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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15 ] 한국학교 백일장, 그림 그리기, 프로젝트 시상식

한국학교 백일장, 그림 그리기, 프로젝트 시상식, 황희연 협의회 회장 인사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회장 황희연)에서 주최한 '제26회 백일장', '제19회 그림 그리기'와 '장영실 우당 이회영 프로젝트 대회' 의 시상식을 5월 11일 산호세의 임마누엘교회에서 가졌다.

황희연 회장은 "5월의 향기처럼 맑고 밝은 마음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여 오늘 수상하게 된 귀한 학생들을 축하한다"고 환영 인사를 하였다. 또한 "부모님, 교사 및 교장 선생님들은 우리 학생들을 맘껏 축하, 격려해 주어 학생들이 오늘의 작은 수상이 더 넓은 미래의 디딤돌로 활용되어 더 큰 꿈을 꿀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오늘 함께하지 못한 친구들에게도 응원과 격려로 내년에 다시 도전하여 좋은 결실을 보기를 기원하며, 오늘 맘껏 즐거워하기를 바란다"고 축하하였다.

우창숙 교육원장은 "북가주로 부임해와 많은 행사에 참여해 보았는데 올 해 북가주 한국학교의 대회 행사가 유연하게 진행되고 있음에 놀라웠는데, 이는 협의회 내의 치밀하고 뛰어난 협업이 이루어낸 결과"라 생각한다며 "백일장, 그림 그리기, 프로젝트 대회가 우리 학생들이 코리안 아메리칸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바라며, 또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성장 발전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조언과 협조를 바란다"며 축하했다.





김희봉 심사의원은 "중등부 13세 소년의 어머니의 죽음을 상상하며 쓴 <부모 사랑>에서 더이상 아름다운 사랑의 표현이 있을까? 절제된 속울음으로 날 위해 땅에서 고생한 엄마가 하늘에서 편히 쉬길 소원하는 소년의 기도에 엄마는 얼마나 행복해할까"라며 "어린이들의 성숙된 정서는 결코 물질적 풍요에서 나오는 것이 아님을 새삼 느낀다. 오히려 인간적인 연약함과 결핍 속에서 부모들의 희생과 사랑을 배우고 협동심과 자립심을 키운다"고 심사평을 하였다.

사랑했어요/ 한번도 말하지 못했지만/ 저를 잊어주세요/ 이제 구름에서 편히 쉬세요//
몰랐어요/ 그 가치를, 그 수고를,/ 마지막으로 만들어 주신 그 아침밥/ 이제서야 알았어요//
죄송해요/ 백 번 말해도 귀를 막고/ 백 번 나무라도 듣지않았던 나를/ 백 번 용서해 주신 엄마/ 진짜 죄송해요..

엄마를 여읜 상상의 슬픔 속에서 소년은 이렇게 사랑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제발-/ 천국에서 제 걱정 말아주세요/ 새들과 함께 노래하고/ 구름 위에 편히 쉬세요/ 엄마가 그렇게 애쓰신 저를 잊어주세요//..
엄마 정말 사랑했어요/ 엄마, 진짜 사랑해요.

그림 그리기의 진진이학생은 "많은 학생들이 재능을 펼칠 수 있어서 좋았고, 제가 고른 주제는 가족여행이 이었데, 이 주제를 고른 이유는 저는 가족을 생각할때 마다 기뻐지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우리 가족은 멕시코 캔쿤을 다녀왔고, 그곳에서의 모습을 그렸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프로젝트 수상의 정의공보팀은 "정의 공보는 이회영 선생께서 몸 담으셨던 단체에서 독립운동을 위해 발간한 기관지의 이름이며, 우리 팀의 팀명이다 "며 "처음 이회영을 소개 받았을 때는 누구지? 하였는데, 선생님께서 동영상과 자료들로 이회영 선생에 대해서 가르쳐 주실 때,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던 독립운동가들이 얼마나 치열한 삶을 살았는지 배웠습니다. 저희는 다른 팀보다 한 주 늦게 프로젝트 보드 만들기를 시작해서 '우리는 어차피 잘 못 할 것 같아' 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저희 셋은 곧 각자 역할을 맡아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김조슈아 팀원은 인물에 대한 인터넷 검색을 맡은 ‘기계 인간’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동헌 팀원은 이 프로젝트를 재미있게 만드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리더로서 구성과 아이디어를 개발하며 팀을 이끌었습니다. 우리 셋은 팀워크가 잘 맞았고, 특히 5행시를 지었을 때 재미있는 발상들이 떠올라 서로 나누며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벌써 그 시간이 그리워집니다" 라 수상소감을 이야기했다.

한편 프로젝트 시상식 도중 김한일 대표는 이종걸 의원과 전화로 연결하여 "황희연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 회장과 행사에 참여한 모든 한국학교 교장선생님들, 학부모, 학생들에게 전화통화 감사한다"는 이종걸 의원의 메서지를 현장에서 전했다.


우당 이회영선생의 손자인 이종걸 의원이 한국학교 관계자들에게 전화로 감사의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리셉션은 금상. 대상 수상 학교에서 제공하였다.

이번 대회의 시상 종목으로는

< 백일장 >
대상: 총영사상 / 서울대 북가주 총동문회 장학금 / 김진덕.정경식재단 제공 부상
금상: 교육원장 상 / 김진덕.정경식 재단 제공

< 그림 그리기 >
대상: 없음
금상: 교육원장 상 / 김진덕.정경식재단 제공

< 프로젝트 대회 >
대상: 총영사상 / 김진덕.정경식 재단 장학금 / 김진덕.정경식재단 제공 부상
금상: 교육원장 상 / 김진덕.정경식재단 제공

수상자 명단


SF저널 이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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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교 백일장, 그림 그리기, 프로젝트 시상식, 우당 이회영선생의 손자인 이종걸 의원이 한국학교 관계자들에게 전화로 감사의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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