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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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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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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

말해 뭐하냐
자유게시판을 후끈하게 만들었던
그래서 나름 자유게시판 조회수에도 일조했던 이름....

더 이상 자게판에 물의를 일으키는것이 버거워
이름을 바꾸어 보았다.

아무것도 아닌...

아무것도 아닌 온라인
아무것도 아닌 이름
아무것도 아닌 실체
아무것도 아니라고...

오늘..
모처럼 일찍 움막으로 돌아와서
또 아무것도 아닌것을
아무것도 아닌 사랑방에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아무것도 아닌 씨나락을 까보려고 하니...

"등록된 사용자가 아닙니다, 확인 바랍니다"
빠알간 글씨체로 친절하게 뜨는 문구...

암만 아무것도 아니라지만
바로 어제 이 시간까지 멀쩡하게 사용되던 나의 이름이
빠알간 글씨체로 넌 죽었다라고 말하는것 같았다.

그리고 확인을 하란다...
물론 한 20번쯤 계속 확인을 했다.

아마 배가 안고팠다면
한 50번쯤 확인을 했을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꺼낸 나의 전생...

김 복 동.....

아직은 살아있었다.
암호 646411의 김복동은
무심히 지낸 내 대굴 속에서는 오래전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김복동은 나름 인내심을 갖고서
내 기억의 저편에서 가늘게 숨을 쉬고 있었나보다.


김복동을 추억의 저편에서 끄집어내고 나니
김복동과 함께 지내던 옛 친구님들이 생각난다.

진짜악동님..
그리고 또 많은 추억의 아이디들...

정작 쓰고싶은 글은 모두 놓쳐 버렸지만
오랫만에 떠 오른 추억을 가슴에 담았으니
나름 좋은 밤이다...

그나 저나 영자언니..
내가 뭔 죄를 지었다고 '아무것도 아닌' 나를
아무럿지도 않게 죽여 버렸수?



작성일2013-04-18 21:13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매일같이 출근부에 도장 찍지 않으면 생존이 불가능한 마법에 걸린 아무..

죽은줄 알았던 복동의 부활처럼 시간의 왜곡속에 잠시갇힌 아무를 그리며..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복동님 오랫만이네요 ㅎ~
멋진님도요

김복동님의 댓글

김복동
저는 또 새로운 분이 오신줄 알았습니다.
아이디까지 생소함에 놀랐습니다 깜깜이님.
암튼 오랫만이고 반갑습니다 ^^

김복동님의 댓글

김복동
아무는 암만해도 영원히 영자언니가 죽여 버린것 같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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