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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떠난 적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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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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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떠난 적 없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견딘
초롱초롱한 눈망울
누구도 모르게 견딘
영롱한 꽃망울
그냥 몰라도 됩니다

다만 당신께
작은 웃음이고 싶을 뿐
나머지는 제 것이 아니니까요
다만 당신께
작은 향기이고 싶을 뿐
나머지는 제 마음이 아니니까요

먼 길을 하루처럼 달려온 길
사랑이 고픕니다
아프도록 사랑이 고픕니다
내 사랑은 너무 고파서
받은 만큼 퍼주지 못합니다
그게 괴롭습니다
그게 아픕니다

바람소리에 귀를 씻고
그윽한 향기에 마음을 씻고
초롱한 별빛에 눈을 씻으면
누군가 눈길 따로 없어도
맑고 고운 마음하나 전할 수 있을까요

꽃으로 왔다가
꽃으로 지듯이
사랑으로 왔으니
사랑으로 떠나야지요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해질무렵 무심코
자작나무 숲에 드는 새처럼
당신 품으로 들고 싶습니다

부끄럽게 묻지 마세요
아프도록 흔들린 적 많아요
바람에도
들꽃에도
별빛에도
무시로 흔들렸지요
그래도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당신, 떠난 적 없습니다




수선화에게/ 정승호님 시, 안치환님 노래



        작성일2012-11-02 15:48

        설화랑님의 댓글

        설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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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화랑님의 댓글

        설화랑
        <EMBED height="70" width="400"type=application/octet-stream hidden=true src=http://club.catholic.or.kr/capsule/blog/download.asp?userid=769269&seq=7&id=83427&strmember=u90120&filenm=%BC%F6%BC%B1%C8%AD%BF%A1%B0%D4+%2D+%BE%C8%C4%A1%C8%AF.wma volume="0" autostart="true" loop="-1" showstatusbar="1" allowScriptAccess="sameDomain" allowNetworking="internal">

        진달래님의 댓글

        진달래
        <img src=http://cfile235.uf.daum.net/image/1179B34C4F2CD7D50306D0>

        진달래님의 댓글

        진달래
        진짜 악동님 .!!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인연서설//문병란


        꽃이 꽃을 향하여 피어나듯이
        사람과 사람이 서로 사랑하는 것은
        그렇게 묵묵히 서로를 바라보는 일이다.

        물을 찾는 뿌리를 안으로 감춘 채
        원망과 그리움을 불길로 건네며
        너는 나의 애달픈 꽃이 되고
        나는 너의 서러운 꽃이 된다.

        사랑은
        저만치 피어 있는 한 송이 풀꽃
        이 애틋한 몸짓
        서로의 빛깔과 냄새를 나누어 가지며
        사랑은 가진 것 하나씩 잃어 가는 일이다.

        각기 다른 인연의 한 끝에 서서
        눈물에 젖은 눈빛 하늘거리며
        바람결에도 곱게 무늬 지는 가슴
        사랑은 서로의 눈물 속에 젖어 가는 일이다.

        오가는 인생길에 애틋이 피어났던
        너와 나의 애달픈 연분도
        가시덤불 찔레꽃으로 어우러지고,
        다하지 못한 그리움
        사랑은 하나가 되려나
        마침내 부서진 가슴 핏빛 노을로 타오르나니

        이 밤도 파도는 밀려와
        잠 못 드는 바닷가에 모래알로 부서지고
        사랑은 서로의 가슴에 가서 고이 죽어 가는 일이다.


        <iframe width="480" height="360" src="http://www.youtube.com/embed/eOmIbiO9lVs?rel=0"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살다가
        인연이 있으니
        또 만나게 되는가 봅니다.

        김가는 늙고
        기력도 떨어져 눈 어둡고 귀 어두운데

        진달래님은
        새옷 갈아 입으시고
        더 고운 모습으로 여전 하십니다.

        진심으로 반갑습니다 ^^

        좋은친구님의 댓글

        좋은친구
        반갑습니다..
        이전에 비번이 다시 적용이 되는지 시험 삼아
        여기에 오늘 시도 해 보니 비번이 되더군요..

        진달래는 자게에서 신청 했는데 여기서도 통과가 되네요..
        안타깝게도 이미지 올리는 법을 까먹어서 연습중이나
        기억이 안나네요.저도 진짜 악동님이 궁금합니다..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등록 아이디는 어디서나 되는것으로 압니다.
        악동님도 좋은님만큼 저와의.추억이 많은 분인지라
        저도 가끔 많이 지주 몹시 보고싶은 분입니다.

        다시한번 반갑고
        정말 자주 뵈었으면 행복 하겠습니다 ^^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다시 오셨군요..
        반갑습니다 ^^

        그동안 좋은친구님과 선비맨님의 소식이 궁금했었습니다
        선비맨님의 자료를 모아모아 컴필레이션으로 만들어
        따로 올려드리려 해봤습니다만
        자료를 다 지우신것 같아 찾지못해 뜻을 이루지 못한적이 있었네요

        암튼 이젠 가끔 사랑방에서 인사할 수 있어 좋습니다 ^^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아, 방가~! 정말 오랜만이에요 좋은친구님! 아무일 없이 잘계신지...궁금했어요.
        이미지 올리는법 까먹지않게 종종 오셔서 글올려 주세요.

        진달래님의 댓글

        진달래
        연습

        <img src=http://cfile202.uf.daum.net/image/164907374F14EF3F1A69F0>

        진달래님의 댓글

        진달래
        <img src=http://cfile218.uf.daum.net/image/184395374F14EF47212DF0>

        진달래님의 댓글

        진달래
        <img src=http://cfile219.uf.daum.net/image/12444C374F14EF411FA409>

        진달래님의 댓글

        진달래
        넝쿨째 굴러온 먹거리들..

        <img src=http://cfile227.uf.daum.net/image/153793374F14EF4F2F24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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