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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8-25 ] 직지홍보위원 위촉 및 직지 홍보 행사 개최

8 월 22일 오전 11시에 팔로알토 미첼파크 시립도서관 야외 행사장에서 직지를 홍보하는 행사가 개최되었다. 본 행사는 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 구은희) 산하 청소년 봉사단체인 KYAC (Korean Youth for Advancement of Culture, 회장 한재언)이 '직지의 삶 (Life of Jikji)'이라는 주제로 기획한 행사이다.

이들은 지난 6월에 한국어교육재단이 개설하였던 '청소년 직지워크숍'에 참가하였던 학생들로 미국 직지홍보대사인 구 이사장으로부터 교육을 받은 후 약 두 달에 걸쳐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는데 금속활자본에 관하여 잘못 기재된 웹사이트를 찾아서 수정을 요청하고 직지 홍보를 위한 포스터를 직접 제작하고 티셔츠를 제작하는 등 많은 활동을 해왔다.

오전 11시부터 행사장에 그동안 제작한 포스터들을 전시하고 직지 복원 체험 부스와 직지 홍보물 배부 및 직지 티셔츠 판매 부스를 설치하고 도서관을 찾는 사람들에게 직지를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 스터는 카약과 카약에서 진행하고 있는 '직지의 삶' 프로젝트에 대해서 홍보하는 포스터와 직지가 무엇이며 직지가 어떻게 제작되었는지 직지가 현재 어디에 보관되고 있는지 그리고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본인 '무구정광다라니경'부터 훈민정음 해례본까지의 인쇄 역사 가운데에 '직지'가 있었음을 강조한 포스터까지 다양한 내용을 보여주었다.

또한 직지 복원 체험 부스에서는 직접 '직지'의 마지막 장을 직접 전통적인 방법으로 직지복원판을 이용해서 인쇄하고 '직지'라는 글자를 붓으로 써보고 기념 촬영을 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직지 홍보물 배부 및 직지 티셔츠 판매 부스에서는 본국 청주시 고인쇄박물관으로부터 공수한 직지 관련 홍보물들과 카약 회원들이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를 판매를 통해 직지를 홍보했다.

이 행사에 아이를 데리고 참석한 미국인 부부는 "직지 인쇄 체험이 무척 흥미롭고 이런 아름다운 행사를 개최해 주어서 고맙다"면서 직접 한지에 인쇄한 것을 들고 가족 사진을 찍으면서 즐거워하였다.

또 한 카약 회원들은 구 이사장의 추천으로 청주시로부터 직지홍보위원으로 위촉받게 되었는데 이날 오후에 개최된 '2015 S.F. 한국 동요부르기 대회'에서 한재언 카약 회장이 그간의 직지홍보활동에 대해서 보고하는 시간을 갖고 홍보위원 위촉장을 받는 순서를 가졌다.

이날 미국 직지홍보위원으로 9명이 위촉되었는데 루이지애나 주의 투란 대학교 음대 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은경 씨를 비롯하여 루이지애나 주에서 2명과 UC 샌디에고 커뮤니케이션 전공의 강은아 양과 카약 회원인 건하이스쿨의 한재언, 한재준, 성명기, 성지예, 이재경, 이지훈 학생 등 7명이 캘리포니아 지역에서위촉되어 앞으로 미국 내 직지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카약의 부회장인 11학년 명성기 군은 "본 행사를 통해서 사람들이 직지를 체험하고 알게 되어서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면서 "위촉장을 받으니 이제 더 책임감을 갖고 더 열심히 직지홍보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 홍보대사는 "학생들 스스로 직지에 대해서 연구하고 홍보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것이 대견스럽다"면서 "앞으로 이번에 위촉된 직지홍보위원들과 함께 미국 주류사회에 직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어교육재단은 직지홍보위원단과 더불어 9월 4일 '직지의 날'을 기념해 온라인상으로 직지를 홍보하는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으며 9월 말에는 이번에 홍보위원으로 위촉된 루이지애나의 김은경 교수와 함께 직지 홍보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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