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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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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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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은
남의 등 벅~벅~ 아무데나 긁어줄수 있는데

내 손은
암만 가려워도 내가 긁을수 없는 부위
아마도 흉추 5,6,7 번쯤...

내 눈은
낭자의 벗은 몸은 앞으로 뒤로 좌로 우로
보여 주기만 하면 어디던 볼수가 있는데

내 눈은
내 뒷통수, 내 등짝, 내 궁디 그리고 배나온 지금은 거시기 밑의 머시기
거울 없이는 볼수가 없고...

내 마음은
슬프고 싶을때 못 슬프고
기쁘고 싶을때 못 기쁜데

내 마음은
슬프고 싶지 않을때 슬프고
기쁜줄 몰랐는데 기쁘고...

내 손도 완전한 내 손이 아니고
내 눈도 완전한 내 눈이 아니고
내 마음도 완전한 내 마음이 아니니...

나는 누구인가
내가 정말 나인가.....

해탈하고 싶은 이 밤.........








작성일2013-07-24 22:03

무심한 별님의 댓글

무심한 별
이런 질문 자꾸 하시면 해탈이 아니라,
머리만 빠진다고 사료되옵니다. 기자님.^^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이제는 빠질 머리가 항개두 없어서
암 걱정두 없사옵니다 별님 ^^

무심한 별님의 댓글

무심한 별
흐음,
머리카락에 대한 집착의 근원이 사라지셨다니
해탈에 한발짝 가까우십니다..ㅎ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자르고 잘라도
계속 자라는 잡초처럼

자르고 잘라도
계속 자라는 잡념

자르고 잘라도
계속 자라는 머리카락....

이제 80 이 다 되가는
잡초도
잡념도
머리도

해탈 할 나이가 아니겠습니까 ㅎㅎㅎ..

무심한 별님의 댓글

무심한 별
자르고 잘라도 계속 자라는 잡념에 대해, 
해탈은 잠시 뒤로하시고
얘기들 나누세요..
별은 졸다가 들어갑니다..^^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전 오늘밤은 이렇게 뽀다구 잡지만
자구 깨면 암것두 기억 못하구 깡통 줍느라 주제비만 떨겁니다 ㅎㅎ..

별님은 조실때
반짝 반짝 조시는지
깜빡 깜빡 조시는지 궁금합니다 ㅎㅎㅎ..

존 밤 입니다
존 꿈 꾸십시요 ^^

지가람님의 댓글

지가람
에먼 무명초탓 그만 하시고 출가하시면 어떠하올지
사미계 한번 받아 보시고 맘 드시면 그참에 비구계도
얻어 회향하신다면
돈오돈수로 뭐든 일쳉유심조 아니하올실지.....

지가람님의 댓글

지가람
참,김기자님 저 그림  누구 작품인가요?
임오년은 읽었는데 다음은 도통이라서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사미계 받아서 비구계 얻어 회향한다면
숭칙한 김가 한 백번쯤 사미계를 받을지도 모를겁니다

해오, 점수, 돈오, 확철대오 하면 뭐하겠습니까
성철 스님도, 법정 스님도
무시칸 김가의 눈에는 그저 한 줌의 재로만 계시니...

김가가 언제나 철이 들런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어제 하루 굶었다고
다리가 후들후들, 식은땀이 비질비질 합니다.

먼저 들어가겠습니다.
지가람님께서 대오각성 하시는 오늘 밤이 되시길 빌어드리며
이만.... _()_    ^^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누구 작품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림의 소스는 '무소의 뿔처럼 혼자가라'라는
Daum 어디에서 퍼 온것입니다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전 사진은 항상 구글에서 걍 펴와서리...  ^^;;;

지가람님의 댓글

지가람
아, 알았습니다.바로 당신입니다
자기 손이면서도 자기를 안을 수 없는
자기 마음이면서도 자기 맘대로 할 수 없는

김기자님 소원대로 대오각성한 바로 나입니다

7월의 끝 주말입니다
사랑방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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