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술로님의 글은 제 마음을 울컥하게 하네요.
아퍼보지 않고 죽음의 문턱앞에 서있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 심정 모르니까요.

남들은 공짜로 마시는 공기, 션하게
가슴으로 파고드는 산소..
저는 이것도 제대로 못마셨으니까요.

그래서 하루가 아닌 매시간들이
소중하고 아름답고 감사히 생각 합니다.

가끔씩 좌절에 빠져허욱적 되지만
인간의 한계 가끔씩 회의 를 느끼니까요.

아름다운 글 감사히 가슴 뭉클하게 읽고 갑니다.

아놔.. 또 눈물 나네.. ㅜ.ㅜ

장애인은  본인이  장애인이라서  불편하기도  하겠지만    등뒤에서  장애인을    바라보며    뒷바라지하는  식구들도  무척  힘이들답니다
우리집늦둥이도  장애아이거든요  그아이를  키우면서  온식구들이  흘린눈물  노력  아마  울아이는  모를겁니다    왜냐하면  장애인이니까요 ,ㅠㅠ

신체적, 정신적 장애는그저 조금 불편할 뿐이고
가족의 수고로 감싸 줄수 있지만

스스로 고치지 안으려는 마음의 장애는
세상을 혼란으로 빠트리는
무서운 결과가 나타나고는 합니다.

얼마전 북가주 학교의 참극도 그렇고
역사적으로도 히틀러 같은 괴물이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사랑 늦둥이도 표현만 안할뿐
엄마를 비롯한 온 가족의 눈물의 의미를 잘 알고 있을겁니다.

사랑은
말로 안해도 사랑하는 사이에서는
마음으로 느끼고 눈으로 말하는게
정말 사랑 이니까요

힘 내세요.. ^^

항상 감사해야지요. 좋은일을 겪으면 그것에 감사하고 나쁜일을 겪어도 더 나쁜일을 겪지 않은것을 감사하고....못가진것 보다는 항상 가진것에 감사...

아니 술로님은 이런 글로 사람들 숙연하게 만들고
어디가서 뭘 하시는 겁니까?

세상에 장애인이 아닌자가 어디 있나요?
이승에서는 누구없이 장애인이 아닌자가 있나요?

어머니 뱃속에서무터 태가 없으면 살 수없는 장애아였고
태어나서부터는 서서이 커지는 병을 앓아야 했고

자라면서는 서서이 늙어가는 병을 겪어야 하고
늙어 가면서는 하루하루 죽어가는 병이 들어야하는 장애안 아닌가요

그래서 등신이고 멍충이고 바보고 못난이고 늑대고 야시고 곰에다
쓸데없이 씨나락만 까먹는 귀신소리 듣는 병신 중에 병신이지요

원글의 사연이 대단찮다는 말이 아닙니다
정도는 다르지만 우리 다 그렇다는 얘깁니다

쓸데없이 씨나락만 까먹는 귀신소리 듣는은
쓸데없이 씨나라만 까먹는 귀신이라는 소리 듣는의 오타입니다

님들 좋은 하루 누리세요

우리가 늘 마시고 사는 이 공기..
아마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의식조차하지 못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리라 봅니다

사실 장애자에 무게를 둔 건 아니었습니다
우리모두 어려운 시기를 지내면서
비관적인 생각들이 밝고 희망찬 생각들을
짓누르며 살고 있는 것 같아

인터넷세상에 살며
이렇게 대화라도 나누고 살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
내몸하나 뉠수 있는 쉴곳이 있음에 감사하고
똥차라도 나를 데려다주는 바퀴가 있음을 감사하고
그마저 없다해도 산호세에 한인택시가 생겨
전화 한 통화면 움직일 수 있음을 감사하고
한국마켓들이 있어 도저히 바꿀 수 없는 식성을
그대로 맛있는 한식요리를 해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하고
아침에 쾌변을 보게해줌을 감사하고
변비약에 감사하고
일하고 있음에 감사하고
빨아먹을 손가락이라도 있음에 감사하고
자게판에 감사하고
사랑방에 감사하고
여러분이 감사하고

조금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살다보면
힘든 세상살이지만 같은 세상을 살면서도
조금은 행복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퍼온 글이었습니다

진지술로가 또 한 껀 저질렀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