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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아 거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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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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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떠오른 생각 하나...

세상의 모든것을 아는 거울을 쳐다보며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혹은 잘 생겼니라고 묻는다면

거울은 누구라고 대답할까.....

마음을 보는 거울이라면.....



++


감정 정리가 필요할때..
가끔은 감정 그대로를 표현 하는것이
어쩌면 빛이 날수도 있는것을

평심을 가장한 포장지로 어설프게 포장하여
겉치례를 한것은 아닌지..

세월이 흘러 철이들며
가끔은 마음의 거울을 볼수있는 지혜를 가진후에

누가 나보다 조금 더 나아 보이거나
나에게 분노를 준 누군가를 보았을때...

포장하지 않은 내 마음의 거울속에 비친 나를
나는 겁이나서 감히 거울을 볼수가 없었던적이 얼마나 많았던가...

이밤 지나면
내일부터 편한 마음으로 거울을 볼수 있을까...
그리고 거울에게 물어볼수 있을까..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젤루다 잘 생겼니?
라고 물었을때

거울은 아마도 이렇게 말할것이다..

"넌 아냐 구찮게 자꾸 묻지마"

작성일2013-06-08 22:53

지가람님의 댓글

지가람
마음 먹기 나름이라 했다건가요

내가 거울이고 거울이 나인데
거울 속 나는 내가 낯 설고
나는 거울 속 내가 낯 설다고
혼자서 마주보고 묻고 물으니 기가 맥혀
"넌 아냐 구찮게 자꾸 파묻지마 숨 막히게"
할 수 밖에요

김기자님은 김기자님이시고
김기자님 아닌 이는 김기자님이 아니지 않겠어요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듣고보니 맞는 말씀 이십니다.

제가 나고 나가 제인것을
제가 나에게 잘생겼자고 물어보면
나를 뻔히 잘아는 제가 뭐라고 대답 하겠습니까.

숨길것 숨길수도 없고
못난것 잘났다고도 못하니...

답답할수 밖에요 ㅎㅎㅎ..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마음에 화가 가득차면 슬프고
마음속에 좋은 생각들이 가득하면 기쁘지 않겠는지요..

거울은 항상 제자리에 가만히 서있는데..
사람들이 거울을 보며 늘 고민하며 따지고 화풀이하고 있죠

거울 앞에 선 사람들의 착각이 만들어 낸 환상이 우리의 본 모습은 아닐지..

요즘
때 아닌 컨디션 난조로 마음까지 무겁네요..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인생사...

오르막 길이 있으면 내리막 길도있고
내리막 길이 있으면 오르막 길도  있다고 합니다.

하물며 컨디션이야 얼마나 오르락 내리락 하겠습니까.

오늘은 난조지만 내일은 호조라고 생각하시면
기분이 많이 풀리실겁니다 멋진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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