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

로컬 뉴스

[ 2015-08-26 ] SF한인회, 8.15 한국의날 문화축제 평가회

SF한인회, 8.15 한국의날 문화축제 평가회, 토마스김 한인회장

8월 25일 오후 7시 30분, SF 한인회관에서 8.15 한국의날 문화축제 평가회(이하, 평가회)가 있었다.

평가회는 한인회 홍성호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패널들의 5분 평가 발표, 한인회의 2분 답변, 그리고 참석패널들의 2분 총평으로 진행됬다.
SF 한인회에서는 토마스김 한인회장, 윌리엄김 준비위원장, 그리고 한인회 부회장과 전 이사들이 참석했으며. 패널 리스트로는 김동렬( 주간현대 대표), 이민규(한국일보 사업국장), 김진형 (SFKorean.com 대표), 아이린 서(I Love SF저널 대표), 김일현(김일현 무용단 대표), 박정희 (SF시 커미셔너), Eric Watabayashi(버클리 대학 ROTC, 미해군 대령 예편)이 참석했다.

평가회는 한인회, 공연자, 언론인, 참여자등의 공정하고 냉정한 평가를 듣고 SF 한인회가 좀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가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회의도 1시간 30분으로 계획된 시간에 모든 시각의 의견을 총 막라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보다 많은 한인들이 평가회의 내용을 알 수 있도록 가능한 구체적으로 전해 그날 평가회의 상황을 가감없이 이해하기를 바라며 발표된 내용들을 자세히 기재했다.

토마스김 (SF 한인회장) : 바쁜가운데에서도 평가회에 참석해주신 패널분들께, 그리고 한인회 임원진들께 감사드린다. 한국의날 문화축제를 정형화된 숫자로만 풀어본다면, 렌트한 의자수, 텐트수, 장비의 종류와 숫자등의 역대 계약을 근거로 비교해보면 숫적으로 가장 많이 준비했고 모든 렌트 물품이 모두 원활히 활용되었음을 밝힌다.

내년 뿐 아니라 향후 한인회에 지속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한국의날 행사시 필요한 16개의 퍼밋을 받는 절차와 퍼밋들을 화일로 총 정리 해 놓았으며, 또한 시에서 받는 각종 정부 보조등을 받을수 있도록 자료를 총 정리 해 놓았기에 앞으로 조금더 원활한 한인 조직이 되도록 임기가 다할 때까지 노력하겠다.
필요한 퍼밋들 적어도 6개월 여 전에 미리미리 받도록 해야 무리가 없다는것을 뼈져리기 느꼈다. 토요일 행사 전날 오후 4시 47분에 마지막 16번째 퍼밋을 받아 행사 진행에 공적인 문제는 없었지만 이로 인해 여러분들이 발을 동동구르며 최선을 다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 내년에 있을 행사는 날짜 예약 뿐 아니라 각종 필요 퍼밋들, 정부 지원, 그리고 행사 공연팀등의 섭외등을 미리미리 정리해 진행할 예정이다.

오늘 평가회의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패널들의 좋은 의견을 잘 반영하여, 더욱더 박차를 가해 내년에는 한층 나아지는 한국의 날 행사를 주관하도록 하겠다.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바란다.

한가지 덧붙여 말씀을 드리자면, SF 한인회는 투명한 재정을 위해 Quickpro 시스템으로 모든 재정을 명확히 정리하고 있다. 제가 처음 임기를 시작할때 한인회관에 서류한장, 기존의 빌한장 남아있지 않아 여러 우여곡절을 겪은것을 경험삼아 향후 한인회가 보다 원활히 업무를 할수 있도록 매일 출근하여 모든 서류와 정보 시스템을 잘 구축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협조부탁드린다.

윌리엄 김(준비위원장) : 최근15년중 가장 무더운 날씨였던 행사당일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미흡한점이 많이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준 공연팀,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관객분들께 감사한 마음이다.
제 19회, 제 20회 한국의날 행사에 SF 시청으로부터 $10,000의 지원을 받았었는데, 이 지원은 1년전에 미리 미리 신청이 되어 있어야 했는데, 신청이 전혀 되어있지 않아 아쉽게도 올해는 지원을 못받았다. 내년에는 꼭 받도록 신청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하우들이 계속 사장되지 않도록 업무 연계가 어떻게든 잘 이루어져 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김동렬 (주간현대 대표) : 첫째로, 모든 행사는 행사의 역사성, 의미등 기본 취지에 부합해 일관된 주제로 의미가 전달 되어야 하는데, 한국의날 행사가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있는 행사로 진행된다고 했는데 준비위원들의 교육과 숙지가 되어있었어야 한다. 동포들에게 광복 70주년의 의미의 전달이 다소 미흡했던것 같다.
두번째로 문화축제 와 문화제의 의미가 좀 다른데, 한국의날 문화축제의 명칭으로 썼을때는 관객들에게 즐기고, 먹고, 참여할 수 있는 흥겨운 행사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문화제 였다면 관객으로 보고 가는 것으로도 가능하므로, 다음에는 행사 이름과 취지에 맞추어 진행해주길 바란다.

한국의날은 한인 문화축제이니 만큼 주류 VIP 그리고 한인 이 두 그룹을 둘다 즐겁게 하기는 쉽지 않다. 한국인을 위한 동포를 위한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다. 일본의 사쿠라제처럼 보다 많은 한인들이 우리의 축제를 즐길수 있기를 바란다.

< 답변 > 윌리엄 김 (준비위원장) : 저희가 간과했던 문제를 지적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취지를 조금더 살리도록 노력하겠다. 동포들의 후원으로 진행되다보니, 제한된 재정으로 하다보니 충분히 베풀지 못했던것이 아쉽다. 광복절 기념 부채를 준비해 나누어드리는것으로 정성을 표했던것이 조금 미흡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다음에 더욱 풍성히 세심히 배려하겠다.

이민규(한국일보 사업국장) : 평가는 3가지 측면에서 해보는것이 좋을것 같으며, 주체측의 관점에서 평가, 관람객 측면에서 평가, 그리고 동포사회의 입장에서 평가를 해보는것이 좋을것 같다. 주최측면에서 보면, 관람객 수 , 한인수, 미국인수, 행사수, 진행방법, 재정의 효율적 사용등을 평가해 보는것이 객관적이라 생각한다.

프로그램상의 아쉬운점은 K-Pop 이나 유명인의 등장등을 예고하면서 미리 기대감을 너무 높였다가 예정대로 안되었을 때 실망감이 들었을수 있었던것과, 샌프란시스코 시장등 예정되었던 귀빈들 및 2부에 참석하기로 했던 공연팀 갑자기 불참한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밝혔으면 좋겠고, 광복 70주년 의미에 필요없는 것들이 많이 있었는데,야외 무대인 만큼 박진감 있고 동적인것으로 채워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국의날 참석자들이 모두 무대만 바라보고 있으면 지루할수도 있고 흥겹지 않을수 있으므로, 무대도 중요하지만 각종 특이한 K-Pop 악세서리 부스나, 삼성, LG 등 멋진 부스등을 유치하느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 답변 > 토마스 김 (SF 한인회장) : VIP 초청을 드렸고 참석을 통보받았으나, 8월에는 많은 정치인들이 정치를 휴무하고 가족과 함께 휴가등을 떠나므로인해 몇몇 VIP의 피치못할 불참이 있었다. 행사가 가능한 날짜를 1년전에 미리 예약했으면 조금더 조정이 가능했을텐데, 8월 15일만 가능해 촉박하게 일이 진척되어 미흡했던것에 유감을 표한다.

내년에는 미리 잘 조율하도록 하겠다. 부스에 관해 정말 동감하며 안그래도 삼성과 LG, SK등의 기업에 협조를 요청했으나, 날짜 관계상 미리 조율이 필요해 올해는 유치를 못했다. 내년에는 부스를 활성화 하도록 노력하겠다.

김일현 (김일현 무용단 대표) : 무대 공연 순서를 미리 미리 알았으면 좋겠고, 한국 전통 무용이 겹치는것이 많기 때문에, 무용내용과 순서등을 미리 잘 조율했으면 좋겠다. 특히 의상을 바꾸는 경우 공연 2개를 바로 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번에 즉석에서 다른분들과 순서를 조정했는데 필히 미리 미리 조율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공연 시작시 바닥의 상태등이 공연을 할때 무척 중요한데, 이번에 있었던 푹신한 매트는 태권도시범에는 좋지만 한국무용 공연에선 균형잡기가 쉽지도 않고, 또한 너무 뜨거워졌기에 애로사항이 많았다. 지역공연자들이 대거 참가했던것이 서로 격려가 되었고 오히려 선의의 경쟁으로 한층 공연이 다채로와져서 좋다고 생각한다. 예년에는 공연을 하면서 의상과 소품등 준비로, 먹지도 못하고 무대뒤에서 준비에 시간을 보냈는데, 이번에는 그린장씨등 한인회에서 공연자들을 위해 점심을 직접 가져다 주셔서 공연자들과, 어린이들, 그리고 보호자등이 고맙게생각했다.

< 답변 > 윌리엄 김 (준비위원장) : 매트문제는 다음부터 미리 조율하여 자원봉사자들이 공연전 적합한것으로 할수 있도록 조정하겠다.

< 답변 > 그린 장 (SF 한인회 이사) : 그날 무대뒤에서 공연팀들 순서등을 도와드렸는데, 자원봉사자들이 뜨거운 날씨와 열악한 환경에서 식사도 못하고 물도 못마시면서도 친절히 도와주는모습들과 공연팀들도 의상실도 없고 많은 공연팀들이 긴박한 순서로 돌아가는데도 유기적으로 서로 배려하면서 최선을 다해주셔서 정말 고맙다. 이런 행사진행등 모든것들이 단절되지 않고 지속되었으면 좋겠다.

김진형 (SFKorean.com대표) : 제 23회 한국의날 행사는 정시에 시작되고, 다양한 순서가 무리 없이 유연하게 잘 진행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더운 날씨뿐만 아니라 한인들에게 8월 15일이 특히 광복절로 의미있는 날이어서 가까운 지역의 한인회와 유관된 단체들이 지역 행사참여로 SF 한국의날 참석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행사 시작 시간에 앞에놓인 의자가 전석 다 차있었던점이 인상에 남는다.

적은 예산으로 진행을 하기엔 많은 어려움이 있을것으로 생각한다. 펀드레이징등을 조금더 폭넓게 조직적으로 진행해서, 한국의 날인 만큼 한인들이 즐길수 있는 좀더 많은 한인들이 자발적으로 오고싶어하는 한인 축제가 되도록 볼거리, 먹을거리, 함께 흥을 돋구는 즐거운 이벤트로 발전하기를 바란다.
이런 공식적인 평가회가 있다는것 자체만으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하며 조직적으로 노력하는SF 한인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

< 답변 > 토마스 김 (SF 한인회장) : 좋은 의견이다. 우리가 펀드를 한번 받으면 매년 받는것은 서류만 제때 잘내고 관계만 유지하면 되고, 앞으로 받을 수 있는 곳이 아주 많기에 1년에 주요 펀드 2개정도씩만 더 받는다면 좋은 행사를 잘 기획할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이러한 정보를 시청 펀드 받는것으로 시작해서 잘 정리해 놓고 활용할 것이다.

< 답변 > 박정희 (SF 시 커미셔너) : 좋은 의견이다. 펀드레이징은 별도로 커미티를 구성하여 유기적으로 잘 활용되도록 하면 좋을것 같다.

아이린 서 (I Love SF 저널 대표) : 앞의 패널들께서 동감이 되는 좋은 말씀을 많이 하셔서 저는 구체적인 제안 3가지만 전하겠다. 첫째는 한국의날 행사인 만큼 뭔가 한국적인것이 조금더 부각되었으면 좋겠다. 가령 프로그램중 관객이나 공연자등 모두가 작은 태극기를 다 들고 흔들며 합창을 한다든지, 들른 모든 사람들에게 아주 작은 태극기나 한국 문양의 소품등을 나누어주는것도 좋을것 같다.

두번째는 연로하신 어른들께서 많이 관객으로 오시는데, 천막과 음료등을 준비해, 긴 행사 사이사이 잠시 음료라도 마시며 더운날씨건, 추운날씨건 좀 그늘에 앉아 쉬었다 다시 관람을 할 수 있도록 어른들을 배려를 해주면 좋겠다.

세번째는 행사에 직접 참여할수 없는 한인분들도 향후에라도 사진과 비디오로 잘 볼수 있도록전 전문 Photo line 구역을 설정해 주면 고맙겠다. 주류사회의 공식 행사에는 항상 언론인들의 Photo section 을 정해 방해 받지 않고 사진과 비디오를 공식적으로 잘 남길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는데 저도 언론인으로서 큰 정성이 깃든 공연 내용을 많은 분들이 볼 수 있도록 잘 촬영해드리고 싶어 말씀드린다.

제 23회 한국의날 문화축제는 제가 관객으로서 볼때 역대 가장 잘 진행된 행사중 하나라 생각한다. 적어도 85점 정도의 훌륭한 행사였다고 생각하며 행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고마운 마음이다.

< 답변 > 윌리엄 김 (준비위원장) : 사실 제 부모님께서도 의자가 너무 뜨거워 계속 자리를 지키지 못하셨다고 하셨단 말씀을 들었다. 아주 좋은 의견이고 연로하신 분들을 위해 더욱 배려를 하겠다. 포토라인에 대해선 제가 잘 모르던 것이었고, 한국의날이 공식 행사인 만큼 포토라인을 잘 구상해 내년에 시행하겠다. 태극기 대신 광복절 부채를 나누어드렸는데, 뭔가 한국적인것을 잘 구상해 보겠다. 구체적인 좋은 의견 감사하다.


박정희 (SF 시 커미셔너) : 한국의날 문화축제는 사실 기적과 같이 이루어진것이다. 전반적인 행사퍼밋들을 긴박한 일정에 무사히 받았던것은 정말 다행이다. 역대 SF 한인회가 정부 방침과 가이드라인을 무시하거나 불응했었던 결과로, 몇몇 정부기관에서SF 한인회에는 향후 10년 동안 아무 퍼밋도 안주겠다고 하는 상황이었음에도 신임 토마스김 회장과 여러분이 다각도로 최선을 다해 행사를 무사히 치루게 된것이다. 사실상 무에서 유를 창조한것이나 다름없다. 모두들 정말 수고 많았고 앞으로 잘 대응하여 조금이나마 정부기관이나 정부 조직들과 순화된 관계를 회복해 나갔으면 좋겠다.

< 답변 > 윌리엄 김 (준비위원장) : 사실 후원받는데도 좀 어려움이 있었다. 기존이 후원해주셨던 분들이 역대 한인회 행사에 프로그램 제작을 협조해주셨는데 당시 프로그램 제작이 되지도 않았기에 그 불신의 영향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다. 한인회가 약속을 지키고 신뢰를 쌓을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Eric Watabayashi (UC 버클리 ROTC, 미 해군 대령 예편) : 발룬티어 그룹으로 행사를 도왔는데, 발룬티어들을 그룹으로 묶어 한 그룹당 리더들이 있어서 전체적으로 리더들과 원활하게 행사를 진행할수 있었다. 특히 국방대학원에서 도 발룬티어들이 왔는데 함께 협조하여 행사를 진행해서 좋았다. 더운 날씨에 아무도 힘든 내색을 하지 않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하다.

조언을 하자면 행사의 주 관객을 누구로 보느냐를 먼저 명확히하고 좀더 촛점을 맞춰 진행하면 좀더 짜임새 있게 잘 진행될것으로 생각한다.

< 답변 > 토마스 김 (한인회장) : 발룬티어들의 노력에 진심으로 고맙다. 한인들도 아닌데 한인행사에와서 무더위에 바라는것도 없이 성실히 행사를 지켜줘서 다시한번 감사드린다.
또한, 바쁜가운데에서도 오늘 평가회에 참석해 다각도의 좋은 의견을 전해주신 패널들과 참석한 한인회 임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욱 나아지는 한인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SFKorean.com / I Love SF 저널 제공 -



SF한인회, 8.15 한국의날 문화축제 평가회, 토마스김 한인회장

SF한인회, 8.15 한국의날 문화축제 평가회, 토마스김 한인회장

SF한인회, 8.15 한국의날 문화축제 평가회, 토마스김 한인회장

SF한인회, 8.15 한국의날 문화축제 평가회, 박정희 참관인 (SF시 커미셔너)

SF한인회, 8.15 한국의날 문화축제 평가회, 김일현씨

위 광고는 광고입니다. 광고리스트보기
SF Journal 광고 문의: 이메일 sfkoreankim@gmail.com
위 광고는 광고입니다. 광고리스트보기
SF Journal 광고 문의: 이메일 sfkoreanki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