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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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렁해도 난 모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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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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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준비를 하고 있던 어느 주부가

딩동~하는 벨 소리에 나가보니 남편 친구가 왔다는 것 아니겠소.

그래서 안으로 맞아들여 한 삼사십분이면 남편이 올거라고

그동안 차라도 드시라고 대접했다는 것 아니겠소.

별말 없이 차를 마시던 친구가 슬그머니 말하기를

내 그동안 당신을 홀로 사모한지 오래요.

그러나 감히 내색을 못하였으나 오늘은 용기를 내고 말하니 들어나 보소.

단 한번만이라도 당신을 안고 싶은 내 소원을 들어 준다면

지금 당장 현금으로 삼만불을 드리겠소.

아주 잠깐이면 되오.....라고.

이 주부...돈 삼만불에 휘까닥 맛이 가서 소원을 들어줬다는 것 아니겠소.

그리고 바로 친구는 가고(아주 잠깐이면 된다잖소)

이 주부...이 돈으로 이거할까...저거할까....

궁리가 첩첩으로 쌓이는데 남편이 왔소.

오자마자 남편이 하는 말인즉슨.

오늘 아무개넘이 현금 삼만불 안 갖구 왔어?

오늘중으로 갚겠다구 약속했는데..

.

.

.

.

.


나 불나비

이 얘길 들은 이후론

친구와는 절대로 돈거래는 사양하오.

그리 아시오.


작성일2012-03-06 00:01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첨엔 후끈 했다가.......

했는데...


그랬는데...


뭔가....


코털틱한 야그를 기대 했는데...


마지막엔....


추웠습니다....    ^^


빤쭈 바람으로 일어나
감상문 쓰고 바로 쓰러집니다.

진짜 존 밤 되십시요 ^^

...님의 댓글

...
진짜 좋은 친구이네요
친구가 아내를 시험하려는줄 알았는데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
...님은 뭔 말씀이신지? 소원을 들어줬데잖아요. ㅎㅎ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font color="maroon">
가끔 오시는 불나비님이시지만
언제 봐도 미소를 짓게하는 전혀 진지하지않은
진지말투가 아주 정감있습니다.. ㅎㅎㅎㅎㅎ

그리고 눈팅만 하시면 다래끼납니다
사랑방이 구석에 있다가 드디어 독채로 살림도 옮겼으니
호환마마보다 더 무섭다는 다래끼를 피하시려면
자주 만나 사랑방에서 탁주 한 잔 하시는 것이 어떻실지요..

깜깜 바리스타의 탁주칵텔실력도 괜찮은데... ^^

참.. "..."님도 섭해하지 마시고 사랑방은 이제
싸릿문 하나 뿐이니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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