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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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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환자

저는 종합병원 물리치료실 직원입니다.
얼마 전에 자신의 아픔에 대한 태도가
극명히 다른 두 환자분을 발견했습니다.

한 분은,
공장에서 일하다가 왼손가락
두 개를 잃으신 분이었습니다.
그분이 병원에 올 땐 직원들이 비상이 걸립니다.

어찌나 세상에 대한 불평불만과,
회사에 대한 불만이 가득한지,
그분의 얼굴만 봐도
제가 다 피곤해지거든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자녀들은 어떻게 키워야 할지부터 시작해서
집이나 사회에서 자신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
사람들은 다 그러느냐
그런 한탄섞인 자조도 이어지지요.


반면 다른 분은
상태가 더 안 좋습니다.
교통사고로 오른쪽 다리가 크게 다치셔서
휠체어를 타고 오십니다.

그분은 직원들에게 웃으면서 말을 겁니다.
미래에 대한 걱정도 하지 않으시죠.
평소에 하는 말씀은 이렇습니다.

"사람은 나중엔 누구나 장애인이 됩니다.
난 좀 빨리 된 것에 지나지 않아요!"


- 무명 (새벽편지 가족) -



불행은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받아들이는 자의 태도에 따라
그 크기가 달라진다.


-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것은 당신 자신 뿐 -









작성일2012-06-13 08:50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font color="maroon">좋은아침입니다!
주말이되면 다시 90도를 넘나드는 따끈한 날씨가 계속된답니다

추워도 안되고 더워도 안되는 이노무 비지니스는 도대체
언제나 나아지려는지.. ^^;

누구나 나의 어려움이 가장 크다고 느끼며 살아간답니다
조금만 마음을 열고 밖을 내다보면 꼭 그렇지도 않은데 말이지요

현재에 만족을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감사하는 마음은 잊지않으며
하루하루 멋진하루를 만들며 살아갑시다 ^^

 

하나 님의 댓글

하나
술로님  좋은글  가사드려요    누구나  어느상황에  처해있든    받아들이기  나름이란게  맞읍니다요    저는  이번에  눈병이났는데  아주심하게  났어요  그래서  응급실도  다녀오고  나름대로  앞이안보이니    정말  불편  하더라구요  ㅎㅎㅎ  지금은  많이좋아?지만    잠시  그런  생각이들더라구요  앞을  볼수없는  사람들      어떻게  견디나하는  생각말입니다    그래서  이정도에  감사하자  하는  마음으로  치료받았답니다  신체ㅡ  어느  한부분이  고장나면  정말  불편  하다는걸  느꼈 답니다 힘이들수록  정말  생각을바꾸면  견디기가  조금  부드럽더라구요    좋은  하루들  힘찬  하루들  되세요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font color="maroon">
공장에서 기계사고가 나서 팔을 잃은 사람이
재활치료가 다 끝나서도 문득문득 없는 팔로
물건을 집으려 한다거나 벽을 짚으려 한다거나 하는
의학용어는 잊었지만 암튼 그런 혼란증세를
오랜동안 겪게돼 마음도 많이 다친다 합니다

문제는 어떤고통이던..
겪는사람에게는 세상 무엇보다 누구보다
자신의 고통이 가장 크게느껴지기에 그 누구도
어떤말로도 위로나 공감을 할 수 없다는 것이라더군요

결국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게 옆에서 도와주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합니다만..
역시 행동보단 말이 쉽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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