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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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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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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김기자

아무것도 없는 태초의 공간에
내가 타고난 몫만큼의 무엇인가를 채우고

남은 여백에 마음을 띄워
구름도 되고 바람도 되는 도술도 부려보고

누군가가 볼까 두려워
나름 가식적인 모양도 내보고

이렇게 저렇게
인생따라 세월따라 둘둘말아 땅에묻고

세월이 훌쩍 지난후 다시 펴서 벽에 붙이면
난 그 백지속의 무엇이 되어 있을까...


++


김정기 화백..
아니 만화가라고 하던가..
이 냥반은 자신의 백지에
마지막으로 무엇을 그려 넣을까...

구신같은 화쟁이 냥반....







작성일2013-06-25 21:46

무심한 별님의 댓글

무심한 별
저는 그림보다 손이 먼저 보입니다요.
괜찮은 손이네요. 제겐.

김기자님의 열심이 늘 부럽다는.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괜찮은 손 정도가 아니라
이제는 세계적으로 황금을 긁어 모으는
마이더스의 손이라고 합니다.

제 열심은 저를 위한것...
부럽다고 말씀 하시니 송구스럽습니다 ^^

무심한 별님의 댓글

무심한 별
막내아이가 자기방 벽에다 온통 지가 그린만화로 발라놨는데요...
혹 황금쪽으로 다가...^^

무심한 별님의 댓글

무심한 별
내가 타고난 몫이라...
그걸 어떻게 알죠..?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이 비됴 보시고 잘 판단해 보시고
혹 황금을 긁는 막내가 된다면은...

라면 한 상자 잊지마시기를 바라겠습니다요 .. ㅎㅎ

<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www.youtube.com/embed/OGrcsJRyrsk?rel=0"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지가람님의 댓글

지가람
늘 마주하는 백지 앞에서
생각 한번 안 했던 생각을 깨우쳐 주시다니요 !

백지라는 의미의`白地`라는책을 오래동안 보아오면서...
정말 감사합니다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내가 타고난 몫은...

운좋으면 점쟁이가 금방 알켜주기도 하고
운없으면 평생을 지지리 고생하다
어느날 대오각성 하듯
문득 깨닫는것 아니겠습니까? ㅎㅎㅎ..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지가람님은 백지위에..

산도 그리시고
물도 그리시고
마음의 색도 칠하시고
생각의 명암도 칠하시는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생을 다시 백지에서 시작 한다면
얼마나 좋은 그림을 다시 그릴수 있을까 궁금합니다 ㅎㅎ..

무심한 별님의 댓글

무심한 별
비디오 보니라고..ㅎㅎ

환타지 싫어하는거 저랑 비슷하고
아직 씨나락에 질리지 않은건 김기자님 쪽이라고...갖다 붙입니다요.ㅎ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전 환타직한 씨나락 까느라고
나름 기르 써보는데도 잘 안됩니다요 ㅎㅎ..

사람마다 타고난 재주가 있다고 하던데
환쟁이 김가 이 냥반 정말 대단한 환쟁이 입니다
유튜브에서 한번 썰치 하셔서
새우깡 한 봉지랑 녹차 여러 컵 드시면서 보시면...

낼 아침에 얼굴이 두배는 커지실 겁니다 ㅎㅎㅎ..  ^^

무심한 별님의 댓글

무심한 별
막내가 지하실에서 부릅니다.
더욱 힘써 잘해야 겠다는 생각으로...ㅎㅎ
뛰어 내려감다. 라면 한상자 콜입니다요.
들어갑니다..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저도 요즘 무신일인지
밤만되면 두통이 와서 이만 자빠져야 할것 같습니다.

별님도 무심한 밤에 무심히 편안하게 주무시고요

지가람님도 백지 앞에서 그만 고뇌 하시고
마음을 비우시는 밤 되십시요.

아랫도리 벗고 편안하게 대짜로 자빠지겠습니다 ^^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별님 라면은 대짜로 한 상자 입니다요 ㅎㅎㅎ..

지가람님의 댓글

지가람
저는 말씀처럼 산도 물도 온갖 잡것 여지 껏 그리기도 하고
오려붙이기도 했으나 늘 파지만 주웠답니다
언제 쯤 그럴듯한 백지 한장 건져 올릴 수 있을런지

꿈이나 꿔봐야겠습니다 아랬도리나 갈아입고 ~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파지속의 숨어있는 명화...
언능 발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시 큰 대짜로 자빠집니다 ^^

멋진상상님의 댓글

멋진상상
나도 어릴 적..

만화에 심취해서
방학기작가의 그림을 열심히도 모사해 봤던
시절이 있었군요.. ^^

붓끝마다 한 획 한 획 힘이 있어 좋아했었는데
지금도 그 그림이 어딘가 남아있을..

말 여덟필이 진흙밭을..
이란 명대사?도 아물가물 기억이 나고.. ^^;


<imgsrc= http://postfiles2.naver.net/data17/2006/12/27/177/%B4%D9%B8%F01_1-notern2.jpg?type=w3>


<img src= http://cfile229.uf.daum.net/image/122764134ADDBC6F59BB77>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전 우주소년 아톰을 똑같이 그리는 재주가 있습니다.
정말 입니다.... ;;;

멋진상상님의 댓글

멋진상상
마눌과 잠시 산책 좀 하고 왔습니다.. ^^

아톰이요..
아무렴 믿고요 믿고말구요..ㅎㅎ

특히나 타이거 마스크의 가면은..
내가봐도 넘 실감나게 잘그려 꿈에 나타나
밤새도록 도망다니는 꿈을.. ㅋㅋ

멋진상상님의 댓글

멋진상상
<a href="http://tinypic.com?ref=2s1kjcw" target="_blank"><img src="http://i43.tinypic.com/2s1kjcw.jpg" border="0" alt="Image and video hosting by TinyPic"></a>
위 엑박을 살려내 봤습니다

무심한 별님의 댓글

무심한 별
아..
아톰, 타이거 마스크..
타이거 마스크 노래 완전 좋아합니다.
...오늘도 비바람이 몰아쳐온다...정의의 펀치를 ...어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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