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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잘린 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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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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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잘린 여우

난 누구보다 멋진 꼬리를 가지고 있었어. 다른 여우들은 내 꼬리를 칭찬했지.
난 인정받았어. 그 꼬리가 너무 자랑스러웠지.

다른 여우들은 내 꼬리를 부러워했어
그 꼬리는 나를 특별한 여우로 만들었지.
그런데 어느날 사냥꾼의 덫에 걸려 꼬리를 잘리고 말았어.

꼬리를 잃은 나는 분명히 나는 다른 여우들에게 놀림감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어.
나는 인정 받지도 못하고 더 이상 다른 여우들에게 소중한 존재도 아니었지.

그리고 다른 여우들에게 아무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문득 한가지 생각이 들었지. 다른 여우들도 꼬리가 짧아지면 놀림은 받지 않겠다고
그래서 다른 여우들을 모아놓고 이야기 했어.

꼬리가 없어 전 보다 더 빨리 달릴 수 있고 거추장 거리지도 않아. 그래서 내 멋진꼬리를 짤라 버렸지.
많은 다른 여우들이 나의 말에 동의했어 나는 아직 다른 여우들에게 영향을 미칠수 있었지.

하지만 한 여우가 말했어.
"만약 꼬리가 없는 게 그토록 좋은 일이라면 니가 우리에게 이렇게 충고해 줄 이유가 없을거야"

그 말에 다른 여우들도 꼬리를 짜르지 않았고
그 이후 나는 놀림감이 되었어.

++

이솝 선생의 꼬리 잘린 여우 이야기 입니다.
아마 한번쯤은 다들 읽어 보신 이야기일 겁니다.

이솝 선생의 구라는 항상 비유로서 무엇인가 교훈을 주는 구라들인데
이제 낼 모레면 나이 80이 다되가는 인생의 황혼녁에 들어선 김가놈은
이 구라만은 아직도 구라의 진정한 의미를 모르겠습니다.

교활한 김가놈 처럼 잔 대굴통을 굴리면 놀림감이 된다는 구라인지...
다수와 다르다고 꼬리있는 여우들처럼 꼬리없는 여우를 왕따 시키면 안된다는 구라인지...

멋진 꼬리를 칭찬하다 꼬리가 없어지니 배신 때리는 다른 여우들 처럼 하지말고
상대의 외모나 불구에 관계없이 늘 한결 같으라는 구라인지..

사냥꾼은 여우의 꼬리만 필요했기에 여우의 목숨은 살려주고 꼬리만 가져간것처럼
동물이나 사람이나 필요한것만 취하고 쓸데없는 욕심을 버리라는 구라인지..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이솝 선생이 돈이 궁해 걍 급하게 씨나락 한번 깐건지..

혹시 이 구라의 교훈에 대해서 똑 부러진 답변을 아시는 분 계시면
댓글도 좋고 원글도 좋고 무시칸 김가놈에게 알켜 주시지 안으시렵니까?

아~ 난 왜 비싼 라면 잘 삶아먹고
이런 돈 않되는 씨잘떼기 없는 생각만 하고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작성일2012-07-20 21:24

비님의 댓글

<b> 김제비님 제가 답변을 할려다 마지막 멘토에
제 머리가 갑자기 쓰~~~~으~~~~~~~ 탑..
***************************************
이런 돈 않되는 씨잘떼기 없는 생각만 하고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

이 답변을 먼저 하시와요.. ㅎㅎ
저도 무지개 궁금하니까요.. ㅋㅋㅋㅋ
거참.. 김제비님 은 80 먹은 논네 라고 하지만
절대 치매 는 안걸릴꺼야... ㅋ

무신 생각이 그렇게 많은지? ㅋ

요샌 클럽은 관뒀나요? #3 ?입니까?

그럼 전 누구한테 배워야 할까? ㅠ.ㅠ

코코님의 댓글

코코
"상대의 외모나 불구에 관계없이 늘 한결 같으라는 구라인지.."
가 정답입니다.
김기자님,
안녕하셨지요?
상대의 외모나 불구에 관계없이 늘 한결 같아야 됩니다.
항상 여러가지로 생각하게 만드시는
좋은글, 그리고 뜻 깊은 글을 올리시는
김기자님,
수고 많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ㅎㅎㅎ..
저도 이솝 선생처럼 돈 되는 씨나락을 써야 할텐데
씨잘떼기 없는 씨나락으로 날밤을 새는
이 영양가 없는 궁시렁은 언제 멈출지 모르겠습니다 비님 ^^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코코님 잘 지내셨습니까 ^^

코코님이야 장동건파 미남이시니
여유를 가지고 상대방의 외모에 무심하고 공정하게 하시지만
김논네처럼 대머리에 배불뚝이는
그런 마음의 여유가 부족한것 같습니다.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글구 비님
요즘 저 나이트에서 짤리구
나와바리는 각제비님 한테 다 뺏기구
걍 미쑤리랑 움막에서 뒹굴 뒹굴 하고 있습니다.

그치만 기다리십쇼
우리 미쑤리가 백구두 새거 하나 사준면
심기일전해서 스텝을 다시 밟으려 합니다.

아주 야무진 스텝을 말입니다 ㅎㅎㅎ..

비님의 댓글

<b> 아니 요새 장뇌삼을 드셨나?
그 작은 움막에서 그렇게 미쑤리랑 뒹굴거리면
언제 라면값 벌어요.. 깡통은 제가 다 차버리니까
못줍겠고 ㅋ

걍 제가 백구두 하나 사드릴테니까 언능 그 움막에서
나오셔서 야무지고 탄탄한 스텝좀 갈켜줘요 ~~~~~~~~~
네~~~~

가만히 보니까 울 김제비님 요새 신세말이 아니네
꼬리짤린 여우보다 더 불쌍타.
나우바리 ?기고, 나이트 에서 짤리고 깡통 못줍고
아놔... 몬 일이래? ㅜ.ㅜ
ㅋㅋㅋ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내가 말해 줄께요. 여기서 교훈은!!
<멍청한놈이 똑똑한체 잔머리굴리면 될것도 안된다>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그나마 우리 미쑤리 껌팔아 간신히 라면은 먹고 있습니다.

비님이 백구두 하나만 사 주시면
김논네 남은 기력 총동원해서
비님께 지루박, 차차차 스텝만큼은 확실히 갈켜 드리겠습니다.

증말 입니다.

안그러냐 미쑤리야~
오늘 껌 많이 팔았냐? 얼마나 벌었냐?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깜깜이님은 교훈을 빙자해서
지금 저한테 한마디 하시는거 아닙니까?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혹시 교활한 김가놈 뭐 어쩌구 저쩌구 직접 못하시니까
돌려서 이렇게... ㅠㅠ

코코님의 댓글

코코
김기자님.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미남이 아니고
김기자님께서 훤칠한 키에
무척 이나 잘 생셨을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듭니다.
그래서 게시판에 계시는 모는 여성분들에 마음을
사로 잡을  또 다른 불길한 예감이 들기도 합니다.ㅋㅋ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아니 왜 제말에 김기자님이 뜨끔 하세요? 수상하시네. ㅋ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여기 게시판에서는요. 외면의 미가 아니라 내면의 미를 볼수 있어요. 여기 사랑방님들은 모두 잘생기고 이뻐요.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코코님
잘 모르셔서 그렇지 여기 낭자님들의 김가놈 구박이
얼마나 심한지...

보십시요
당장에 깜깜이님 오랫만에 오시자마자
뭐 교활한 김가놈 어쩌구 막 이러시지 않습니까..

이게 다 못생긴 죄아닌 죄 때문입니다.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아 물론 또 모두들 진짜로 잘생기고 이쁘다고 상상해봐요. ㅎ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글구 깜깜이님
제가 언제 뜨끔 했다구 이러십니까?

전 분명히 말씀 드리지만
잘려나갈 꼬리두 없구 여우들이랑 말도 못합니다!!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잘생긴 남정네에 김가놈도 포함 되는겁니까?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어우~ 포함 안해주면 또 뭔 씨나락을 깔지...ㅎㅎ
네, 그럼요. 김기자님이 젤 잘생겼을것 같아요. (자고로 살면서 빈말도 하면서 살아야됨. ㅋㅋ)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김기자님은 카르즈마 있어요.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김기자님은 카리즈마 있어요.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이건 빈말 아니에요.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히히히..
울엄니두 대머리 까지기 전까지는
저한테 늘 잘생겼다구 말씀 하셨습니다.

근데 전 칼같은건 없는데요.
라면 먹을때 칼같은건 필요 없습니다.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빈말은 먹지를 못해서 속이 비는겁니다.
말은 잘 먹여야 살두 찌구 잘 달리는겁니다.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잘 맥이면 참말이 됩니다.
속이 꽉찬 진짜 말...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여기 사랑방 모든님들 매력 있어요. 서로 다른 매력을 가졌어요. 제가 볼때.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깜깜이님은 매력두 있지만
마력두 있는것 같습니다.

사랑방에 뜨시면 사랑방을 들썩이게 하는 마력..

마력..Horse Power..
즉 힘이 쎄실것 같다는 것입니다 ^^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Horse Power = 말빨(?) 은 김기자님을 당할수 없지요. ㅎㅎ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말빨이라고 하면 말들이 승질 냅니다.
말목욕 혹은 말베스라고 해야 말들이 기뻐합니다.

말베스..Horse Bath...

말이 목욕하는걸 빨래 한다고 하면 안된다는 겁니다 ^^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아! 빨래 말하니까 생각나는데 저 빨래 와셔에 넣은거 깜빡했네요. 저 이만 빨래 드라이어에 넣고 일찍 자야겠어요. 낼 일찍 일어나야 해서.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좋은밤 되세요~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오랫만에 뵈서 반가왔습니다.
언능 드라이어 왱~ 하시고
존 밤에 존 꿈 꾸십시요 깜깜이님 ^^

의자님의 댓글

의자
말들 잘 달리십니다.
느린 의자는 낑길수가 없네여~
김기자님 살아나신거 학실하공.

전 여우꽈가 아니라서 노 코멘트! 켁.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의자님 제가 진작에 여쭈어 보려고 했는데
혹시 성이 김가 아니십니까?

김의자..
김기자..

왠지...
김가 같은 느낌이...  ^^

의자님의 댓글

의자
왜 성이 궁금하셔야 합니까~

맞슴다.

자짜 돌림으로 엮으시려고여?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바다 김가가 워낙 희귀성이라
종친은 첨 뵙는것 같아서리.. 

암튼 바다 김가에 자짜 돌림이신것 같아서 반갑습니다요 ^^

의자님의 댓글

의자
김기자님 뵐때마다
제가 찾는 사람인지, 아닌지
헥깔리고 있어요~

씨애틀 무궁화님의 댓글

씨애틀 무궁화
김기자님! 김이제일많이 나느곳이 목욕탕 이라고
목욕탕 김가라고 하시더만 언제 또 바다김가로
바꾸었당가요....?

의자님의 댓글

의자
안내상 스따일은 충분히 맞는것 같고요.^^

김기자님,
친구 라는 노래 좋아하시나요?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ㅎㅎㅎ..

가끔은 저도 제가 헥깔립니다.
논네 기운이 다해 이만 쓰러지겠습니다.

존 밤에
존 꿈 꾸시며
존 잠 주무십시요 의자님 ^^

의자님의 댓글

의자
근데 바다 김씨란게??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무궁화님

저도 제가 무슨 김간지 헥깔립니다 ㅎㅎ..
무궁화님도 존 밤 되십시요.

김민기의 칭구..라면
한국에서 구두 닦이할때
늘 부르던 노랩니다.

조쿠 말구여..
진짜 쓰러집니다.
안적 콘디숀이 좀 머시기 해서리..  ^^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바다에서 나는 김이여..

군 김, 생 김, 오부자 김
뭐 그렁거여
ㅎㅎㅎ..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글구 바다 김씨가 아니라
바다 김가 입니다.

김가놈..

습기가 없어서 첨엔 좀 멀쑥하지만
난중엔 잘 노는
바다 김가
김가놈 입니다 ㅎㅎㅎ..

의자님의 댓글

의자
켁.

굿나잇
김기자님.

씨애틀 무궁화님의 댓글

씨애틀 무궁화
바다김은 이넘이 억쑤로 좋아하는 건디....
김기자님도 존밤 그리고 존주말 되십시요...
비님. 코코님. 깜깜이님. 의자님.도. 고운밤 되시고
좋은주말들 되시고요...^^

의자님의 댓글

의자
네 무궁화님도요!

지가람님의 댓글

지가람
낼모레 팔십이라라면
모레글피 그글피면 살구십이겟슴다
깁기자님
암튼 팔순 머잖으시다니
가문의 축복이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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