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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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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다 글 올리는 사람들 저마다 이유가 다 있겠죠?
심심해서 농담 따먹기 식으로 올리는 사람도 있을테지만
대부분 자신이 사고하고 느낀 감점에 대한 남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하는 욕망에 글 올리는 것은 아닌지...
물론 특정 주제를 가지고 찬반을 가리는 것은 쉬운일이지만
일상 생활에서 느낀 사소한 감정까지 남들과 글로 공유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죠.

해서 말인데요. 저는 항상 느끼는데 영화나 TV에서 음식먹는
씬이 나오면 진짜 맛있게 느껴지더라고요. 제가 아주 어릴때
이소룡 나오는 영화 거 뭡니까? 정무문...거기서 이소룡이
야산으로 도피해서 두더지 잡아다가 모닥불에 노룻노룻하게 구어서
아주 무식하게 뜯어먹는 것을 보고 감명받아 저도 한동안 젖가락에
라면 가락 둘둘말아서 야만적으로 뜯어 먹었던 사랍입니다. 제가...
제가 고전영화 광이라 한국 60년대 영화를 즐기는데
거기서 김승호씨 입니까. 그분 음식 진짜 맛있게 먹더군요.
막걸리 한사발 쭉욱 들이키고 김치 한조각 낼름 입에 넣거나
닭다리 뜯는것 아니면 국밥 말아 먹는거 보면 식욕이 절로 나서
가끔 입맛없으면 그분 밥먹는거 생각하면서 먹습니다.

요즘도 여자 탈렌트란 것들 젖가락으로 밥알 한 알씩 집어
먹는것 빼고는 TV에서 다를 맛있게 먹는거 같더군요.

작성일2012-01-17 20:15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눈으로 보이는 허상이
감각을 움직여 식욕도 더하게하는 세상입니다.

우리가 느끼는 감각중
어느것이 진짜고 가짜인지
잠깐 생각해 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현대판 MATRIX.. 시공도 없고
현실과 허구조차 구분못하는 온오프신드롬
에 빠져 허우적대는 우리네 인간군상들을
휘리릭님이 잘 지적해 주셨슴니다...

각설이님이 기자님 다음으로 걱정되시겠슴니다.. ㅋㅋ
술로는 월락 김승호님같은 분들과는 거리가 멀어
아드님이신 김희라님과도 소원한 거리가 있는데
후리릭님께서 요즘여자 설리라도 등장하면
어떤느낌이실지 궁금함니다... 정말로요... ^^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휘리릭님..
등장을 감사드리며 포스팅에 의미를 두기보단
만남의 의미를 두고파하는 이곳 많은분들의
마음을 잘 보듬어주셨으면 하는 바램임니다 . . ^^

각설이님의 댓글

각설이
네, 머 먹는것에 관해서는 제가 한먹성 하잖습니까. 
근데 요즘 사람들, 휘리릭 님이 지적해주신 대로, 음식가지고 깨작대는 사람들 넘 많습니다.  감사가 부족해섭니다.  감사하고 드시면 어느것 하나 맛없을 리가 엄찌요.  말이 나왔으니 말이죠 이거 또한 빼놓고 지나갈 수 없어서요.  25시라는 영화장면 속에 앤써니퀸이 빵뜯어 먹는 장면 나옴다.  하두 오래되서리 정확한 기억이 흐릿합니다만 유태인이라 찍혀서 도망다니다 어느 집 부엌에서 빵을 한움큼 쥐고 빠다를 딥다 디리 발라 게걸스럽게 먹어치우던 장면 말입니다.  네, 그냥 그 생각이 갑자기 찾아왔습니다.  얼마나 먹성좋게 해치우던지요... 아, 갑자기 빵굽는 마을이 생각나네요.  내일은 그동네에서 좀 개겨볼 생각이 있슴다.  존 밤 되세여들...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아이~ 먹는얘기 하니까 배고프네...
이번해 레절루션 식스팩 만들려면 좀 덜먹어야 하는데..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아뉴..
식스팩은 아니고 투팩이면 됨다.. ^^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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