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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17 ] 위안부 기림비 홍보를 위한 여행업계관계자 미팅

위안부 기림비 투어상품으로 개발된다

샌프란시스코 세인트 메리 스퀘어에 세워진 위안부 기림비(Comfort Women Memorial)가 관광상품으로도 개발될 예정이다. 위안부 기림비 제작 및 전시에 주도적 역할을 했던 김진덕 정경식재단의 김한일 대표는 17일 오전 산타클라라 한성갈비에서 북가주 한인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언론사 기자들을 초청하여 위안부 기림비 홍보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김진덕 정경식재단의 김한일 대표, 김순란 이사장, 세계한민족여성재단(코윈) 이경이 서부지역 담당관 등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위안부 기림비에 대한 투어상품 개발안이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심도있게 논의되었다.
김한일 대표는 "위안부기림비가 전시되어 있는 세인트메리 공원이 지역적으로 일반인들이 찾아가기가 힘들어서 홍보에 어려움이 많다"며 "여행사들의 샌프란시스코 시내투어 코스에 위안부기림비를 포함시키면 자연스럽게 홍보가 될 것"이라고 여행사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게스관광의 신형우 대표는 "위안부 기림비의 홍보를 위해서는 지역단체들을 우선대상으로 SF시내관광을 겸한 여행상품을 개발하여 매 주 실행한다면 지역에 붐이 일어날 것"이라며 "저렴한 비용으로 시내투어도 즐기고 역사의 상징물들을 볼 수 있다면 상품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 외 에이스여행사 홍성호 대표와 아시아나여행사 이동영 대표도 "세인트 메리 공원이 주차사정이 안좋은데 샌프란시스코시측이 주차공간을 확보해주면 기림비투어가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코윈의 이경이 서부지역 담당관은 "한국에서 온 관광객들 보다 지역 한인들이 먼저 관심을 갖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김순란 이사장은 "아픈 역사가 잊혀지는것이 가장 마음이 아프다"며 "여행업계 관계자들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참석자들도 위안부기림비가 샌프란시스코의 독립유적지로 소개되고 관광지로 발전할수 있도록 협조하자는 의견에 동의하며 한인 언론사들도 이에 대한 관심과 홍보에 협조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한일 대표는 "재단측에서 세인트메리공원 방문을 하면 주차비를 지원하는 방안과 단체관광객일 경우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방안을 관계자들과 논의해보겠다"고 말했다.
-Saint Mary's Square (651 Califonia St. SF)

SF저널 박성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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