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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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 이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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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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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끄고 나잇라잇 켜놓고
잠자리에서 노래를 듣다

언젠가 읽은 시 한수 생각나
시 하나 노래 하나 올리고 자러갑니다.

안녕히 주무십시요.




물고기가 성냥불을 삼킨 밤 -김경주


나는 어항을 경영하는 사람

어항 속에 성냥불을 던진다
금붕어 한 마리 다가와
불을 꿀꺽 삼킨다.
금붕어가 환해진다.

사건을 산책하는 어항
어항으로 쏟아진
무지개 뼈가 물 속을 훌렁훌렁 떠다닌다

내가 경영하는 이 어항에선
사실은 왜곡될 수 있지만
문장은 평등하다.

나는 어항을 경영하는 사람
(꾸준히 서적을 보면서 흉가를 거의 외웠다고 생각한다)

금붕어가 바닥으로 가라앉아
이리저리
몸을 비비며 바닥을 흔든다

불을 끈다.




노래 Lylic중에서 좋은 꿈 하나씩 가져가셔서 오늘 밤에 꾸십시요.^^















작성일2011-10-28 22:28

님의 댓글

에고 금붕어가 불쌍해서 어쩌죠..저도 이제는

<img src=http://cfs13.blog.daum.net/image/33/blog/2008/02/24/10/36/47c0ca04dce68&filename=2(6).gif>

저도 이제 자러 갑니다...
좋은 악몽(여기 사랑방에서 배운인사)꾸시길..^^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

진짜악동님의 댓글

진짜악동
<Pre><CENTER><img src="http://image.fun.yahoo.co.kr/yhi/nbbs/n2o2005/10/22/n2o_1211_490329_1" width=700 height=659><br><br></CENTER><br>

김 기자 나 없으니까

심심하지

기둘려^^~~

진짜악동님의 댓글

진짜악동
<Pre><CENTER><img src="http://image.fun.yahoo.co.kr/yhi/nbbs/n2o2005/10/22/n2o_1211_490329_1" width=700 height=659><br><br></CENTER><br>

김 기자 나 없으니까

심심하지

기둘려^^~~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함 만나야 돼 . .

만나서 일단 반쯤 죽여놓고 봐야겠어 . .
사람을 이렇게까지 걱정하게 만들고 애태우다니 . .

- 김기자의 다행스런 넋두리



넌 죽으면 안돼~

너 . . 만약에 . . 너 . . 그렇게 되면 . .
내손에 먼저 죽을 줄 알아~

- 어느 영화의 한 장면



악동의 약에 의한 부작용 최근 인증샷

- ㅋㅋ

<img src= http://pds9.egloos.com/pds/200804/10/65/b0044165_47fce0f0766f1.jpg>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아직 살아 있었구만 ㅎㅎㅎ..

사랑방에 악동이 실체를 폭로하려구
잔뜩 준비해서 지둘리구 있는데 어여와~~!

기둘리구 있구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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