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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맞은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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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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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맞은 사람들^^


어느 추운 크리스마스 저녁,
추운 날씨에도 변함없이 구세군은 종을 딸랑이며
온정어린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한 스님이 지나가더니 그곳에 섰다.
짐을 주섬주섬 풀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
목탁을 두드리며 시주를 받기 시작했다.

목탁소리와 종소리가 오묘하게(?) 울려 퍼지고
구세군 사람들은 짐짓 당혹스러웠으나...
그저 계속 종을 두들기고 있었다.

시간은 흐르고....

구경꾼들이 여기저기서 몰려들기 시작했다.
사람들의 심리란 참 이상하죠?

양쪽에서 소리없는
호기심 응원전(?)이 펼쳐진 것이다.

"이쪽 이겨라!"
"저쪽 이겨라!"

사람들은 응원의 뜻(?)으로
이쪽과 저쪽에 돈을 넣기 시작했다.
한명 또 한명... 그러면서 은근 슬쩍
어느 쪽에 돈이 더 모이나 보는 것이었다.^^

양측 진영(?)은 경쟁적으로 기부금을 몰아넣었다.
말도 안 되게 돈은 쌓여 갔다.
어이없었다.

한참 후, 스님은 시주를 멈추고
주위를 힐끗 쳐다 보시고는 돈을 세기 시작을 했다.
뭉칫돈이 장난이 아니었다.^^

숨이 멎었다 곧이어 스님은
짐을 이리저리 싸들고 돈을 덥석 집어 들더니...

스님은 씨익 웃으면서
그 시줏돈을 구세군 냄비에 넣고는...
뒤도 안돌아보고 가버리셨다.

소리없는 아우성은 순간, 멎었고...
쳐다보던 사람들은 모두,
머리에 총 맞은 표정이었다. [펌]











. . . . .




작성일2011-12-26 22:28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새해에는 부디
종교로인해 서로를 아프게하고
종교로인한 분쟁이 없고
종교로서 서로를 미워하고
종교로 자신들만의 울타리를 치는
어리석음이 없기를 바랍니다.

또 하나 종교를 넘어
정말 온 국민이 존경 할수있는
훌륭한 목사님 한 분 탄생하는
대한민국이 됐으면 합니다.

코코님의 댓글

코코
멋진술로님,
멋진 크리스마스 보내셨는지요?
멋진 며칠남지 않은 2011년
멋지게 마무리하시고
멋진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재미있는글 과 사진 즐겁게 감상하고 갑니다.

진짜악동님의 댓글

진짜악동
멋진술로가 이런 포스팅
잘안하시는데 ㅋㅋㅋ
길게 이야기못해요 나와있거든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악동님 낼 산에 올라가면 큰 기대 마십시요.
올해 썰매는 별로입니다.
운전 조심하고 돈이나 많이 벌어오십쇼 ^^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덕분에 멋진 크리스마스에 멋진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멋진사진도 곧 올려볼 생각입니다 ^^

진짜악동님의 댓글

진짜악동
냅^^
기자님 쌩큐...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좀 전에 돌아 왔거등요?...
멋진사진 올려드릴거거등요?... ㅋ

각설이님의 댓글

각설이
'총맞은..' 해서리 백지영이 먼저 떠올랐습니다.
짧은 치마에 고슬고슬한 머리로 눈웃음 치던 그녀가 생각났습니다.
머 그건 그렇고 이런 '스님' 이야기 처럼 훈훈한 소식들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에는.  서로가 서로의 맘을 알아주고 챙기는...
존 연말되세여 다들. 사랑해여~~
 

각설이님의 댓글

각설이
'총맞은..' 해서리 백지영이 먼저 떠올랐습니다.
짧은 치마에 고슬고슬한 머리로 눈웃음 치던 그녀가 생각났습니다.
머 그건 그렇고 이런 '스님' 이야기 처럼 훈훈한 소식들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에는.  서로가 서로의 맘을 알아주고 챙기는...
존 연말되세여 다들. 사랑해여~~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각설이님도 멋진연말되시구요 . .
악동은 즐거운시간 멋진추억 만드시고 . .
코코님 그리고 아직도 추억만들기에 흠뻑빠져있는
사랑방식구들도 멋진한해를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


둘리사또님의 댓글

둘리사또
멋진 기자..
진짜 각설..님들아
따듯한
코코

아 드시면서 줄거운 연말을 보내시고 계시구랴~~~ ^^

어우동님의 댓글

어우동
진짜악동님은 가끔 보이시는데 홍길동님은 안보이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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