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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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이야기...그리고 그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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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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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와 나무꾼..
어린시절 누구나가 딱지에 귀가 앉게 들은 이야기 입니다.

사냥꾼에게 쫏기는 사슴을 구해준 인연으로
사슴이 갈켜준 선녀 목욕탕에 몰래 잠입한 나무꾼이
응큼한 시선으로 선녀가 목욕 하는걸 몰래 훔쳐보다
후끈함을 이기지 못해 선녀의 옷을 슬쩍하여 강제 결혼을 하고
밤마다 열씸히 붕가붕가를 하여 애를 둘까지 낳았는데

애를 셋 날때까지는 선녀의 옷을 보여주면 안된다는 사슴의 말을 잊어버리고
선녀의 여우짓에 홀려 깜빡하고 그만 선녀의 옷을 빤쑤까지 다 보여줘서
그 옷을 잽싸게 입은 선녀가 애 둘을 가심팍에 꽉 안구 하늘로 올라 가버린 이야기 입니다.

부부 사이의 권태기를 제대로 극복하지 못한 가슴 아픈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이야기에는 나무꾼과 같은 기맥힌 처지의 호래비들이
하늘에서 두레박이 내려와 나중에 나무꾼도 하늘로 올라갔다는 이야기를
억지루다 갖다 붙힌 이야기도 있긴 하지만 저 김가놈은 이런 조작은 안믿습니다.

헌데 이건 어린아해들 듣기 좋으라고 각색된 이야기이고
그 진실은 이렇다고 각 지방마다 선녀와 나무꾼의 진실을 말한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 사랑방 연못마을에 사는 씨나락 얘기 전문가 대머리 김모 논네의 말을 인용해
나름 진실성이 역사학, 심리학, 경제학으로다가 증명된 이야기 몇개를 소개 합니다.


선녀와 나무꾼 1


증말로 몰랐었다...
훔친 그녀의 옷이 그로코롬 비쌀줄은...

그라고 잔뜩 글거논 할부 용지가 우리집으로
오게 되리란것을...

내 옆이서 코를고는 선녀 마누라를 봄시롱...
애꿎은 사슴넘만 죽도록 원망혔다....





선녀와 나무꾼 2


그때 폭포수에서 침착허게 확인 했어야 했다.
옷을 훔칠때 똑바로 봐뒀어야 했다.
사이즈가 투엑스라지인줄~ 그누가 알았으랴...

가뜩이나 비좁은 방
그녀가 들어온 후엔 두레박만 봐도
웬지 눈물이 고인다..ㅠㅠ





선녀와 나무꾼 3


나한테 머라고 하지 마소~
선녀가 담배 피운다 하면 당신인들 믿것소

꽉찬 그녀의 재떨이를 갈아줌서
자식이 말귀 알아듣는날 분명히 가르칠거요

행여 어떤 싸그지 엄는 사슴이
너에게 숨겨 달라고 온다면~

고놈 발모가지를 팍~분질러
라이트 훅이나 레프트훅을 날린후에 포수에게 넘기라고...

지상이건, 천상이건
이제 선녀다운 선녀는
존재하지 않는 다고....



선녀와 나무꾼 4


연못에 선녀가 떳다는 귀중한 정보를 입수하자마자
벙개같이 난 그폭포로 달려갔다.

그때 목욕을 하던 선녀가 나를 가리킴시롱
옷을 훔쳐가려는 도둑놈이라고
마구 욕을 퍼부었당

도디체 난 무순 영문인지 알수 없었다...
난 그저 반짝반짝 빛나는 금도끼 은도끼만
얻으믄 되는데...

내 말을 안믿는 순사가 원망스럽다..




작성일2012-07-24 21:30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이상의 진실 말고도 혹시 다른 진실을 아시는 분들의
진실 폭로를 기대 합니다.

역사의 왜곡만 바로 잡으려하지 맙시다.
전래 동화의 왜곡도 이번 기회에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합니다!!

비님의 댓글

<br />

<P style="MARGIN: 0px"><div class="imageblock center" style="text-align: center; clear: both;"><span dir="http://cfile29.uf.tistory.com/original/13530B384EB9F45004300F" rel="lightbox" target="_blank"><img src="http://cfile29.uf.tistory.com/image/13530B384EB9F45004300F" style="cursor: pointer;" alt="" height="479" width="683" /></span></div></P><br />
<br />
<DIV style="BORDER-BOTTOM: #cbcbcb 1px solid; BORDER-LEFT: #cbcbcb 1px solid; PADDING-BOTTOM: 10px; BACKGROUND-COLOR: #ffffff; PADDING-LEFT: 10px; PADDING-RIGHT: 10px; BORDER-TOP: #cbcbcb 1px solid; BORDER-RIGHT: #cbcbcb 1px solid; PADDING-TOP: 10px" class=txc-textbox><br />
<!--StartFragment-->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 FONT-SIZE: 11pt; mso-hansi-font-family: 맑은 고딕; mso-ascii-font-family: 맑은 고딕">옆에서 코를 고는 마누라를 보며</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 FONT-SIZE: 11pt; mso-hansi-font-family: 맑은 고딕; mso-ascii-font-family: 맑은 고딕">난 애꿎은 옥황상재만 원망했다.</SPAN></P>
<P class=바탕글>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o:p></o:p></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 FONT-SIZE: 11pt; mso-hansi-font-family: 맑은 고딕; mso-ascii-font-family: 맑은 고딕">그때는 몰랐었다.</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 FONT-SIZE: 11pt; mso-hansi-font-family: 맑은 고딕; mso-ascii-font-family: 맑은 고딕">훔친 그녀의 옷이 그렇게 비쌀줄은~</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 FONT-SIZE: 11pt; mso-hansi-font-family: 맑은 고딕; mso-ascii-font-family: 맑은 고딕">그리고 그 할부금이 우리 집으로 오게 되리란 걸~</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 FONT-SIZE: 11pt; mso-hansi-font-family: 맑은 고딕; mso-ascii-font-family: 맑은 고딕">많고 많은 선녀 중에 하필 골라도 신상 좋아하는 된장선녀를 고른 내 운명을 한탄하며~</SPAN>

비님의 댓글

<img src=http://image.fun.yahoo.co.kr/yhi/nbbs/fun2011/08/25/fun_1201_967648_1>

비님의 댓글

<b> 그래서 남자들은 안돼 으그 ~~ ㅋㅋㅋ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역시 비님 이십니다.
교활한 김가놈의..... 아니 아니다.. 나뭇군의 맴을
이렇게 정확하게 집어 내시다니.

감동 먹었슴다 ㅎㅎㅎ..

비님의 댓글

<b> ㅋㅋㅋ 딱 김제비님 쓰~~~ 으~~ 타일이죠? ㅋㅋ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ㅋㅋㅋ
푸하하~
어쩔 수 없는 남자의 마음..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아니 전 순진하구 넘 차케서
저 나뿐 나뭇군처럼은 절대 안합니다!!

그때그넘님의 댓글

그때그넘
선녀도 배꼽이 있는줄 오늘 첨 알았습니다..ㅋㅋ

하나 님의 댓글

하나
ㅎㅎㅎㅎ저도  한바탕  웃고갑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여자  분들  남잔  친정  아빠만  믿어야  되는걸  아시죠? ㅎㅎㅎ

씨애틀 무궁화님의 댓글

씨애틀 무궁화
어디? 선녀옷이 있긴 있는감요?
어디있느는지 아시면 쪼매 가르쳐 주세요...
이넘도 선녀옷한번 쌔벼 보게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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