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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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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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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제비





생각나네 사무치네 우리 엄마 18번
봄날은 간다며 울어쌋던 산제비

부황들어 시절넘던 평상 옆에서
솥 걸어 쑤어주시던 멀건 수제비

이거도 건너뛰면 냇가로 달려나가
저물도록 뜨면서 놀던 동무 물수제비

오일장 서면 공터에서 쪼그려앉아
배고픈 줄 모르고 본 땅제비 공중제비

얼마나 자식들이 서운하셨으면
청산으로 이사하신 후 두절하신 허제비 울아부지

작성일2012-05-22 04:31

하나 님의 댓글

하나
그럼    가람님  성이  지가가아니고  허가네요?
아버님이  허제비시라구하니  ㅋㅋㅋ  하하하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청산으로 이사하신 후 두절하신 울아부지..
아직도 무언가 말씀하시려 했던 것은 아닐까..

불나비님의 댓글

불나비
지가람님.

좋은글 고맙게 감상했습니다.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제비라면..

강남 김여사님 귀염둥이 김제비나
창자가 엠티되면 자율 신경이 무의식을 자극해 생각나는
공짜로 얻어먹는 항아리 수제비나 아는 저에게

세상에 이리도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제비가 있음을 알켜주신
지시인님의 놀라운 시에 그저 감동만 먹을뿐입니다.

영자언니와 상의하여 사랑방 유료화를 서둘러야 할것 같습니다.

지시인님의 주옥같은 시와
각제비님의 환상의 사랑방 플로어 스텝이면
영자언니 부~자 되겄네...

김제비와 50/50 잊지 마십쑈...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그때되면 기도는 술로가 맡지요
80/20 오케?
기도는 팁빨이 쎄서 20도 오케!

지가람님의 댓글

지가람
예,하나님, 술로님 ,불나비님,금제비님
저의 선친은 이승에다 저같은 헛虛씨만 뿌려셨답니다
해서 지가 이리 사람도리 몬한 걸
귀한 씨나락 까먹듯 하고 있나봅니다

입이 열 갠들 그 죄 다 올리며
입이 천 갠들 그 사랑 다 ?을 수 있겠습니까

참,지 한 때 상국씨 넘 좋아해던 적 있어요

하나같이 족제비처럼 제비 뽑듯 널어놓으신 말씀들
기사식당에서 먹던 칼제비 맛과 이리도 방불한지요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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