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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판와서 컴터에 한글 까는 처음 질문을 올렸는데 댓글이 줄줄이 달렸어요. 그때 댓글 달아줬던분들중 기억나는분들이 bb, 보안관, 클린톤 이었죠.

그밖에도 많은 분들이 알려주려 댓글을 달아줬는데 일회용이라 생각 안나고 또 그땐 제가 새로 들어온 어리뻥한 신참이어서 고정이었어도 누가 누군지도 몰라서 생각이 안나요.

다른 신참분들 보면 눈팅좀 하다가 들어와서 댓글도 달고 원글도 달고 했다고 하는데 저는 자게판 눈팅한적도 없이 그냥 다짜고짜 글을 올려서 자게판 성질도 모르고 누가 누군지도 모르고.ㅎㅎ

암튼 bb님이 이런 저런 방법 가르쳐 주려 글 많이 달면서 고생많이 했죠. 저는 알려주는데로 해도 안된다고 댓글 달고. bb님이 무지 답답해 했어요. 그러면서도 또 다른 방법도 갈쳐주고. ㅋㅋ
그분 지금 어디계시는지?

클린톤도 어느 사이트에 가서 다운로드 하면 된다고 해서 제가 시키는 데로 그 사이트에 갔더니 여자 사진들 막 있고 해서 제가 클린톤한테 이상한 아저씨라고 뭐라하고. 제가 속으론 "뭐 이런 변태가 다있어." 라고 생각.

그랬더니 클린톤이 공짜로 다운받는 사이트는 그렇고 그런 광고하는 사이트들이 있다고 그러면서 도와줄려고 그랬는데 것도 모르면서 사람 잡는다라고 하며 화내고. ㅋㅋ

보다못해 보안관님이 전화 하라고 전화번호는 남기는 댓글을 썼는데 전화 하니깐 안받아서 내가 댓글에 또 "보안관님 미쓰드 콜 보고 콜러 아이디 나오면 그 번호로 전화해줘요." 라고 썼더니 또 누가 "너가 전화해야지 전화해달라고 하냐?" 막 뭐라 구박하고.

그렇게 댓글이 쭈욱 달린게 100인가.......?



그후로 사람들이 금방 금방 글써주는게 재밌고 좋아서 그담날, 그담담날, 그담담담날....계속~~
여러 질문들 올렸죠. 고추장 어떻게 보관하냐 질문, 지금 참외 사는 시즌이냐 질문, 뭐 이것 저것....ㅋ

질문 올릴때마다 다르게 그냥 마구잡이로 일회용 아이디를 썼어요. 그런데 어떤 아디가 "어제 참외 질문 올린 아짐이지?" 그런는 거에요. 전 깜짝 놀랬죠. 어떻게 알았지? 다른 아디로 썼는데. ㅋㅋ

질문에 성실히 가르쳐 주는 사람도 많았고 "그걸 질문이라고 하냐?"며서 구박 하는 사람도 몇 있었어요. 물론 자세하게 성실하게 가르쳐주는 사람이 대부분이었죠. 그러니까 좋아서 자게판에 눌러 앉게 된거죠.

아......! 컴터 한글까는 문제 어떻게 됬냐고요? 결국은 그냥 씨디 구입해서 다른 보통 윈도우 깔았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