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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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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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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여자 //이지엽

남자는 가슴에다 산(山) 하나 세우고 살지
소리 내어 울지 않는 것은
바위 같은 자존 때문
아픔이 절벽이어도 폭포처럼 내리꽂히지

문 걸고 묵묵부답 위엄을 곧잘 위장해도
새가 되는 푸른 메아리
철없이 날기도 하지
부석(浮石)의 절 한 채 짓고 햇살 찧는
물빛 산빛

여자는 가슴에 강물 하나 흐르게 하지
남모르게 눈물 흘리는 건
모래알 같은 사랑 때문
앞섶에 물 주름진 삶 잔잔하게 흘려 보내지

가벼운 입, 얇은 귀 유혹에 위태로워도
안개비 속 휘는 갈대,
물 위에 길을 내지
속울음 잎 진 자리에 불러 앉히는
달빛 별빛


++


시인이 분석한 남자와 여자...
동의들 하십니까?





작성일2012-10-13 22:31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이제 왔어요?
글쎄..시는 보통여자를 잘 표현한것도 같고..
근데 사진은 동의. ㅎㅎㅎ 저는 아니고 보통여자가 그렇지 않을까 하고요..
여잔 여우, 남잔 바보. ㅎㅎ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예 오늘은 좀 늦었습니다.
딴따라 공연좀 보고 왔습니다.

전 시에는 동의 하는데
사진은 한번도 못해본지라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입니다.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네, 믿어요. 김기자님은 젊잖고 매너있는 분이니까.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그게 아니라
전 지갑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제가 껴안는 할멈들은
다 몸빼 바지만 입고 있어서리...

암튼 저 사진처럼은 한번도 못해봤습니다.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ㅎㅎㅎㅎ
참말로 김기자님은 말주변이 좋으세요. 직업을 잘못선택한것 같은..ㅎㅎ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말주변이 좋으니까
제가 제비도 하고 사기꾼도 하고 그럽니다.

가끔 여자들한테 큰 돈도 잘꾸고 그럽니다.
안갚아서 그렇지 ㅎㅎㅎ..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아하함~~~ 제가 오늘 또 이가게 저가게 쏘다닌데가 많아서 벌써 졸리네요.

넝쿨님의 댓글

넝쿨
지난주 금요일 저녁 롱비치에 나도 있었습니다.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웃겨요. ㅎㅎㅎㅎㅎ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저는 이만 가볼께요. 김기자님 얼굴(?)만 볼라고 들어 왔어요.
좋은꿈 꾸세요. ^^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요즘 깜깜이님이 물좋은 가게 찾으러 다니시나 봅니다.
각제비님이나 저에게 연락 하십시요.
성심껏 모시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십시요 ^^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이거또 가고나면 멋진술로님이랑, 무궁화님이랑 하나님이랑 오셔서 뒷북 치겠네. 그분들도 웃기셔..항상 늦게 와서..ㅎㅎㅎㅎㅎ

암튼 전 가요~ ^^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뒷북이라도 울려 주시니 반갑지요 ㅎㅎ..

가세여~

씨애틀 무궁화님의 댓글

씨애틀 무궁화
이넘 지금 오는겨 깜깜이님은 워떻게 아셨남유~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무궁화님의 뒷북소리가 반갑습니다 ㅎㅎ..

비내리는 시에틀의 거리가 어떤지 궁금합니다.
낭만이 묻어있는지
아니면 구질함에 덮혀있는지...

11월에 다시 뵙겠습니다.
늘 따스한 마음씨의 무궁화님을 다시 뵙고 싶습니다.

오랫만에 술 한잔 하니
졸음이 고양이처럼 조용히 다가 옵니다.

이만 가보겠습니다.
좋은 밤 되십시요 ^^

december님의 댓글

december
사진 속에 저 커플..
청춘이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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