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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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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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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중국의 북방에 오랑캐들이 사는 호지의 국경에 노옹이 살고 있었습니다.

노옹은 굉장히 좋은 명마를 한필 갖고 있었는데,

소식을 들은 정승판서 께서 그 말을 달라는 대로 값을 쳐줄테니 팔라고 하였지만
이 노옹은 거절을 하였습니다.

그 후 며칠되지 않아 이 말이 호지로 도망가버렸습니다.
동네사람들이 와서 전에 팔라고 할때 좋은 값을 받고 팔지 ,왜 안팔았냐고 모두들 아까워하자

노옹은 조금도 걱정하지 않고 말했습니다
전화위복이 될지 모르니 걱정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몇달이 지나 도망갔던 말이 좋은 명마를 한필 더 데리고 함께 돌아온것입니다.
사람들이 노옹을 축하하러 몰려왔습니다.
그러나 노옹은 이것이 화가 될지도 모른다며 썩 좋아하지 않는 기색이었습니다.

그 후 말타기를 좋아하는 노옹의 아들이 그 말을 타다 떨어져 다리가 다쳐서
절름발이가 되고 말았습니다.
또 사람들이 몰려와 위로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역시 노옹은 이것이 다행한 일이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1년후 오랑캐가 마을을 쳐들어와서 마을의 젊은이들은 모두 전쟁터에 나가
대부분 전사하였으나 노옹의 아들만은 무사하였답니다.

이것은 인생의 길흉화복을 인간의 짧은 지혜로는 판단할 수 없다는 뜻으로 유래된
유명한 " 塞翁支馬(새옹지마) "라는 말의 유래입니다

나쁜일이 결코 나쁜일이 아니며,
좋은일이 결코 좋은일만은 아니니,
낙담도 오만도 하지말고 오늘을 충실히 마무리 하자는 말씀.

어제 인생을 논하다가 이 말이 생각나서 한 강의햇습니다.
유래를 알게 되면 어디가서 조금 유식(?)한 척 할수도 있거든요...ㅎ

오늘도 알찬 하루되시기를 바라며......

작성일2012-05-09 16:22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김기자 나와바리를 조금 벗어난곳에 있습니다만
소나기님의 유시칸 글에 감동머구서 일단 댓글 답니다.

이따가 움막에 돌아가는데루다
정식 씨나락을 마구 까먹겠습니다.

유시칸글 가심에 새겨놓구
앞으로는 어디가서 잘난척좀 하겠습니다.

전화기루다 써서 이만 가보겠습니다.

만난 저녁 드십시요 ^★

소나기님의 댓글

소나기
기자님, 바쁘신 중에도 댓글로 환영해 주시고.....
술로님, 정말 알맞는 사진 땡큐......

시원한 소나기라도 한줄기 내리면 좋으련만....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제비들 중에서 가장 똘망똘망한 김기자도
두 시간 들여다 봐서 조금 이해한 소나기님의 글..

아까부터 계속 들여다 봐도
지금까지 이해 못해서 댓글 못다는 각제비님을 위하여
알기 쉽게 풀이한 塞翁支馬(새옹지마) 입니다.

각제비님 나중처럼 두병은 나한테 사야 할거유... ^^


좋은 소식 : 남편이 나의 자유분방하고 신세대적인 패션감각을 이해해줄 때.
나쁜 소식 : 남편도 유니섹스로 살겠다며 내 옷을 입을 때.
환장할 소식 : 남편이 입은 폼이 나보다 더 섹시할 때. - -;


좋은 소식 : 집 나간 딸아이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
나쁜 소식 : 딸의 배가 차츰 불러올 때.
환장할 소식 : 어떤 건달 녀석이 자기 책임이라며
무일푼으로 내 집에 들어와서 살겠다고 보챌 때.


좋은 소식 : 남편이 피임을 약속했을 때.
나쁜 소식 : 섹시한 슬립입고, 남편을 기다리고 있는데 피임약이 없어졌을 때.
환장할 소식 : 딸이 그 피임약을 갖고 나가서 외박하고 들어왔을 때.



좋은 소식 : 남편이 진급했을 때.
나쁜 소식 : 근데 비서가 엄청 예쁘다네.
환장할 소식 : 외국으로 둘이 출장가야 한다네.


옥자씨 똘망똘망 김제비 정말 잘 설명 잘했지여??
소나기님 안 그렇습니까?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인생은 새옹지마 / 김용임
 
사노라면 기쁜일도 슬픈일도 있는것을
쓰다달다 투정을 말고 툭 털고 일어나 봐요
실타래 풀리듯이 가는 세월은
너의사랑 나의 정이지
어찌어찌 그렇게 좋은날만 있을까
개였다 흐렸다 흐렸다 개였다
우리네 인생살이 인생은 새옹지마
  ~ ~ ~ ~ ~
이런일로 저런일로 돌고돌아 한- 세상
쓰다달다 투정을 말고 툭 털고 일어나 봐요
실타래 감기듯이 오는 세월은
너의희망 나의 꿈이지
어찌어찌 그렇게 좋은날만 있을까
개였다 흐렸다 흐렸다 개였다
우리네 인생살이 인생은 새옹지마
인생은 새옹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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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기자님이 성주풀이를 기똥차게 하셨는데
술로의 노래가 젖은 핏짜 한 판을 엎어 논 꼴이 됐서유

이걸 두고도 좋다말고 환장할 일이라 하기도 하지유.. ㅋ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젖은 핏짜 한 판 엎어 놨다고 하시면
무시칸 각제비 塞翁支馬 란 한자를 보고
흘리지마라구 옥자씨 한테 우길깨 분명합니다.

아니다..
이 글 보고서 열받은 각설이님이
새옹지마는 '새처럼 옹렬하게 지랄하지 마'라며
사슴파 김제비 한테 눈 허였게 뜨고 덤벼들지도...

소나기님 좀 말려주셔여~~~

소나기님의 댓글

소나기
ㅎㅎㅎㅎㅎ
안녕히 주무세요~~~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소나기님두 안녕히 주무세여~~~~ ^^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

소나기님의 댓글

소나기
녜, 기자님....땡큐~ ~

각설이님의 댓글

각설이
으음, 지금은 시간이 좀 거식혀서
눈팅만 잠?하고 가는디, 그란디
김제비님 낭중에 주것따 ^^

각설이님의 댓글

각설이
글구 소나기님 땡큐,
술로님 항상 거시기한 사진 넘 좋구요 ^^

조용히님의 댓글

조용히
글도 좋고 음악도 좋고 짝짝.......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조용히님께서 조용히 왔다 가셨습니다.

조용히 인사 드립니다
반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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