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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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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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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술을 마시는 건//강태민



내가 술을 마시는 건 꼭 취하고 싶어 마시는 술 아니다.
허무한 세상
땀 흘려 얻은 울분을
허기진 뱃가죽 공복에 씻어내려고 마시는 술만도 아니다.


남자의 고독을 술 한잔에 섞었다 말하지 말아라.
나 홀로 술잔 기울인다고 술꾼이라 말하지도 말아라.
내 빈 술잔에 아무도, 무엇 따르는 이 없는 걸 너희가 아느냐.


내가 말없이 술잔 비우는 건
윤회를 꿈꾸는 세월에 주먹을 치며 나를 달래는 일이다.
내 가슴 일부를 누구 스친 바 없는 시간에 미리 섞는 일이다.
허기진 공복에 잔을 씻고 씻으며
미지의 시간을 위로해주려는 그런 마음이란 말이다.

++

강태민 시인처럼 술을 마시는 이유를 아는 사람도 있는것 같습니다.

윤회를 꿈꾸는 세월에 주먹을 치며 나를 달래는 일이던
가슴 일부를 누구 스친 바 없는 시간에 미리 섞는 일이던
허기진 공복에 잔을 씻으며 미지의 시간을 위로해 주는 일이던

술을 마시는 이유를 아는 사람은 참으로 현자라 생각 합니다.

오늘 밤 김가는
뜨거운 한 낮의 열기가 아직 가심에 꼬리를 담그로 앉아 있는것 같아
맥주를 마십니다.

술을 마시는 이유가 오직 아직은 더운 가심을 식힌다는 것입니다.

강태민 시인 처럼 깊은 사색의 인생론도 없고
이태백의 달에 빠진 멋진 풍류적 술도 아니고
천상병 시인 처럼 인생을 술로 살다 간 진짜 술 시인도 아니지만

더운 가심을 식히는 맥주의 맛은 좋은것 같습니다.
가심이 션 해져서 참으로 좋은것 같습니다.

사랑방 님들은 무슨 이유로 오늘 밤 술을 마시는지 궁금 합니다.

조금 더 욕심을 내면 무슨 이유로 지금껏 술을 마셔왔는지
술 마시는 이유와 인생에 대해 님들 느끼시는데로 말씀해 주시면

술과 인생과 철학과 음악 혹은 살아가는 이유를 술 처럼 시 처럼 마시고 싶습니다.
벌컥~ 벌컥~......




작성일2012-08-11 22:25

A-1님의 댓글

A-1
너 또 왜 지웠냐?
이 음흉하고 교활한 놈아!
하여간.. 한마디로 양아치+개새다 너는.ㅋ
걍 좃을 떼라.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ㅎㅎㅎ..
쏘스 글이 또 지워졌구나

내가 니 목숨줄 쥐고 있는 신통력이 있다면, 그게 사실이라면
나 미련없이 보싸리 싸서 떠난다고 말한거 그세 잊은거냐?

자게판에서 블락 당하고
여기서도 사시미들고 설치다 영자언니 한테 찍힌거 같은데
영자언니한테 잘못했다고 울며 불며 편지 보내봐라

근데 교활+양아치+개 는 좀 심하다
니가 그렇다고 남도 그렇게 생각하면
너 평생 그렇게 살다가 돌아 가실거다.

마음의 눈을 먼저떠라
그러면 니 글을 지운 사람도 보일것이고
김가놈 실체도 보일것이고
쏘스 네놈의 진짜 모습도 보일것이다.

온라인 귀신이 씌여서 사시미 들고 설치는 니가
그래도 가여워서 내가 존 소리 한마디 하는거니까
새겨 들어라..... ㅎㅎㅎㅎ..

A-1님의 댓글

A-1
ㅎㅎㅎ
영자 개새가 그랬다고?
음흉한놈. 낯짝 두께가 너도 참봉이 못지 않겠다..ㅎㅎㅎ
그래 이제 나는 갈란다. 더 이상 너를 안괴롭히마.
adios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야~ 쏘스야 나 진짜 아니야 ㅎㅎㅎ..
거 진짜 드럽게 못생긴 애가 드럽게 못믿네

사랑방에선 씨나락 많이 까서 여기 관리자라고 그러고
자게판에선 씨나락 안까서 관리자 소리 듣는거냐?

나 그렁거 돈 준다고 해도 귀찮아서 안해
걍 깡통 줍고 라면 먹으면서 여기서 노는 분이시다 ㅎㅎㅎ..

낮짝 두꺼운건 아주 틀린 말은 아닌거 같다
너 보담은 얇지만 말이다

글구 가긴 어딜가
사시미 내려 놓고 사이좋게 놀면 누가 뭐가 그러냐
객기 그만 부리고 존 말 할때 여기서 사랑방틱 해져서 놀아라

너도 가만히 보니까 구여운 구석이 있다
뜻밖의 발견이야 ㅎㅎㅎㅎㅎ...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그래도 잠지라고 달고 있으면
김가놈 실컷 욕하 글은 삭제 하지말고 걍 둬야지
뭐가 무서워 글을 올렸다 삭제했다
바람난 과부 궁디마냥 왔다 갔다 하는거냐 ㅎㅎㅎ

싸나이 인척"" 만 하지 말고
진짜 싸나이가 좀 되 바바
김가놈이 옆집 과부 사기라도 쳐서 진짜 술 사줄거다

삐지지 말고 ㅎㅎㅎ..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첫째로 맛있으니까 술을 마시고
둘째로 릴랙스 되고 기분 좋아지니까 술을 마심.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아니지. 순서가 바뀌었나?

첫째로 릴랙스 되고 기분 좋아지니까 술을 마시고
둘째로 맛있으니까 술을 마심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제 생각에는 첫째로 배가 고프니까 마시고
둘째로 마시다 보니 릴랙스 되고 기분 좋아지니까 마시고
셋째로는 취해다보니 술이 맛있어서 자꾸 마시는것 같습니다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배고픈데 왜 술을 마셔요? 밥을 먹어야지.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밥은 잘 모르겠고 배 고파서 라면 먹다 보면
첨이슬 생각이 간절해 집니다.

깜깜이님은 눈물에 젖은 라면을 못 드셔봐서
잘 모르실겁니다.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눈물에 젖은 빵은 먹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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