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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19 ] 옹댄스 컴퍼니 34회 SF 민속무용 축제에서 공연

옹댄스 컴패니 (단장 옹경일)은 지난 6월 `13, 14일 샌프란시스코 Palace of Fine Arts 에서 열린 제 37회 “San Francisco Ethnic Dance Festival” 에서 한국무용의 진수를 선보여 비평가들와 관객들로부터 격찬을 받았다.

이날 공연에서 옹댄스 컴패니는 춘향전을 바탕으로 한 “The Tales of Spring Beauties” 을 선보였으며, 동아콩쿨 금상 수상자이자 국립무용단 주역 무용수였던 정혁준 무용수는 옹경일 단장과 한국의 전통 문학 작품인 “춘향전”을 한국 전통무용과 접목시켜 춘향이와 이도령의 사랑을 춤과 연주로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칼로스 카바얄 아티스틱 디렉터는 "옹경일씨의 '봄의 아름다움의 이야기', '춘향가', '세븐 드럼 춤'은 샌프란시스코 민족 무용 축제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면서 "한국무용복의 색상과 디자인이 춤과 음악에 어울어져 펼쳐지는 모습은 기쁨이였다"고 극찬했다.

박근아 샌프란시스코 전통 예술원 원장은 "SF 민족 무용 축제에서 옹댄스 컴패니는관객의 마음과 상상력을 붙잡았다. 정교한 머리 장식과 화려한 댄서의상이 춤과 음악이 함께 어울려져 독창성있는 화려한 공연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즈의 알라 맥컬리는 "페루 단독 공연의 멋진 춤 사위가 끝나고 한국 단독 공연단의 시작을 알리는 춤 사위는 페루 6명의 친구들과 한국 6명의 친구들은 함께 청사초롱을 들고 줄을 맞추어 나타났다. 어두운 무대는 12개의 호롱불로 사람들의 시선을 그 어떠한 나라의 공연보다도 극장안의 모든 시선을 청사초롱 작은 불 속으로 집중시켰다.

아름다운 청사초롱 선율이 지나가고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옹경일 단장의 춤사위는 강렬하게 시작되었다. 관객을 압도하는 그녀의 시선과 온 극장을 응시하는 빛이나는 그녀의 눈과,품이 넉넉한 선명하고 밝은 분홍 치마와 담황색 저고리를 입고 추는 그녀의 춤사위는 부드럽고, 기품있는 움직임이 우아하였다. 또한 그녀가 큰 무대를 술술 떠다닐때에는 활 모양처럼 (우주를 안은듯한 ) 부드러운 곡선의 그녀의 팔과 가벼운 발놀림 에 눈을 뗄수가 없었다.

또 하나의 매력적인 드라마는 정혁준 이도령춤과 옹경일 단장의 춘향이의 춤 사위이다. 도령은 자신의 부채로 춘향이랑 보호하거나 춘향이를 꾀는 도구로 사용하여 결국엔 아씨를 자신의 품에 포옹하는 끝마짐으로 보는이를 황홀하게 하는 춤 사위를 벌인다.

이승익의 상모돌리기는 현란하게 끊임없이 움직이는 그의 머리 움직임으로 약 1미터의 분홍 리본이 나선형으로 춤추게 하여 그의 몸 가까운 공간들을 아름답게 채워 나갔다.

마지막으로 한국 공연의 드라마의 절정은 드럼 공연이 되었다. 옹단장과 정혁준 주역 무용수는 칠고무와 함께 현란하게 춤 사위를 벌이며 강렬하게 울려퍼지는 드럼소리에 다섯명의 여자 드러머들은 각기 허리를 뒤로 꺽어가며 드럼을 치면서도 또한 드럼들을 날뛰듯이 옮겨놓으며 드럼과 한몸이 될수 있는 환상적인 드라마를 보여주었다"고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 Ethnic Dance Festival에는 전세계 7백여명의 무용수들이 참가, 해마다 스케일 있는 무대를 선보이고 있으며 다른 무용 페스티발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다채롭고 화려한 무용때문에 베이지역의 많은 팬들로부터 사랑과 관심을 독차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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