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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날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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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사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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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젤 좋아하는 할로윈날이여서 그러는데 마리아...
매년마다 할로윈행사를 낮 부터 여는 근처 동네 쇼핑몰로
꼬맹이조카랑 둘리를 델꼬 구경갔었지비...

3시부터 쇼핑몰 가게들은 사탕을 나눠주며 트릭컷트릭을 하는데
학교를 띵가했는지 아직도 학교에 있을 꼬맹이들이 많이들 와서
트리컷트릭을 하면서 돌아다니더라공..ㅎㅎ

그리고 4시부턴 강쥐 할로윈커스톰 콘테스트가 있어 사실은
참가할 생각은 안하고 왔는데..
그러나 할로윈날 마귀할배 둘리를 보면 보는 사람들마다 특히 어린칭구들은
언제나 똑같은 "Awwwwwwwwwwwww" 하며 감탄들로 오오우우를 하니..
그래서 out on a whim 한 기분들어 걍 한번 대회에 나가보자 하고
5불 참가비 내고 나갔지비...ㅎㅎ

거기 콘테스트 케더고리에는 머
Scariest, Funniest, Most Original, Best Super Hero 그리고 Cutest...

이렇게 있었는데 당근 둘리는 Cutest 분야쪽에서 정식으로
"Witch Wizard"로서 등록했지비...히히히

아~ 근디 증말 요란하게들 차리고 왔더라공..
강쥐들 말이야..ㅎㅎ 어떤 주인은 강쥐용 유모차에다 하얀실크빛
빅토리안틱 레이스달린 얇은 블랭켓같은 천으로 쒸으고 꽃으로 요란하게
장식을 한 강쥐가 있지 않나...완전히 오리지날하더라공...
또 어떤이는 우편메일박스로 강쥐를 우편용처럼 "post package"로 꾸며놨는데
그런건 아주 저렴한 값 들인 아주 오리지날한 아이디어라공..

난 둘리가 이때까지 귀엽다고하여 큰기대는 않고 나갔지만...
윽..은근히 그런 극성맞는? 강쥐주인들 때문에 요란하게 차려입은 강쥐들 보며
씸풀틱하게 마귀마법사로 차려입은 둘리를 보니 기가 죽기는 쪼메 죽더라공..큭

근디 알다싶히 생각치도 않고 큰기대도 않고 나간 대회이니 걍 편하게 엔조이~
나 하자구나~ 하며 맘 먹으니 증말 엔조이~를 하면서 깔깔낄낄되면서 무대위에
올라선 가지각색 스탈의 강쥐들을 보고있으니 배꼽잡는 시간이 되더라공..ㅎㅎ

그래서 둘리도 당당하게 선발대회나가서 모든사람들이 인생에서 갖는
15 minutes of fame을 둘리도 그런 몇분의 스폿라이트를 가졌지비..
카메라 찰칵!찰칵!

그리고 끝나고 마지막으로 우승자들을 뽑는데...
물론 생각했던 오리지날상은 그 우편메일강쥐가 탓더라공..ㅎㅎ
요란한 유모차강쥐도 상도 타고...

그러나 젤 기대치가 않았던것은.....

둘리도 상을 탓지 모여~! ㅎㅎ Cutest 분야에성..ㅎㅎ
동물병원 상품권과 장난감하고 같이
"Winner for Cutest Costume" 상장이 주어지더라공..후후

근디 그러나 제일 1등 Cutest 상은 바로 옆에있던 친하게 대화하던
어느 베트남사람의 라사압소 강쥐가 받았는데 마리아...
범블비로 둔갑했던 그 강쥐는 물론 귀여웠는데 다른 강쥐도 비슷한 범블비로
나왔는데 갸는 안 받은거 가터...그래서 그러는데 마리아...
암만해도 쌍판도 이뻐야하나벼...아니 호박날인데 호박처럼 생겨야지 왜 이래..

상을 받은 라사압소 강쥐는 내가 봐도 복장은 그냥 씸플한 범블비로서 그리
특히하게 눈에 띄거나 별나지는 않았더라고 생각하는데..
진짜 이쁘긴 이쁜 강쥐였더라공..

암튼 그래도 Congratulations! Hope to see you next year! 하며 축하를 보내면서
그래도 생각치도 않는 상을 받은 둘리는 기분좋은 즐거운 호박날이었지비~

어제 사진들 찍어주는데 욉사이트에 올려주면 좋겠다공..
하며 내가 부탁했는데 그럴수도 있다고 하여서..ㅎㅎ
근디 사진 올리면 링크를 알려주면 둘리랑 참가한 호박칭구들이 어떻게 놀았나
볼수 있는디..글쎄당...
아는 사람만 알려주고푼데..이해하시구랴..
하도 이상한 진짜 마귀 귀신들이 개판에 있어서시리..큭큭

암튼 내년에 여기 복장들이 마음이 드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그노메 토종한국귀신 둘리대가리 사이즈 가발은 못찾겠다꾀꼬리여...
맨 마지막 세번째 핑키펑키는 둘리머리를 헤어젤로 스파이크하며 그러고 있으면 둘리는
또 쪼메 그날은 고생하겠지비...
그러면 둘리도 범블비..
로 나가 볼까나...







작성일2011-11-01 18:58

님의 댓글

안녕하세요..
수고가 많습니당...둘리땜시..ㅎ
내년에 둘리 한국식 쪽도리를 씌우면 어떨까나..

둘리사또님의 댓글

둘리사또
ㅋㅋ 쪽도리보단 난 그노메 고향의전설 패션 긴머리털을 아직도 찾고 있는다우~ 언젠가 둘리대구리싸이즈 보면 꼭 알려주시게나~

님의 댓글

둘리 두상 싸이즈가 大 .中 .小...골라골라..ㅎ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우리집 강아지 옆집 강아지한테 차인날... ㅠㅠㅠ..

<img src=http://www.21mb.com/zbxe/files/attach/images/17215/764/020/%EC%97%BD%EA%B8%B0%EC%82%AC%EC%A7%84%EA%B0%95%EC%95%84%EC%A7%803.jpg>

둘리사또님의 댓글

둘리사또
하이~ 구야~
저기 윗 백곰들은 구르밍을 안한 오리지날옷을 입은 애덜인갑부당..?

글고 강쥐는 절때! 술이나 담배, 냄새!도 맡으면 안되는디...흐미...

근데 술취고 자빠진 쟤 좀 슬쩍 델꼬가고싶당~ ㅎㅎ

님의 댓글

사랑 싸움하고서 지금은 냉전중..ㅠ

<img src=http://a2.sphotos.ak.fbcdn.net/hphotos-ak-snc7/318348_1598589699891_1690498292_833367_156174666_n.jpg>

둘리사또님의 댓글

둘리사또
ㅎㅎ 꼭 할로윈 담날 피곤해서 자빠져쳐자는 모습같슴당~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친구님 재네들은 둘리님이 막패서 울고있는것 같습니다
ㅎㅎㅎ..

둘리사또님의 댓글

둘리사또
멋진님은 도대체 이런 명작스런 그림들을 워디서 가지고 오시는지..
비밀스런 그 보물섬을 알려주시구랴~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기자님이 다~ 알고 계십니다

헤~~ (강쥐버전) ^^

님의 댓글

극성스런 강쥐부모 들이 많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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