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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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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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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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님들의 아이디로 말놀음을 하였습니다
비빔밥 불고기 막걸리 소주가 세계화 중인 것처럼
사랑방 마게판 님 씨나락도 한류바람 소절이기

김기자
김하면 떠오르는 옆구리 터진 김밥
기차도 입석까지 만원이던 완행열차
자는둥 마는둥해도 간이역을 찾아드는

각설이
각시탈이 춤을 춘다 천국 지국 작두삼아
설렁을 울리던 바람들도 숨을 죽인
이른바 장타령 한대목이 얼씨구나 절씨구네
*설렁;처마끝에 줄을 달아 메단 초인 종

멋진술로
멋이라도 꼴불견은 멋대가리라 칸다더라
진짜로 시서화에 창이라면 참 멋쟁이
술로도 두주불사라면 호걸 중에 장부시라

불나비
불이문을 들며나며 불일폭포 찾아간다
나비 찾아 건넌 물에 청산 하나 띄워가며
비라도 억수 지는 날에 잠시 들다 갈까해서
*불이문不二門,불일폭포佛日

코코님
코다리 북북 찢어 초고초장에 코 찍다
코를 들어 큼큼댄다 하늘 문득 바다 같아
님자에 붙혔다 뗐다 한 점 하나가 생각나

하나님
하루라도 안 보면 눈이 멀것 같은 님아
나날이 세월 저건 저다지도 푸르런데
님 한올 오늘도 잡아 십자수만 놓으시나
*님;바느질이나 수 놓으려 적당히 잘라놓은 실오리

비님씨
비라면 영등포에 내리던 궂은 빌까
님생각에 빈대떡에 한잔 생각 나는 빌까
씨나락 까먹는 귀신들 가랭이까정 다 적시는

소나기
소가 간다 허허벌판 길을 끌며 길을 내며
지 속 지를 고삐 대신 집었다가 놓았다가
기적을 울리는 기차처럼 간이역도 힐끔거리며

깜깜이
깜깜한 밤일 수록 별은 더욱 빛나는 거
깜부기도 어둠하난 살라먹고 사는 것을
이어도 저 외로 떨어져 있어도 조국 지키는 등불인 거
*깜부기;사위는 불씨,작은 불씨
*이어도;마라도에서149km 떨어져 있는 수중암초이며 간출지

씨에틀 무궁화
씨에틀에도 대한민국 나라꽃이 있었던기
무이하게 시에틀 무궁화라 턱하니 이름한
궁둥이 화롯불 그리운 날엔 사랑방 출입 뻔질 난
*무이無二;둘도 없는, 빼어난

힘들다그치(힘그치)
힘 안 든 게 하나 없네 힘 안 들이는 게 더 힘이 드네
그물을 쳐 놓아도 잡는 것이 힘 드는 세상
치마폭 몇 폭이든 감추는 건 몸 하나도 반쪽인 걸

나예요
나라미를 흔들어야 제 자리를 지키는 거
예사로운 일일 수록 지 맘 하나 지켰다면
요렇듯 삶은 달걀이라며 삼계탕을 끓였을까
*나라미:물고기의 가슴지느러미

*무작위예요

작성일2012-07-09 23:35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font color="gray">아이디마다 독특하고 유ㅤㄴㅣㅋ한 캐릭들이 있어
가끔 아이디분석용 글들이 있었지만
정말 멋들어진 풀이에 신명이 절로납니다.. ^^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지금 방금 생각났는데
가람님 차 타고 다니는 동네가 어디인지 궁금합니다
람보기니를 가끔 우리 동네에서 봐서 물어보는겁니다요 ^^

지가람님의 댓글

지가람
동네는 걸어서 다녀요
바다도 걸어서 산에도 걸어서 다녀요
가끔  멀리 갈 적에는 버스나 기차를 타고 그래요

신명!
세사 어느 민족에서도 찾아볼 수없는
기며 가락이며 혼이며 생명이라
누가 말하더군요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인생 이라는것이
기어 들어왔다
걸어도 가고, 뛰어도 가고
가끔 급하면 버스, 기차 , 뱅기도 타 보지만
누구나 떠날때는 똑같이 칠성판위에 누워서 가는 법

살아 있을때
기던 가락이던 혼이던 생명이던
혹은 그 아무것도 아닌 난장판이던
신명 나게 살다가 갔으면 좋겠습니다.

피곤해서 이만 가보겠습니다.
지가람님, 술로님 편안한 밤 되십시요 ^^

씨애틀 무궁화님의 댓글

씨애틀 무궁화
지가람.
지랄같은 성격을 갖은줄만 알았더니
가지런히 마음다스릴줄도 아네
람보같은 매력도 있슬까나? 궁금하이...

씨애틀 무궁화님의 댓글

씨애틀 무궁화
지가람님!
반갑슴니다.
이놈도 지가람님 아이디로
씨나락 한번까봤습니다

지가람님의 댓글

지가람
씨무화님 절창이십니다 !
제 지랄 잘 하는 성격도 잘 맞추시고
제 현재와 미래도 쫙 펼치시니
기왕 어떻습니까
자리 그냥 깔아보시는게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무궁화님도 피곤 하실텐데
밤 늦게까지 함께해 주셔서 즐거웠습니다.

진짜 쓰러집니다
존 밤 되십시요 ^^

지가람님의 댓글

지가람
예 김기자님 존 잠 주무세요
신명나는 얘기는 우리 눈 떴을 때 해요
술로님이랑 씨무화님이랑 우리 모두모두
평강의 잠을....._()_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어제만해도 주석이 없었는데
아침에보니 아~하!

듣고보면 다 아는 말들인데
왜 설명해 주기전엔 다 모르는 말이어야 하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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