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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서도 손잡은 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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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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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서도 손잡은 묘지





네덜란드에는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손을 맞잡고 있는 두 개의 묘지가 있습니다.

그 묘지의 주인공은 부부입니다.
부부는 서로 종교가 달랐다고 합니다.

부부가 살았던 19세기에는 합장은 커녕
종교가 다르면, 묘지구역이 벽으로 엄중 구분될 정도로
타 종교에 대한 배타심이 컸다고 합니다.

그러나, 살아생전 서로를 끔찍이도 아낀 부부는
죽어서도 함께 하길 간절히 원했습니다.

부부의 사연을 곁에서 지켜본 사람들은
결국 양 구역이 맞닿는 담장 양쪽에
두 사람의 묘지를 각각 만들어
묘비끼리 서로 손잡게 했다고 합니다.

부부가 얼마나 간절했고, 그 사랑이 컸으면
그 바람이 사람들에까지 전달이 됐을까요?
그들의 조건 없는 사랑이 종교간 벽을 뛰어 넘은 것입니다.
사랑은 그런 것입니다.


==========================================


사랑하는 사람들은 표정에서도,
말투에서도 심지어는 숨소리에서도
그 행복함이 묻어 나온다고 합니다.
그렇게 사랑만 하며 살아 가기에도 모자란게 인생입니다.
당신은 오늘, 사랑하며 살고 있나요?



# 오늘의 명언
사랑이란 서로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둘이서 똑같은 방향을 내다보는 것이라고
인생은 우리에게 가르쳐 주었다.

- 생텍쥐페리 -


[펌]



작성일2014-12-22 23:26

s hong님의 댓글

s hong
저역시, 사랑에 뭔 종교가 방해가 될까요. 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종교 선택해서 상대 종교를 비판과 헐뜻음 없이,순수 하다면,
10개 종교인들 어떻겠습니까, 가 저의 생각 입니다.
과음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명령 입니다.하하하

s hong님의 댓글

s hong
가슴 찐하게 잘 봤습니다.
우리들의 자화상 이겠지요?
나이 가지고 사랑의 깊이를 잴순 없다고 봅니다.
님도 사랑 많이 주세요.
남는게 사랑이지 않습니까?
같은 장면을 봐도 어떤이는 사랑으로,또 어떤이는 주책으로 봅니다.
전, 사랑,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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