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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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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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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아침에/김종길



매양 추위 속에
해는 가고 또 오는 거지만

새해는 그런 대로 따스하게 맞을 일이다.

얼음장 밑에서도 고기가 숨쉬고
파릇한 미나리싹이
봄날을 꿈꾸듯

새해는 참고
꿈도 좀 가지고 맞을 일이다.

오늘 아침
따뜻한 한 잔 술과
한 그릇 국을 앞에 하였거든

그것만으로도 푸지고
고마운 것이라 생각하라.

세상은
험난하고 각박하다지만
그러나 세상은 살 만한 곳.

한 살 나이를 더한 만큼
좀 더 착하고 슬기로울 것을 생각하라.

아무리 매운 추위 속에
한 해가 가고
또 올지라도

어린것들 잇몸에 돋아나는
고운 이빨을 보듯

새해는 그렇게 맞을 일이다.

++

2011년도 이제 6일 남았습니다.
또 아쉬운 1년이 지나갑니다.

한살, 한살 나이를 먹을수록
한 해를 보낸다는겄이

새해에 대한 소망보다는
지난해에 대한 후회가 더 많은것 같습니다.

새해에는 이렇게 되고십다가 아니라
올 한해는 또 이렇게 보냈구나 하는 아쉬움만 남습니다.

"세상은
험난하고 각박하다지만
그러나 세상은 살 만한 곳.

한 살 나이를 더한 만큼
좀 더 착하고 슬기로울 것을 생각하라."

김종길 시인의 시처럼 살수있는
새해를 기대해 봅니다.

















작성일2011-12-26 22:09

코코님의 댓글

코코
잠시 잊고 있었는대
김기자님에 글이
저를 잠시 우울하게 만듭니다.ㅋㅋ
김기자님,
크리스마스 아주 잘 보내셨지요?
이제 더 이상 나이먹고 싶지 않습니다.ㅋㅋ
지금 나이에서 모든게 멈추었으면 합니다.
마음에 와 닿지않은 글 이지만(ㅋㅋㅋ)
글 과 멋찐음악 준비 하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이상하게 댓글을 달으면 사라지고하여 애먹었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사모님들 모시느라
객지에서 벌벌떨며 눈없는 눈구경만 했습니다.

이제 또 한살 더 먹었습니다.
나이값 못하는 새해가 될까 두렵습니다.

코코님 미리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어렷을 적엔 빨리 나이를 먹고 싶어 안달을 했던
기억도 이제는 어렴풋이 남아있는 머언 옛 추억이
되었군요 . .

내가 달리고 있는 이 길이 어디로 향하는지
자각을 하지 못한 채 맹수들에게 ㅤㅉㅗㅈ기는
소떼들 처럼 그저 살기위해 달리고 또 달리는 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 .

내년은 올해와 다를 것이라는 희망이 없다면
아무도 살아갈 의욕이 없겠지요 . .

꿈은 이루어진다!
라는 희망을 가지고 멋진한해를 계획해 봅시다

아자아자~!

둘리사또님의 댓글

둘리사또
이젠 3일 남았슴다.

기분이 33해지는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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