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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좀 복잡할때 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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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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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산다는게 참 복잡하다고 생각이 들면
세상의 현란한 색상들을 흑백 사진처럼 봤으면 좋겠습니다.

흰색 바탕의 세상에
덜 어두움과 더 어두움의 조화로 세상을 모든것을 볼수있다면
복잡함이 삶이 조금 더 단순해질것 같습니다.

조금 더 욕심을 내서
단순함에 멋을 더하고 싶으면
세상의 모든것을 수묵화(水墨畵) 처럼 보고 싶습니다.

이 색깔 저 색깔 다 써봐도 여전히 아름답지 못한 세상
까만 먹으로만 명암을 내서 사물을 그리고

그 사물위에 마음의 상상을 더해서
먼 산을 가까이 부르고
가까운 산 멀리 보내고..

꽉찬 세상을 늘이고 줄여가며
넉넉한 여백과 공간을 마음데로 만들어가며..

세상이 복잡하다고 생각이 들면
가끔은 이런 세상을 살고싶다고 생각합니다.

걍 깜장 썬그라스만 끼고 살면
단순한 세상을 살게되지 안을까 생각을 하는데..

또 한번 돈 안되는 희안한 생각을 해보며
씨나락의 금자탑에 돌맹이 또 하나 얹었습니다.


오늘 날씨가 좀 더웠습니다.
뒷마당 오렌지 나무를 이런 나무로 상상하며 보니 조금은 시원한것 같습니다.


작성일2012-07-21 21:53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요 우에 춥고 배고픈 나무도
사진이 아니라 수묵화 입니다.

기막히게 잘 그렸다고 저만 생각 하는겁니까?
그렁건가여? 네~?

나에요님의 댓글

나에요
네. 참 잘그렸어요. 사진 같아요. 사진을 보고 그린 그림인가? -.-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아마 그럴지도 모른다고 생각을 해보기도 하고
아닐거라고 생각도 해봅니다.
근데 잘 그린건 확실한것 같습니다.

미쑤나님은 이 더운 오밤중에 어디 안가셨나 봅니다.
암튼 방갑습니다 ^^

나에요님의 댓글

나에요
근데 저도 요즘은 자꾸 이런 생각이 들어요...
나는 참 심플한데 왜 세상은 복잡할까....? 다른 사람들도 나같은 생각을 할까요?

의자님의 댓글

의자
며칠 사랑방에서 뒹굴거려보니까
씨나락의 본질이 돈 안된다..에 있지 않을까 하는.

의자를 받아주시겠슴까 싸부님?

나에요님의 댓글

나에요
아 네. 전 그냥 죽치고 있어요. 딴 사람들은 다 놀러갔나봐요.

나에요님의 댓글

나에요
아!! 의자님도 죽치고 계셨군요. ㅎㅎ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저도 우덜 세계에서는 김심플이라고 부릅니다.

미쑤나님도 심플
김제비도 심플
자.. 그러면 심플이 벌써 두개가 됩니다.

근데
의자님도 심플
술로님도 심플
하나..님도 심플
각제비님도 심플..
비님, 무궁화님, 힘쎈님, 코코님, 지가람님.........등등
모두다 심플이시니
이 심플이 자꾸 모이다 보면
더 이상 그냥 심플이 아니라 무쟈게 복잡한 심플이 되는겁니다.

그래서 세상은 안심플 하다는
김가놈의 안심플한 씨나락 이었습니다 ^^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의자님
씨나락 돈 안된다는건 김가놈의 움막과 라면이 증명합니다.

글구
제가 가르쳐 드릴수 있는건
기초 3개월 속성 완성 '스텝의 정석' 뿐입니다.

지루박, 차차차, 탱고 전문입니다.

나에요님의 댓글

나에요
ㅎㅎ 말되네요. 심플이 모여서 복잡.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세상이 안복잡 하려면
전 심플만으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심플 보다는 심플과 심플과의 조화가 필요합니다.
암만 많은 심플이라도 서로가 조화가되어
하나의 커다란 심플이 되면 아마 조금은 덜 복잡할겁니다.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그래서 저 김제비는
남녀간의 조화를 무쟈게 좋아합니다.

한번두 그 조화를 성공을 못해서 그렇지.. ㅠㅠ

의자님의 댓글

의자
의자는 속성이 적응안되어요~

딴 클래스 없나여~

나에요님의 댓글

나에요
김기자님은 당췌 먼말을 하는지...몰라요..복잡해요..
근데 항상 그럴듯 해요. ㅎㅎ

의자님의 댓글

의자
아,
흑백사진, 수묵화 진짜 좋아해여.

위의것처럼 약간 모던한쪽 보담은
신선 분위기 쪽으로다가~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딴 클레스는...
라면의 정석, 씨나락 어떻게 빨리까나 등등이 있습니다 ㅎㅎ..

미쑤나님
제 씨나락은 까다보면 알맹이는 없고
껍질만 수북이 쌓이는 씨나락입니다.
근데 제가 생각해두 항상 그럴듯 합니다 ㅎㅎ..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근데 딱 하나
낭자님 옷 부족한 사진은 칼라가 좋습니다.

흑백이나 수묵화는 잼 없습니다 의자님

의자님의 댓글

의자
낭자님만 그러하겠습니까~

의자님의 댓글

의자
느려터진 의자,
쫌 쉬겠슴다.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지송합니다 의자님 미쑤나님.

한국에서 전화가 좀 길어집니다.
일단 철수 하겠습니다

존 밤들 되십시요 ^^

비님의 댓글

<img src=http://cfile230.uf.daum.net/image/13529F444ED34E0F21CD14>

씨애틀 무궁화님의 댓글

씨애틀 무궁화
복잡한세상 따라서 살려면 한없이 복잡해 지는데...
왜? 복잡하게 살려고들 하시는지~ 이넘 무궁화는 그냥
바보같이 살람니다...하나도 안복잡하게 생각하몬서...
맴 이라도 편안하게말입니데이....^^

지가람님의 댓글

지가람
일체유심조
모든것에 유유히 심심풀이 오징어 조물거리듯 하면
먼 산도 가까이 불러보게 되고
가까운 산은 멀찍히 보내기도 한다는 거군요
쏟아진 먹물이 끝도 없이 번지고 있는 세상에서도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font color= gray>하양바탕에 까망나무..

매우 심플한 그림을 보고있는데도
왜그리 마음엔 이리저리 몸을 뒤틀며 서있는
고독한 나무의 독백이 전해오는지..

하나도 안심플한 그림이 맞네요... ^^;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역시 높은 정신세계의 비님 이십니다.
올려주신 그림에서 정말 눈이 내리는듯 생동감이 느껴집니다.
김가놈이 이젠 세상 뜰날이 얼마 안남은것 같습니다.
헛것(헛눈) 이 다 보입니다.

무궁화님
바보처럼 사는것이 가장 현명하게 사는것이라는
도 닦던 어떤 현인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술로님
술로님의 뜻깊은 댓글의 글자가 이제는 희미하게 보입니다.
정말 저도 이제는 늙은것 같습니다.
눈이 점점 침침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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