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콰이어, UN 70주년 기념행사에서 공연

[ 2015-07-02 ] 퍼시픽콰이어, UN 70주년 기념행사에서 공연

퍼시픽콰이어 UN헌장 제정 70주년 기념음악회 공연

샌프란시스코 퍼시픽콰이어 는 지난 6월 27일 그레이스 성공회 대성당에서 유엔 헌장 제정기념 70주년 기념행사 를 성대히 마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낸시 펠로시 전 미국 하원 의장을 비롯한 미국 주류사회의 정계 및 유엔 산하기관 의 임원들과 종교계 및 문화계 의 많은 인사들이 참여하여 유엔 70주년 기념행사의 의미를 더욱 부각 시켰다.

유엔 산하의 세계 종교협의기구 의장을 맡고 있는 미국성공회 스윙 주교 의 사회로 시작된 1 부 순서는 유엔의 평화 유지 노력 에 더욱 박차를 가하자는 제안 연설과 함께 지구환경 및 기후 변화에 따른 회원국 들의 공동대응노력 그리고 지구상의 인권 신장에 공헌 할수 있는 유엔의 역할에 더욱 비중을 두어야 할것 이라는 발표자들의 기조 연설이 진행 되었다.

기조연설 순서 후에는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첼리스 보컬 앙상블의 '이 세상의 평화를' 이라는 중창곡으로 서곡을 장식하였고 프랑크 작곡 '생명의 양식' 으로 오전행사를 마치게 되었는데, 첼리스 보컬앙상블의 맑은 화음 과 그레이스 대성당의 파이프 오르간의 중후한 음색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내어 참석한 많은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2부순서에서는 유엔 헌장 정신을 되새기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분야별 제안 순서도 진행 되었는데 인도, 폴란드 그리고 유엔본부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대신하여 유엔 공보담당 부총장이 연설 하여 청중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었다.

3부 음악회에서는 유엔 초창기 에 많은 공적을 쌓은 다그 함마슐츠 2대 유엔 사무총장의 업적을 기리는 특별한 음악회 가 진행 되었다. 함마슐츠 유엔사무총장의 자서전적 수상록을 합창작품으로 표현한 '당신이 선택한 길' 이라는 곡은 스웨덴의 클로스터 보칼리스 합창단이 연주하여 고 함마슐츠 유엔사무총장의 세계 평화를 위한 진지한 노력에 경의를 표했다.

이어 등단한 샌프란시스코 퍼시픽콰이어 합창단이 '이 세상을 보라' '조이풀' 등의 합창곡을 연주하면서 음악회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마지막 순서로 '이 땅에 평화 있으라' 라는 곡을 전체연합 합창으로 연주하여 청중들에게 큰 갈채를 받았다.

유엔창립 70주년 기념행사 로 열린 이번 행사 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지역뿐만 아니라 새크라멘토 , 시애틀, 뉴욕 등지의 기타 지역에서 유엔 창립 70주년 을 기념하기 위해서 미국정부 관계자와 유네스코등 유엔 관계자 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주민 천여명이 참여하는 대형행사로 진행 되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퍼시픽콰이어 제임스 최 대표는 지난 6월 23일 뉴욕 유엔본부 에서 열린 스웨덴 클로스터 보칼리스 합창단 연주회에 무대 총 감독으로 연주회를 진행하고 유엔 관계자 들과 유엔 헌장 재 인준 기념식에 참석 하였었다. 이번 10월 까지 진행되는 유엔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여 하고 싶은 베이 지역 주민 들은 유엔 샌프란시스코 지부나 퍼시픽콰이어 에 연락 하면 된다.

415-717-7933, pacificchoi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