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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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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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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관이나 변호인의 변론을 들어 보면, 모두 이토가 통감으로서 시행한
시정 방침은 완전무결한 것이며 내가 오해하고 있다고 하지만, 이는 부당하다.

나는 오해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너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토가 통감으로서 시행한 시정방침의 대요를 말하겠다.

1905년 5개조 보호 조약에 대한 것이다.
이 조약은 황제를 비롯하여 한국 국민 모두가 보호를 희망했던 것은 아니다.

그런데 이토는 한국 상하의 신민과 황제의 희망으로 조약을 체결한다고 말하며
일진회를 사주하여 그들을 운동원으로 만들고, 황제의 옥새와 총리대신의 부서가 없는데도
각 대신을 돈으로 속여 조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이토의 정책에 대해 당시 뜻있는 사람들은
크게 분개하여 유생 등은 황제에게 상주(上奏)하고 이토에게 건의했다.

++

이토 히로부미를 시해한 영웅 안중근 의사의 법정 최후 진술중의 일부입니다.

여기서 안 의사는 조선이라는 국호가 아니라 한국을 국호로 말씀하시고
왕이나 전하라는 호칭이 아니고 황제라고 호칭을 부르셨습니다.

안중근 의사는 조선의 한 의병이 아니라 대한제국이라는
황제가 다스리던 한 자주 국가의 국민 으로서 당당히 해야할일을 했음을
말씀 하셨던 것입니다.

"대한제국"

우리의 역사속에 분명히 존재했던 황제가 다스리던 자주 국가의 공식 명칭입니다.

1897년 시작되어 1910년 치욕의 을사조약으로 일본에 국권을 빼앗기기 전까지
비록 13년의 짧은 역사에 2명의 황제가 직위 하였지만

급변하는 국제적 정세속에서 국운을 되찾고 청나라및 다른 나라의 내정 간섭을 벋어나고자
고종 황제께서는 대한제국을 선포하시고 당당히 청나라를 비롯 미국, 일본등
세계 11개국과 국가대 국가로 외교권을 맺은 당당한 자주국 이었던 겄입니다.

짧은 역사를 가진 나라이지만 조선의 말기 한 부분으로 치부되어
역사의 한 귀퉁이에서 구한말로 치부 되거나
조선의 마지막을 장식한 고종 황제나 순종 황제의 무능함만 부각되는겄 같아

자꾸 잊혀져 가는 제국..
우리의 역사 속에 황제가 다스리던 '대한 제국'이 있었음을 말씀 드렸습니다.

같은 맥락으로 개인적으로 가장 분노가 치미는 일본의 만행인
'민비' 시해 사건'이 아니라 '명성황후' 시해 만행이라 호칭 되어야 함도
꼭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작성일2011-12-16 21:15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나 지금은 대한제국의 국민으로 태어나 국민의 도리를 다하고 살지 못하나 . . . . .
김기자의 포스팅에 어깨가 짖눌려 잠을 이루비 못하니 기자를 진지모드가 아닌 수라상모드로 선언하고픈 술로의 소주섞인 ?두리를 누가 따라쟁이를 하리오 . . .
제국..하니 제국의 아이들 속의 황광희가 떠ㅗ로흐는데 아무도 모를껴..............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 널그두리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ㅎㅎ..

술로님도 한잔 하셧나 봅니다.
오타가 다 나오시고 ㅎㅎㅎㅎ..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 = ?두리가 아닙니까 ㅎㅎㅎ..

정말 취하셨습니다. ^^

좋은친구님의 댓글

좋은친구
편한 금요일밤 되세요..기자님. 술로님
<img src=http://cfile235.uf.daum.net/image/175FB04B4EDAF52622872D>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친구님도 좋은 주말의 밤 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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