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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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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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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설//한용운



함께 있을 수 없음을 슬퍼하지 말고

잠시라도 곁에 있을 수 있음을 기뻐하고

다 좋아해 주지 않음을 노여워 말고

이 만큼 좋아해 주는 것에 만족하고

나만 애태운다고 원망하지 말고

애처롭기마저한 사랑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주기만 하는 사랑에 지치지 말고

더 많이 줄 수 없었음을 아파하고

그의 기쁨이라 여겨 함께 기뻐하고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이라 오직 포기하지 말고

깨끗한 사랑으로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나는

그렇게 당신을 사랑합니다


++


한용운님이 스님만 아니시라면
정말 멋있는 사랑을 하실 분이라 생각합니다.

아니 오히려 스님 이시라서
이렇게 아름다운 사랑의 시를 쓰신건 아닐까도 생각해 봅니다.

한용운님이 사랑하는 님은
늘 조국과 부처와 그리고 님이 사랑하는 벗들이었다 합니다.

인연이 있는 모든것을 사랑하는 님의 아름다운 마음이 부럽고
그 사랑하는 모든것을 이렇게 아름다운 시로써 표현하신 님의 정신이 부럽습니다.

김기자는 언제나 담담하게 인연이 있는 모든것들을
분노와 탐심과 욕심없는 순수한 인연 그대로 사랑을 할수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머리깍고 모든것을 버리며 산에 들어가면 가능할까
묵주를 손에 쥐고 신만을 생각하고 살아가면 가능할까
이렇게 생각을 해보지만..

그럴 용기도 없으니 걍 하루 하루 맘 다스리며 살아가려 합니다요.. ㅎㅎ..


작성일2012-06-07 22:31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font color="maroon">평범한 사람처럼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이
바로 우리의 역할이 아니겠는지요.. ^^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나는 평범이 싫어요~~

라고 외치던 철없던 김기자가 어릴때
하마터면 신부님이 될뻔 했던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사이비 신학대가 있어서 김기자 받아 ?으면
케톨릭계의 엄청난 비극이 시작 됐었을 겁니다 ㅎㅎㅎ..

소나기님의 댓글

소나기
국민없는 대통령이 존재할수 없듯이
국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세요.

각자 나름대로의 역활이 있는것이 아닐까요?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저는 이 넓은 미국땅에 온걸 대한민국을 위해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아마 한국에서 살았다면 민폐 엄청 끼?을겁니다.

승질이 나면 주제도 모르고 날뛰는데
그나마 미국은 날뛰어도 땅이 넓어서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ㅎㅎㅎ..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저는 역할이 좀 많아서리..
진지술로 못된술로 참봉술로 가식술로
쫌 바쁘네요.. ㅋㅋ

낭중에 뵙겠습니다 ^^

소나기님의 댓글

소나기
녜~~오늘밤 꿈없는 밤 되시기를......
꿈을 꾸지않고 잠을 푹자야 건강하네요.

하나 님의 댓글

하나
저도  미국에  잘왔다라는  생각이  가끔들어요    등치가커서  ㅎㅎㅎ  땅이넒으니  굴러다녀도  되쟎아요
기자님  좋은글  잘읽고갑니다 ㅎㅎㅎ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저도 가끔 심심할땐 굴러 다닙니다
하늘도 봤다 땅 봤다 하면서 ㅎㅎ..

하나..님은 이쁜 꿈 꾸시면서 이쁘게 주무십시요 ^^

각설이님의 댓글

각설이
소생, 다시 돌아오구 있슴다.
아는 넘이 더 무섭다구
IRS에 찔르겠다구 덤벼대는 바람에
울같이 cash transaction이 좀 있는 경우엔
살얼음을 걷는 기분이 가끔 있슴다.
아, 이 제비생활두 접든지 해야 하는데여
아짐들이 좋다구 놔주질 않아서 말임다.
지가요, 또 뿌리치는데 약하잖습니까.

근데 술로님, 한 가지 빠뜨리셨네여.
거시기 역할, 아니 머 꼭 역할이 아니라
캐릭터가 더 가깝습죠..신선술로님 ^^

허나 제가 빈 사이
김제비님께서 제 나와바리 운운 하셨드랬는데여
왔다가신 흔적이 없어서리,
애덜두, 꼬꼬면 박스도 걍 잘 있는 듯 싶은게
쫌 불안은 헌디..흠...
암튼 나머지 정리가 되려며는 쪼까 걸릴 듯 싶습니다만
틈봐서 자주 들리겄습니다.

사랑스런 비님이 돌아오셔서 안심이구요
더러 여러분이 조인하셨네여.
다덜 반갑습니다..

각설이님의 댓글

각설이
소생, 다시 돌아오구 있슴다.
아는 넘이 더 무섭다구
IRS에 찔르겠다구 덤벼대는 바람에
울같이 cash transaction이 좀 있는 경우엔
살얼음을 걷는 기분이 가끔 있슴다.
아, 이 제비생활두 접든지 해야 하는데여
아짐들이 좋다구 놔주질 않아서 말임다.
지가요, 또 뿌리치는데 약하잖습니까.

근데 술로님, 한 가지 빠뜨리셨네여.
거시기 역할, 아니 머 꼭 역할이 아니라
캐릭터가 더 가깝습죠..신선술로님 ^^

허나 제가 빈 사이
김제비님께서 제 나와바리 운운 하셨드랬는데여
왔다가신 흔적이 없어서리,
애덜두, 꼬꼬면 박스도 걍 잘 있는 듯 싶은게
쫌 불안은 헌디..흠...
암튼 나머지 정리가 되려며는 쪼까 걸릴 듯 싶습니다만
틈봐서 자주 들리겄습니다.

사랑스런 비님이 돌아오셔서 안심이구요
더러 여러분이 조인하셨네여.
다덜 반갑습니다..

각설이님의 댓글

각설이
소생, 다시 돌아오구 있슴다.
아는 넘이 더 무섭다구
IRS에 찔르겠다구 덤벼대는 바람에
울같이 cash transaction이 좀 있는 경우엔
살얼음을 걷는 기분이 가끔 있슴다.
아, 이 제비생활두 접든지 해야 하는데여
아짐들이 좋다구 놔주질 않아서 말임다.
지가요, 또 뿌리치는데 약하잖습니까.

근데 술로님, 한 가지 빠뜨리셨네여.
거시기 역할, 아니 머 꼭 역할이 아니라
캐릭터가 더 가깝습죠..신선술로님 ^^

허나 제가 빈 사이
김제비님께서 제 나와바리 운운 하셨드랬는데여
왔다가신 흔적이 없어서리,
애덜두, 꼬꼬면 박스도 걍 잘 있는 듯 싶은게
쫌 불안은 헌디..흠...
암튼 나머지 정리가 되려며는 쪼까 걸릴 듯 싶습니다만
틈봐서 자주 들리겄습니다.

사랑스런 비님이 돌아오셔서 안심이구요
더러 여러분이 조인하셨네여.
다덜 반갑습니다..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오랜만이신 설이님 방가 ^^

근데요. 스님이라고 해서 신부님이라고 해서 인간일 지언데 우리네 같은 똑같은 인간의 감정이 있지 않을까요? 단지 그분들은 그 감정을 억제 하고 컨츠롤 하는거뿐이지 않을까요? -.-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김제비처럼 깡통도 케시
아짐씨가 주는 용돈도 케시
오로지 케시로 하면 IRS 가 아니라 FBI가 와도 문제 없심다.
암튼 요즘 꽃뱀 애들이 김기자보다 훨 교활 해졌습니다.
조심 늘 조심 하십시요.

글구 요즘 김제비가 각제비님 나와바리 껄떡거릴 입장이 아닙니다.
꼬꼬면도 입에 안들어가고 미쑤리도 못본지 한참 입니다.

암튼 그 와중에도 와주셔서 무쟈게 반갑습니다 ^^


깜깜이님
물론 스님, 신부님들도 우덜과 똑같이
희노애락에 울고 웃는 분들이지만 우덜과 다른점은

부처님, 예수님 무서운것을 학실히 안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덜도 부처님, 예수님 무서운걸 진짜로 느끼면
아마 시상이 이렇게 무시무시 하지는 않을것이라 생각을 해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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