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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반 고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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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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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

무시칸 김기자가 유일하게
그림과 함께 그 작가의 생을 조금은 아는 화가일 겁니다.

그의 그림들이
정신 이상이라는 또 다른 세계에서 이루어진 걸작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 영상을 보면서
정신 이상 보다는 세상 사람들 보다 조금 다른

어쩌면
세상 사람들보다 훨 아름다운 영혼을 가져

세상에 적응 못하고 도망을 다니며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평생을 살던

맑은 천재였던것 같습니다.


요즘 김기자는 언젠가 잠깐 이곳에서 소개드렸던
한국의 고흐, 최북 선생님에게 푹 빠져 있습니다.

비록 깡통 줍고 라면 먹느라고 바쁜 삶이지만
틈틈히 시간이 나는데로 최북 선생님의 자취를 밟아 나가고 있습니다.

언젠가 나름 그 분의 삶과 인생이 조금이라도 이해 되는날
그 분의 위대한 발자욱을 어설프지만 이곳에 올리는 날이 있기를 바랍니다.

우덜이 이 세상에 나왔다는 자체가 어찌 보면 기적중의 기적인데
그 기적을 이해 못하고 너무 우매 무시카게 본능에 따라 돈 벌고, 먹고, 배설하고

한 술 더떠
서로를 이해 하지 않고 아니 죽어도 못하겠다며

맨날
치고 박고 물고 할퀴고 뜻고 후벼 파내고
앞으로 차고 뒤로 매치고
안다리 후리기에 반칙 뒤치기로 살다 보니

탄생의 기적과 함께 신께서 주신
그 알흠다운 예술이라는 선물 보따리는 풀어 보지도 못하고
지지리 궁상으로 평생을 아둥 바둥 살다가

죽음 이라는 마지막 순간을 당당히 맞이 하는게 아니라
버티고 버티다 쫏기듯 떠나는 마지막을 맞는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딴 사람 말 하는것이 아니라
오늘도 씨나락 까먹는 김기자를 말하는 겁니다.

좀 쌀쌀한 밤 같습니다.
따듯한 밤들 되시고 함께 존 꿈들 꾸십시요.


작성일2012-05-03 23:42

각설이님의 댓글

각설이
이럴때 술로님께서 Don Mclean의 Vincent를 올려주실검다.
글구, "this world was never meant for one as beautifula as you.." 이런
가사가 나오면 고 선생을 다시금 생각하게 될검다.
천문학적인 가격표를 달고 Sotheby 이런 데서 filthy rich한
살람에게 팔릴 그런 귀중한 그림들이 그려진 그당시에
그런 장삿속 생각들을 예견이나 했을까요..

갑자기 모딜리아니 옹 생각이 났습니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야 될 운명이기에
더우기 그렇습니다.
가엽게도 에뷔테른만 남기고 먼저 간 목이 긴 여성상을
즐겨 그리던 그 천재적인 화가가 생각났습니다.

오늘 밤은 옥자곁에서 Jeanne과 함께
Menage A Trois 모드로 들어감다,
그것이 Napa産 bottle이 될지
아님 머신가 니끼이한 냄새를 풍길
그 머신가가 될진 몰러두요 ㅋㅋ
김제비님..eat your heart out, sir..

하나 님의 댓글

하나
기자님  덕분에  많은걸  얻고  배우고    웃고  그러네요    좋은  내용들  감사드려요  고호박물관이    네델랜드  암스테르담  안나에  일기집에서  별루  멀지않은곳에  잇더라구요    댕겨는  왓는데      ㄷ대체  무식해서      그림을  다이해  못하구왓네요 ㅎㅎㅎ 기자님  좋은밤  되세요  그리고  늘,,,,,,,감사드려요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font color="maroon">
각설이님의 어딘가 모르게 석연치 않은 무언의 압박과
Starry Starry~ 를 올리지 아니 아니하지 아니 안 할 수 없는
제다이의 뽀쓰에 유니크한 삶을 살다간 고흐의 작품과 함께
노래를 듣는 조그만 자리를 만들지 아니 할 수 없었슴니다 ^^


<iframe width="640" height="480" src="http://www.youtube.com/embed/tNdYLGAxcWA"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자.. 이제 술로가 드리는 조그만 성의임니다
고흐와 해바라기소년..
고흐와 해바라기는 뗄래야 뗄 수 없는 대명처럼
참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 드리고 싶습니다


<iframe width="640" height="360" src="http://www.youtube.com/embed/dDzNAxpOaYo"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font color="maroon">
각설이님의 어딘가 모르게 석연치 않은 무언의 압박과
Starry Starry~ 를 올리지 아니 아니하지 아니 안 할 수 없는
제다이의 뽀쓰에 유니크한 삶을 살다간 고흐의 작품과 함께
노래를 듣는 조그만 자리를 만들지 아니 할 수 없었슴니다 ^^


<iframe width="640" height="480" src="http://www.youtube.com/embed/tNdYLGAxcWA"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자.. 이제 술로가 드리는 조그만 성의임니다
고흐와 해바라기 소년..
고흐와 해바라기는 뗄래야 뗄 수 없는 대명사처럼
참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 드리고 싶습니다


<iframe width="640" height="480" src="http://www.youtube.com/embed/AIS-RuoZxCI"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각설이님의 댓글

각설이
역쉬 술로님 ^^

Don의 목소리는 언제 어떻게 들어도 참으로
감미롭습니다.
글다보니 음악다방 한 가운데 앉아있는 느낌이 드네요.
명동 싸보이호텔 건너편에 있던 내슈빌이라는 전설적인
곳이 있었져..
James Taylor 옆으로 Carly Simon두 보이구요, Neil Young두
기타를 메고 지나가네요. Cat Stevens 뒤로 Bob Dylan이 하모니카를
불어대구요, Carole King, Janis Joplin 글구 Doors의
Jim Morrison이 웃도리를 벗어제치고 마이크와
씨름을 하고있네요.  아-쿠, 왼손잽이 Jimi Hendrix 아저씨 오신다.
언능 자리 비워 드려라..

한 낮의 풍경이었습니다.
고흐의 그림에서는 접할 수 없는
또 다른 풍경화였슴다.
Have a mellow yellow day, y'all ^^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font color="maroon">
썰이님의 자세한 설명덕에
3D 입체화면을 보는듯이 쫘~악
여러 유명한 가수들에게 둘러싸인듯한
환상을 잠시 맛 보았슴니다

짧았던 음악다방 디제이 알바시절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해주시는군요.. ^^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역시 각설이님은 미술에 조예가 대단 하십니다.

저 역시
 James Taylor, Carly Simon, Neil Young, Cat Stevens
Bob Dylan, Carole King, Janis Joplin
글구 명화 Doors 화풍의 대표 작가 Jom Morrison..
이 모든 화가들의 작품을 좋아 합니다.

특히 왼손잽이 화가의 대표 주자
Jimmy Hendrix 의 그림
인천의 Yellow House...!?!?
아니..아니다 그냥 Red House 는
아직도 제가 한 잔 할때마다 즐겨 보는
명화 중의 명화 입니다.

각설이님과 저의 그림 보는 안목이 같음에
오늘은 넘넘 행복한 금욜 저녁을 보냅니다.
허..허...허... ^^;;;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왼손잽이 천재 화가
지미의 그림 솜씨 한번 봐보십쑈
기가 막히지 안습니까?

원래 이 그림은 첨부터 끝까지 다 보려면
약 8분이 걸리는 대작이라서
지미의 현란한 붓솜씨를 보여주는 비됴를 골라
약 4분만에 속성으로 보시겠습니다.

여력이 되시면 이 그림을 감상하실때
냉면 대접에 얼음을 왕창 붇구
씨그렘 세븐 반, 세븐 업 반 섞은 담에
손꾸락으로 휘휘 저어서 천천히 마시며 감상 하시면
쥑입니다요. ^^

<iframe width="480" height="360" src="http://www.youtube.com/embed/3IKdQhzx2vM?rel=0"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지가람님의 댓글

지가람
김기자님, 최북선생에 대해 올려셨다는 글 어떻게하면 볼 수 있을까요
저도 오래 전 최북선생의 空山無人圖를 만나 파지만 숱하게 축을 낸 적이 있습니다

정말들 대단하세요
이렇게들 오징어 뒷다리 오르라드는 구수한 필담들을
공짜로 풀어 놓으시다니
한바퀴 돌다오면 벌써 저만치 몇바퀴째
빙글빙글 돌아들 가시고 계시니
다모토리 한잔 안 걸쳐도
보기만해도 어지러울 지경이군요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지가람님
뮤직까페 글#388, 고흐의 귀와 최북의 눈에
제가 최북 선생님에 대해 대하여 글을 올렸습니다.

다모토리..
냉명 대접에 세븐 세븐을 마신다는
김기자의 우매한 술 버릇을
다모토리라는 해학적 단어로 커버해 주시는
지가람님의 주옥같은 단어의 마술에
무시칸 김기자..
그저 고개를 숙일 따름입니다 ^&^

지가람님 같은 숨어 계신 고수중의 고수와
사랑방에서 같이 대화를 나눌수 있음에
무시칸 논네 김기자는 그저 행복뿐 입니다.

누구신지는 모르겠으나
각설이님과 함께 정말 꼭 뵙고싶은 분입니다.

고수님들의 돋보이는 글들
정말 기대와 흥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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