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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는 책 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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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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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작은 상처를 오래 간직하고...

큰 은혜는 얼른 망각해 버린다.

상처는 꼭 받아야 할 빛이라고 생각하고...
은혜는 꼭 돌려주지 않아도 될 빚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의 장부책 계산을 그렇게 한다.

나의 불행에 위로가 되는 것은 타인의 불행뿐이다.
그것이 인간이다.

억울하다는 생각만 줄일 수 있다면 불행의 극복은 의외로 쉽다.
상처는 상처로밖에 위로할 수 없다.

세상의 숨겨진 비밀들을 배울 기회가 전혀없이 살아간다는 것은
이렇게 말해도 좋다면 몹시 불행한 일이다.

그것은 마치 평생동안 똑같은 식단으로 밥을 먹어야 하는
식이요법 환자의 불행과 같은 것일 수 있다.

인생은 짧다.
그러나 삶 속의 온갖 괴로움이 인생을 길게 만든다.

소소한 불행에 대항하여 싸우는 일보다는
거대한 불행 앞에서 차라리 무릎을 꿇어 버리는 것이...
훨씬 견디기 쉬운 법이다.

인생은 탐구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탐구하는 것이다.

실수는 되풀이된다.
그것이 인생이다.

++

양귀자님의 소설 '모순'중
환장하게 김기자의 가심팍에 확 꼿힌 한 구절 입니다.

"인생은 짧다.
그러나 삶 속의 온갖 괴로움이 인생을 길게 만든다."

인생이 짧은것이 좋은건지
인생이 긴것이 좋은건지...

양귀자님의 모순을 읽고나면
불행을 통해 행복을 느끼는 법을 알고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를
조금은 아시게 될것입니다.

결론은요..
인생의 쓴맛을 안적 지대로 못보신 분들은요
이 책 함 읽어 보시라는 겁니다요.

김기자 절대루 책장사 아닙니다요
깡통줍는 논네지.

김기자는 양귀자님을 알지만
양귀자님은 김기자를 전혀 모르기도 하고요..
















작성일2012-05-23 22:07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오늘 사랑방 정기 오프모임 가진거
암만 김기자만 빼돌리고 비밀로 만나도
교활한 김기자는 다 압니다.

1차: 장수장
2차: 노래방 (현제 여기다 모여있음)
3차: 남정네들-룸빵, 여인네들-캬바레

이렇게 될것도 다 압니다.

조심들 하십쑈
심술나면 콱 DUI 루다 지서에다 일를지도 모릅니다!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나의 불행에 위로가 되는 것은 타인의 불행뿐이다.
그것이 김기자이다.... 우하하하하....

지가람님의 댓글

지가람
양귀자님의 책도 책이지만
지는 기자님술로님하나님비님각설이님깜깜이님불나비님소나기님
그리고 여러 사랑손님들의 글이 더 좋은 이유를 모르겠네요

진솔하고
감칠맛이 어우러진 글
살아내는 이야기들...

폼잡고 쓸 수는 도저히 없는 글 들
귀자남도 오셨음하네요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암요~
실수를 되풀이하며 사는 것이 우리들 맞습니다

아무리 다짐을 하고 또 해봐도
그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인간 맞습니다 ㅎㅎ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지가람님이 말씀만 하시면
양귀자님의 좋은 글도 이곳에서 볼수있음을 알고있습니다.

함 부탁 드리겠습니다 ^^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기자님이 읽어보라고 해서 읽어 볼려고 했는데...
책표지에 장편소설 이라고...아주 긴거???
그럼 몇밤을 읽어야 하나? 좀 힘들겠네요. -.-;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처음에만 힘들지 읽다 보시면 잼있어서 곰방 읽으실 겁니다.

걱정은 깜깜이님은 인생의 쓴맛을 많이 격으셔서
감동을 받으시려는지가 걱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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