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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를 결성한 제인 김후보와 마크 레노 후보
샌프란시스코 시장선거에서 여론조사 2위 후보인 마크 레노(전 주상원의원)와 3위 제인 김(시의원)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런던 브리드 후보에 맞서 지난 10일 연대를 맺고 선거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제인 김과 마크 레노 후보는 각각의 지지자들에게 상대 후보를 2순위로 지지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제인 김과 마크 레노 후보는 정치적으로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고, 런던 브리드 후보는 중도 보수의 성향으로 진보진영의 표가 분산되어 진보 성향의 제인 김과 마크 레노 후보가 1위를 하기 힘든 상황이다.
샌프란시스코 시장 선거는 유권자들이 1·2·3순위 후보를 선택하고 하위 득표자의 2순위 표를 1순위와 합산하는 복잡한 방식으로 선출한다. 1인 1표에 의해 득표 1위가 독식하는 시스템이 아닌 다양한 `민의`를 반영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방식 때문에 김 후보와 레노 후보가 현재 지지율에서 브리드 후보에게 밀리고 있다 해도 연대를 통해 브리드 후보에게 과반수 득표율을 양보하지 않는다면 제인 김 의원이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민 2세인 제인 김 후보는 선거 공약으로 주택, 노숙자 문제와 시 거리를 깨끗하게 변화시켜 샌프란시스코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뉴욕에서 태어나 스탠퍼드대 정치학과, UC버클리 로스쿨을 졸업한 김 시의원은 샌프란시스코 교육위원을 거쳐 현재 시의원으로 재직 중이다.
김진덕.정경식재단은 마크 레노와 제인 김 후보의 지원하는 공동 선거 캠페인팩(PAC, 캠프에 소속되지 않은 정치후원단체)에 1만달러를 후원했다.
제인 김(시의원) 선거 캠프를 방문한 김진덕.정경식재단의 김한일 대표, 김순란 이사장, 위안부정의연대(CWJC) 줄리 탱, 릴리안 싱 공동대표
마크 레노 선거 캠프를 방문한 김진덕.정경식재단의 김한일 대표, 김순란 이사장, 위안부정의연대(CWJC) 줄리 탱, 릴리안 싱 공동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