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한인회장선거 일정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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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원, 왼쪽부터 남중대, 김호빈, 이성희, 고태호
-선거관리위원회 발족-남중대 선관위장
-2월 29일 등록마감, 3월 16일 선거

실리콘밸리 한인회 제22대 한인회장단 선거가 선거관리위원회 구성과 세부사항이 확정되며 일정이 시작됐다. 2월 18일 저녁 산호세 산장식당에서는 22대 선거관리위원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공고와 시행세칙등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관위원 5명(남중대, 김호빈, 이성희, 고태호, 정에스라)중 4명만 참석한 가운데 현장에서 남중대 위원을 선관위원장으로 위촉하기로 합의를 보고 일정등을 설명해 나갔다. 남중대 선관위원장은 "선관위 구성과 선거공고시기가 다소 늦은 감은 있으나 한인회 정관에 의거하여 일정에 차질은 없다"고 말했다.

김호빈 선관위원(전 한인회장)은 "경험 많은 전직회장들이 참여하여 선거를 관리하게 되었고, 복수의 한인회장 후보자들이 나와서 선거를 잘 취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거공고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회장 입후보자 자격- 25세 이상 한국계 남녀, 산타클라라카운티 2년 이상 거주자
-등록신청기간 : 2024년 2월 29일 오후 5시, 한인회관 내 선거관리사무소
-선거일시 : 3월 16일(토) 오전 9시 ~ 오후 6시
-후보자 토론회 및 합동연설회 : 3월 9일
-예탁금 : $20,000(회장, 부회장, 이사 5명 포함)
-등록문의 : (408)616-0112 hbkimsj@gmail.com

선관위원들은 예전에 문제가 발생한 거주사실 증명서류에 관련하여, 직장이나 사업체가 관할구역내 있다고 하더라도 거주지가 50마일 밖에 있으면 부적격자로 봐야 한다는 유권해석을 내렸고, 향후 문제의 소지가 있는 사항에 관련해서는 선관위가 판단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