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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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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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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윤동주




궂은비 나리는 가을밤
벌거숭이 그대로
잠자리에서 뛰쳐나와
마루에 쭈그리고 서서
아이인 양하고
솨─ 오줌을 쏘오.



밤마다 뒷 마당에 오는
고양이 몇 마리가 있어
밥을 놓고 오다보니
제법 날씨가 쌀쌀합니다.

가을밤 입니다.

윤동주님 시 같지않은 재미있는 시 하나 올립니다.

안녕히들 주무십시요.


작성일2011-10-26 22:20

둘리사또님의 댓글

둘리사또
난 또 가을밤인줄 알았구랴..

Autumn chestnut..ㅎ

꿀밤놓고 가니깐
꿀하고 밤은 따로~따로~

Hey, it's
Honey chestNut Cheerio~!
Cheerio~! ^^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우리집 뒷마당에로도 맨날 회색 고양이, 까만 고양이, 노란 고양이 이 홈리스 3명이 와서 저도 한 1주에 2-3번씩 유리그릇 하나에는 밥, 또 하나에는 물을 떠놔요. 플라스틱에 놓으면 통이 바람부는날 날라가 버려서요. 제가 아침에 갖다놓는데 얘들이 빨리 와서 먹어야 하는데 안먹으면 밤에 너구리 2명이 (얘들도 맨날 오는거 같아요) 와작 와작 손으로 막떠서 먹어 버리고 또 이 너구리들이 나무를 척 척 척 타고 올라가서 다람쥐, 새들이 먹을려는 과일도 따먹어요. 이 너구리들이 먹고 가면 밥그릇이 아주 더러워져서 제가 새로 밥, 물을 떠놓을때마다 씻어서 줘야해요. 근데, 뭐 너구리들도 배고프니까 먹어야 겠죠.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아이구, 여기는 글씨가 아주 따닥 따닥 붙어 버리네요. 다음 부터는 읽기 편하게 띠어쓰기 칸띠기 잘할께요.

님의 댓글

벌거벗은이여..
쉬는 화장실에서..
찌른내 진동 할까봐 걱정되어요..*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깜깜이님 우리집 고양이들은 밤에 밥주러 나가면
이미와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너구리도 간간히 보이는데 전 무서워서 눈에 보이면
잽싸게 집으로 들어옵니다.. ㅎㅎ..

좋은친구님 쉬는 술취하면 아무데서나 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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