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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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씨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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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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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카토에서 레가토로
도시의 번잡함에서 자연의 한가로움으로
거친 파도에서 살랑거리는 물결로

이 모든 것들은 공존하면서
서로의 그림자처럼 조화를 이루는것 같습니다

한때는 도시의 번잡함과 화려함에 매료되던 사람들이
이제는 다시 떠나온 전원으로 돌아가고

디지탈에 실증이 나서 버렸던 아나로그를 다시 찾아 나선 사람들이
조금은 모자란것 같지만 오히려 인간답게 보이는것 같습니다.

스승이 사라지고 제자가 실종되고
종교와 철학이 빈사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한 세상이지만

언젠가 진실한 행복이 온다는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맑은 사람들이 있어서
세상은 아직 아름답다고 말할수있는 핑계가 되고 있습니다.

불행은 행복의 짝..

불행이 없다면
행복의 저 깊숙한 밑바닥에 무었이 있는지 알수 업듯이
진실한 행복은 불행 속에서 잉태되는것 이라고 생각 합니다.

어둠이 있어야 밝음이 소중함을 새삼 느끼는 것처럼
행과 불행은 종이 한장 차이.. 아니 어쩌면 본질은 같은것

음과 양이 있어서 우주가 존재하고 지구가 돌아가고
인간과 인간이 만나 또 다른 인간을 창조하며 이어나가듯

지금 힘들다 해도 영원히 힘든것이 아니고
지금 행복도 가만히 들여다 보면 그 안에 불행이 들어앉아 있지 않다고
어느 누가 자신있게 말할수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 모든 게 언어가 아니라
마음으로 말해지는 것

소통의 부재,삶이 피곤하다는 말이
오히려 권태로움으로 비쳐지는 것은 왠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사랑방이 뒤숭숭 한것 같습니다.

너무 느끼함에 대한 반발인지
너무 파격적임에 대한 충격인지
그 누구도 명쾌한 답을 알수는 없지만

마음으로 느끼고 마음으로 대화 해가며
얽힌 실타래의 끝을 찾는 마음으로 조금만 인내 한다면
변화속에서 새로운것을 발견 할수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술로님의 컴백을 진심으로 기대하고
칠득이님, 무궁화님, 생각하는님의 글을 목마르게 기다리고
A-1 님의 파격속에 들어앉은 사시미의 시퍼런 날이 무뎌지고

그외 사랑방을 스쳐만 가시는 옛날 님들의 때뭇은 신발들이
사랑방 대들보 위에 어지럽게 섞여 있을 그 날을 기대해 봅니다.

교활한 김가놈의 씨나락 이었습니다,


작성일2012-08-10 22:44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오늘은 늦었네요? 나 이제 가볼려고 했는데...
잠깐 기다려요. 나 술한잔 더 가지러 가게. 좀 멀어요. 1분 기다려요.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요즘 깡통 줍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ㅎㅎㅎ..

근데 집이 얼마나 넓으시길레
술 한잔 가지러 가시는데 1분이나..

혹시 무다리??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아니. 짧은 다리. ㅎㅎ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무다리는 두꺼운 다리를 무다리라고 그러는 거에요.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많이 걸어 다니면 다리가 짧아지는건 확실 합니다.
깡통 주으러 죙일 다니는 김가놈 다리가 점점 짧아지는걸 보니

요즘은 거의 아장 아장 걸어 다니는 수준 입니다.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깜깜이님 다리는 두껍고 짧은 다리???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ㅎㅎ
뭐 그렇다고 봐야죠. 1분 걸리는 거리라도 왔다리 갔다리 많이 해봐요. 무다리, 몽땅다리 돼요.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깜깜이님과 김가놈이 만날때는
서로 얼굴 보고도 인사하기 까지 한 5분 걸릴것 같습니다.
서로 아장 아장 걸으면서 악수하기 까지 ㅎㅎㅎ..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그니까 뛰어 가야죠. 서로를 향해서.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그럼 3분 ㅎㅎㅎ..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컵라면 물부어 놓고 뛰어가면 라면다 삶아 지겠군요. ㅎㅎ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아니다. 그럼 다시 돌아서서 뛰어가서 먹으려면 라면 다 불?네.
저는 라면을 포함한 파스타는 좀 약간 덜익은 아단테 선호 하는데..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삶아지다 못해 다 불어 터질겁니다.
악수 몇번만 하면 해 넘어갈것 같습니다.

깜깜이님도 저처럼 움막에 살아야 할것 같습니다.
움막 안에서는 누워서 발꼬락, 손꾸락만 움직이면
못 잡고 않 잡히는게 없습니다.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그럼 컵라면 들고 뛰어 오십시요
뛰다가 익으면 먹고 오셔도 ?찮습니다.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ㅎㅎ
아, 들고 뛰는 방법이 있네요. 근데, 저는 먹으면서는 못뛰어요. 그럼 뛰다가 멈추고 빨리 먹어도 우리 만나기 까진 5분 걸리겠네요.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먹으면서 못뛰면 뛰면서 먹으면 됩니다.
그럼 4분쯤 걸릴겁니다.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뜨건물을 부으면서 뛰면 3분에 도착에서 먹을수 있는데...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걍 라면 먹고 인사 하십시다 ㅎㅎㅎ..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ㅎㅎ 그럽시다.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아이구 오늘 저녁 라면을 너무 먹었더니
눈 위꺼풀과 아랫 꺼풀이 만나구 싶어서 환장들을 합니다.
이만 쓰러져야 할것 같습니다.

깜깜이님두 과음 그만 하시고 존 잠 하십시요.
먼저 쓰러집니다 ^^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ㅎㅎ
그찮아도 내가 밑에글에...

하나 님의 댓글

하나
ㅎㅎㅎ  나만  롱다리이군요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김가놈이 사는 고을은 이틀째 조금 더운것 같은데
포틀렌드의 날씨는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하나..님

하나..님은 빙수 시키지 마자 롱 다리로 성큼 성큼 오실테니
암 걱정 안하겠습니다.

돈만 많이 갖구 오셔서 빙수값만 내주십시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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