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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21 ] 미국 시민권자, 北 여행 8월 부터 전면금지

렉스 틸러슨 미 국무부 장관은 오늘(21일) "미국 시민의 북한여행을 전면 금지한다"고 헤더 노어트 대변인을 통해 발표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기존에 받은 북한관련 여권은 모두 무효이며, 특별 허가를 받은 여권만 여행이 가능하다"며 "북한은 미국인의 방문을 금지하는 유일한 국가이다"라고 말했다.

조 윌슨 하원의원은 "매년 수백명의 미국인이 북한을 방문했으며, 지난 10년 동안 17 명의 미국 시민이 구금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여행금지는 북한 방문중 호텔에서 선전용 표지판 절도미수로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 받고 복역중, 의식불명 상태로 미국에 돌아와 사망한 사건이 결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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