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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생각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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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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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 말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말하고 들었는데 말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정말 이상한 말이 많더란 말입니다.

대충만 살펴봐도 말입니다.


손님 받아라...
한국에서는 손님을 업소 입구에서 안으로 던지는 모양입니다.
한국 가시면 조심들 하십쇼.

엄청 혹은 진짜 애먹었다...
이거 진짜 무서운 말입니다.
힘들었다는 말인데, 힘들면 애를 막 많이 먹는다 말입니까?
이제 개를 잡아먹는것도 모자라서... 애 까지..
나쁜 지구인들 ㅠㅠㅠ...

아~ 시원하다...
시원한걸 시원하다 하면 김기자가 뭐라 하겠습니까.
뜨거워도 시원하다, 매워도 시원하다 이것 저것 다 시원하다니
그럼 진짜 시원한건 도데체 뭡니까?

오늘 내가 쏜다...
돈 대표로 낸다는건 참말로 복 받을 말인데 쏘다니요..
어떤땐 맘 좋은 사람 여럿 모이면 서로 쏜다고 난리들인데
김기자는 얻어 먹어도 맘편히 못먹고
언제 누가 쏠지몰라 가심 졸이고 눈치 보면서 먹습니다요.
애구~ 빨리 총기 소지를 법으로 금지하는 미국이 되야지..

제가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너무 궁금해져서
도데체 어디다 물을까 하며 애태우다가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혹시 아시는 분들 답변 부탁 드립니다.

가만...
애태우다가?!?!
내가??...
애를 태워??...

아닙니다 여러분
제가 어떻게 그 귀여운 애를 태우겠습니까.
어이구 누가 경찰에 신고하기 전에
내가 언능 경찰에 전화 때려서 설명 해야지..

가만...
전화를 때려??
아니 그 비싼 스마트 폰을 내가 왜 때려?!?!?!

아~~~ 이거 뭐야..
도데체 끝이 없네 ㅠㅠㅠㅠ.,


작성일2012-02-19 22:10

좋은친구님의 댓글

좋은친구
글구...전번 날리라나 뭐라나....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친구님은 미장원가서
여기 죽여라 저기 살려라 하시면서
무서운 말쌈을 하시면서
미장원 언니한테 전번도 날리고
선비맨님 한테는 전화도 때리시고

식당에 가시면
일하는 웨이츄레스 한테
식탁 쫌 잘 훔치라고 하시고
담엔 맛있게 밥을 때리신다고 들었습니다 ^^

ㅎㅎㅎ..

이만 쓰러져서 입 헤~ 벌려야 할것 같습니다.
존 밤 되십시요 ^^

좋은친구님의 댓글

좋은친구
미장원에서는 여기 살려줘.. 요기두 그러죠..

쟈스민님의 댓글

쟈스민
김기자님은 가만히 별생각을 다하세요 ㅋㅋㅋㅋ
정말 우리말 재미나는거 많네요.
김기자님 짱이야도 말되고 아~ 짱나도 말되고

칠득이님의 댓글

칠득이
어떤땐 맘에 둔 사람을 찜했다고도 하지요.

열심히 일하는 사람에게 애쓴다 또는 애써라 하며 격려의 말도있고,
때로는 욕본다라고 표현할때도 있고, 한국말의 방대한 표현, 끝이 없습니다.

힘들다그치..님의 댓글

힘들다그치..
내 문자를 씹다니..

그럼 문자를 씹는 맛은 어떤 맛일까요ㅎㅎ
달콤 상큼한맛?
시고 씁쓸한맛?


저앤 병맛이야~~

대체 병맛은 또 어떤 맛인지
참 궁금하기만 합니다^^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병맛이야가 아니고 밤맛이야 그러잖아요. 근데 밤은 맛있는데..
갸우뚱~ -.-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font color="maroon">
깜님.. ㅋ

밤맛이 아니고 밥맛임니다 ^^
밥맛이야~ 란 뜻은
밥맛 떨어지게..
밥맛없게스리.. 등등 재섭다는 뜻으로 쓰임니다 ^^

근데
술로도 병맛은 잘몰라 찾아보니
"병신스런 맛"이 어원이랍니다
인터넷 게시판이나 커뮤니티 등에서
"한심한 인간들의 한심한 작태 등을 묘사할 때 쓰는 말"
이라네요..

괜히 진지해봤슴다.. ㅋ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댓글 달아주신 모든분들
2월 한 달 복 많이 받으십쇼 ^^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아~~ 밥맛 떨어지는 밥맛. 오, 그러니까 말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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