 오퍼를 받아들이면,
곧 주택 인스펙션 기간이 주어진다.
그동안에 다 챙겨볼수 있다는 속셈이다.
아니면, 마는 거지.
많이들 그렇게 하는데....

지난 해 캘리포니아 주택 매매 중에
32 퍼센트가 올 캐쉬 딜.
대부분이 차이니즈 , 그 뒤에는 러시안과
소위 테키들; 구글, 페이스북 , 린크드인, 트위터등
젊은 밀리어네어들이 학군 좋은 곳에
몰려들고 있다.

마켓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서민들에게 백만달러의 큰 돈이
그들에겐 십만달러 수준으로 오인(?)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부동산 마켓 , 뜨겁게 달아 올랐다고 한다.
그래도 얄팍한 서민들 주머니 사정.
일반 서민들을 위한 경기회복은 언제오나?

기다려보면 알게되겠지.
마음 편히 먹고
그저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 할 뿐이다.
어렵긴 하지만 조금만 더 참아야지
"참는게 약이다"라고 배웠었다

2006 년 경기침체 바로 전
이렇게 마켙이 "핫"했다고 한다.
그 때는 부동산, 서브프라임이 주도했지만
이 번의 경기회복은 대기업과 닷컴이 주도했다.
그 다음에 부동산이 들어섰다.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다.
너도 나도가 아니라, 능력있는 자들만이 뛰어들고 있다.
그래서 그 때와는 다르다고 한다.

체어맨 버냉키와 그의 동료들,
대기업과 메가은행들을 살려내었다, 6 천억 이상이나 쓰면서.
어떻게 하든지 실업률을 6.5 퍼센트로
떨어뜨리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면 회복은 온다.
내 년 말이 그가 약속한 기한.
그 전에 약속을 지킬지도 모른다.
나는 그가 한 말을 믿는다.
그 날이 올 때까지 매일 나의 마음과 몸을 다스린다.
그리고 내 얄팍한 허망을 줄이기 위해...


이원창의 열린문. Wonyi54@gmail.com.
415-702-8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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