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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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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


김시월


속에 뭔가 들어 있는 게 분명해!

다들 이놈의 것만 봤다 하면
온통 시뻘건 물이 들도록
꾸역꾸역 삼키려 들다가
뭔가를 자꾸 뱉어내지.

어떤 이들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가슴속의 그 무엇과 비슷하게 생긴 그것을,

그냥 버리기가 아까워 하나둘 모아둔 신문지에 고이 싸서
이른 봄을 기다리던 유년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한참 웃음 짓고 눈물 짓던 나는 한편으로
제법 잘 익은 홍시 같은 인생을 쉬이 찾아보기 힘들어진
이 사회의 아직 덜 익은 단면을 들여다보며
나도 모르게 중얼거리고 있었지.

마치 씨 없는 홍시 같아 보이는 저 속에도
뭔가가 들어 있을 게 분명해!












...








작성일2012-04-27 00:26

하나 님의 댓글

하나
술로님  나훈아  홍시도  올리시면  더욱  좋았을텐데요 ㅎㅎㅎ  사실  제가    나훈아에    홍시를  아주좋아하거든요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작은 새 머리로는
그 안에 무엇인가 있는지 궁금 할수밖에 없지만

경험으로 아는 인간들은
그 안에 무엇이 있다는것은 다들 알고 있습니다.

술로님의 날카로운 눈썰미에
김기자의 가슴이 뜨끔 했지만
그래도 이미 던져진 주사위..

돌이킬수 없음에 그대로 가야할것 같습니다.
자동차 세일즈맨 말입니다 ㅎㅎㅎ..


하나..님
좋은 여행 되시는지 궁금합니다.

각설이님이 옥자씨와 함께 은제나 오시려난 하며
빨강 바우 주막에서 기다리신다 합니다.

각설이님 보시면 언능 연락해 주십시요
바람처럼 달려 가겠습니다 ^^

하나 님의 댓글

하나
술로님  이너래  가사가  넘좋죠?
전  이너래  가사를  아주좋아한답니다  올려주셔서    아주  잘듣구갑니다
좋은밤  되세요

하나 님의 댓글

하나
기자님    집나오면  고생이라고    하쟎아요 ,ㅠㅠ
좋은  여행은  무슨요  힘도들고    피곤두하고  그렇네요
오늘은  청기와집  회냉면    먹구왓구요    저녁엔  아구찜먹구왓어요
맨날  맛난집  찾아댕기며    먹고싶은거  다먹구  갈려구요  세크라멘트는
아직  미결정이구요  만약가게된다면  월요일에나  출발하게될텐데    만약  올라가게되면  이곳에다  알려드릴게요  염려해주심  감사드려요    좋은밤  되시구요

하나 님의 댓글

하나
오늘    어머니  날이라서    괜시리  울엄마가  그리워저서  홍시  노랠  들으며  눈물이  핑도네요    나도  울엄마가  보고싶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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