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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참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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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참 행복합니다 / 용혜원


목메인 사람처럼
그리움이 가득하게 고인 눈으로
오랜 날 동안
그대를 찾아다녔습니다.

낡은 영화 필름처럼
끊어졌다 이어졌다 하는 그대를
오랜 세월 동안
기다려야 했습니다.

봄이면 지천으로 피어나는 꽃향기 속에
연인들이 사랑을 나눌 때
내 가슴은 그리움만 켜져
애잔한 연민 속에 고독과 엉켜
홀로 탄식하며 외로워했습니다.

그대가 나에게
눈부시게 다가오던 날
내 발걸음은 설렘으로 가벼웠습니다.

내가 어디로 가나 어디 있으나
그대는 항상
내 마음을 잡아당깁니다.

그대를 만난 후로는
늘 부족을 느끼고 바닥을 드러내고
갈증에 메마르던 내 마음에
사랑의 샘이 흘러넘쳤습니다.

우리는 서로 기댈 수 있고
마음껏 스며들 수 있습니다.
나를 아낌없이 다 던져도 좋을 그대가 있기에
나는 참 행복합니다



<

작성일2011-11-18 16:15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비님은 커피 마시고 난다음 입가심으로 그옆에 있는 테킬라 썬 라이즈(?) 를 마시는 구나.

비님의 댓글

깜이님 ~~ 안녕

네.. 저는 먹는것 보다 마시는 것을 더 즐겨합니다.

그림이 꼭 데킬라 썬 라이즈.. 아님 스쿠드라이버 ㅎㅎ

오늘 하루는 잘 지내셨나요?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비님이 행복 하시면
저도 행복해지는 이유는

오늘처럼 비 오는 밤이
행복한 밤처럼 느껴지기 때문인가 봅니다 ^^


깜깜이님의 깐깐한 눈매에
새삼 놀랐습니다. ㅎㅎㅎㅎㅎ ^^

비님의 댓글

저도 기자님 께서 행복하시면 저희 한테 많은

글과 음악 을 선사 하실테니까..

항상 행복 하시길 바란다니까요. ㅎㅎ

언제나 행복하십시오..

여기 오시는 모든 님들도요 ~~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비//네, 저는 오늘도 띵가 띵가 잘 보냈어요. ㅎ

김기자//제가 원래 좀 건성 건성 한데 그런건 잘봐요.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둘리사또//너 왜 드레스 입고 깜찍하게 그러니? 안어울리게. ㅎㅎ

둘리사또님의 댓글

둘리사또
원래 혼자있을땐 저런 깜찍한 훌라워리 드레스 입고
공주놀이 하는거 좋아해.
나갈땐 부시시한 운동화 즐겨 신고 나가지만 마리아..ㅎ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깜깜이// 난 사랑방 모든걸 다 알지... 호호호

비님의 댓글

ㅋㅋ 사또님 .. 구엽네요.

저도 훌라뤄리 한 드레스 참 좋아 하는데..

넘 이쁘네요.ㅎㅎ.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김기자//모든걸 다아~?

둘리야, 드레스는 이쁜데 왜 머리는 미친년 꽃다발? ㅋㅋ

둘리사또님의 댓글

둘리사또
응~ 그건 아직 머리에다 꽃을 안 꽂아서 그래.
언제나 머리에다 꼽는 꽃을 깜빡하고 안 꼽고
그때 사진 찍은거야.

비님의 댓글

아이쿠.. 깜이님은 둘리사또 머리스타일 이 요새 유행하는

스타일인거 모른가벼? ㅋㅋ 깜이님 머리가 혹?? ㅎㅎ 하하

둘리사또님 그냥 둬요.. 이뽀요.. ㅎ

님의 댓글

이뽄비님, 행복을 행복으로 깨닫는것도 참 힘든겁니다.

시를 음미하니 나도 모르게 행복해지는것 같습니다.

여기에 오시는 모든님들이 이 시를 통하여, 다시한번 행복의 의미를 찾았으면 합니다.

둘리, 깜이, 비, 기자양, 모다들 행복하시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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