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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22 ] 우버 자율주행차 첫 보행자 사망, 누구의 잘못인가?

우버 자율주행차가 지난 18일 애리조나 피닉스 교외의 한 교차로에서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의 원인과 책임 문제에 대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우버의 자율주행차는 자전거와 함께 길을 건너던 여성 보행자 엘레인 허츠버그(49)를 발견 후 1-2초 후에 사고가 발생한다. 일반 운전자가 운전 하더라도 피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

탬파 경찰은 사고 당시 자율주행차가 허츠버그씨를 발견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지만, 전문가는 레이져와 센서가 그녀를 발견 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우버 관계자가 "이번 사고는 자율주행차의 잘못이 아니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지만 우버는 피닉스·탬파와 피츠버그, 샌프란시스코, 토론토 등지에서 진행하던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연방 교통 안전위원회와 연방 고속도로 안전국은 이번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시작한다.

노트르담대학의 티모시 캐로인 교수는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으로 인한 사고가 늘어날 것 같다. 그러나 도로 주행 만이 유일한 시험방법이란 점이 문제"라고 말했다.

자율주행차 전문가들은 "자율주행차가 실용화 되면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연방기관이 테스팅 조건에 대한 명확한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탬파시의 마크 미첼시장은 "장애인, 노약자에게 꼭 필요한 자율주행차를 지원하기 위해 자율주행 테스트를 허가했다"고 말했다.

자율주행차에 치인 허츠버그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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