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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나간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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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사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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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판사 아버지가 판사자격이 못된다고 딸이 7여년전 16세인 자신을 벨트로 때리는
비됴를 올려 요새 뉴스거리로 시끌거리는데 사실 난 그 뉴스를 어제 운전하면서
자주 듣는 크리스찬 라디오방송에서 들어서 알게됬는데 마리아...

비됴보면 알다시피 벨트로 아버지가 때리는데, 여기서 문화적 차이가 있다면
미국에선 대부분 벨트로 때리고 한국에선 회초리로 때리는데 그게 중요한건 아니고
이렇게 난폭하고 잔인하게 때리는데 정말 문제는 문제거리로다.
왜냠 그 판사는 듣기론 "독실한" 굿? 크리스찬이무로 그렇게 성경에서 말하는 "사랑의 매"
라는 신조로서 자녀에게 매를 들며 버릇을 고친다는 뜻을 따르는 그런 부모같은데...

흔히 이런 신조를 정당화시키는 성경스런 속담,

"Spare the rod and spoil the child."

매를 아끼면 애를 버린다.

한국에는
"귀한자식 매 한대 더 때리고, 미운자식 떡 하나 더 준다"

랑 비슷한 속담인데 많은 사람들은 이 말이 성경에서 나와 기독교가 바탕인
미국인들 특히 크리스찬들은 자녀 훈육 시킬때 매를 들며 이런 corporal punishment를
하는 자들은(그러나 중요한건 알다시피 대부분 매를 들며 손찌검은 하지 않지)
벨트로 때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다시 말하는데 이건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고 비성경적인 말이라오.

아직도 성경에 대해 배울것은 끝없이 많지만 암튼 이런 내용 부분은 잠언에 있는 말에서
따왔다고 하지만 사실 윗 속담은 성경에서 나오지 않고 Samuel Butler의 "Hudibras" 라는
풍자시에서 나왔는데 흔히 기독교인들은 성경에서 나왔다고 알고있어 그래서 엉뚱하게
벨트를 들며 매찌검을 하는것같소.

그러나 잠언 13:24에 말씀이 비로서 이렇게 가라사대..

"He that spares the rod hates his son,
but he that loves him chasten him betimes."

"매를 아끼는 자는 그의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

이런 뜻으로 corporal punishment 로 흔히 저런 정신나간 판사아버지처럼 벨트매를 드는
부모들이 정당화하는데.. 이건 아주아주 잘못된 행동이라오.
그래서 corporal punishment에 대한 이슈가 기독교인 사이에서 끝없는 언쟁이 되는것도같소.

암튼 솔직히 내가 신을 믿는 기독교인이지만 알다시피 기독이 왜 개독이라고 부르는건
나도 쪽팔리고 또 위선떠는 그런 사람들보면 기분 증말 거시기해 그래서 전도같은건
난 안한다. 먹사들처럼 말빨도 그럴뜻하게 쌔거나 그런 탤렌트도 없지만 그러나
증말 거시기한건 교회에선 위선자들이 득실거리기 때문이라서다.
그래서 교인들을 오히려 본의아니게 더욱 경계하게된다.

그러나 사람이 아니고 신을 믿기 때문에 교회를 가지
사실 교회라면 저런 판사같은 위선자들이 득실거리는 장소인데 뭐가 좋아서 가겠는가?
그런데 내가 다니는 교회는 작은 개척교회이므로 아직 so far so good 으로
사랑을 배우면서 가치있는 삶을 살게하는 힘을 부러준다.

이야기가 약간 옆으로 세갔는데 초점은 저 판사아버지는 난 개인적으로 크리스찬이
아니라고 본다. 왜냠 저렇게 F*cking 이라는 쌍욕을 딸에게 하는것도 미친짓이고 비됴보면
완전히 귀신에 홀린뜻하다. 말 그대로 신들렸나부다.

저건 abuse- physical and mental abuse 지 discipline 이 아니다.
학대와 규율은 큰 차이가 있는 의미다.

글고 원래 자녀에게 매를 들때는 살집이 많은 엉덩이를 때려야 하는데 학대와는 분명히
차이를 알고 매를 들어야한다. 끝나서 제일 중요한것은 매를 왜 들었는지 잘못을 확실히
알려주면서 자녀가 깨닭을 수 있게하여 맨나중 마무리할땐 다시 꼬옥 포옹을해주며
끝나야 그 자녀는 훌륭히 성장할 수 있다.

내가 오늘은 신들렸는지 저 판사아버지 신들린 비됴보고 본의아니게 종교적인 이야기를 했다.
그러나 난 개독은 아니다. 기독교인과 개독인과의 차이를 알았으면 한다.
죄가 많은 나는 그래도 되도록이면 올바른 기독인의 가치있는 삶은 개척하며 살려고
노력한다. 그러니 크리스찬들이라고 모두다 저런 판사아버지같은"나쁜"사람으로서
부정적이게 보지말았으면 한다.

여기 귀중한 비됴 하나 올린다.
크리스찬 노래지만 우리 역사가 보인다.
원래는 이런 분들이 크리스찬으로서 사람들에게 사랑을 알리면서 번창하여건만
오늘날 기독교를 보면 씁쓸한가슴만 울렁거리게한다.

그래도 난 사랑을 배푸는 이런 분들 때문에 아직 꺼지지 않는 작은 초불은 환희 빛나면서
오늘도 소망을 품고 내일을 향하여 도전한다...



작성일2011-11-04 03:22

님의 댓글

대단한 통찰입니다.
지금까지 알고 있던 둘리는 레즈라고 이해하고 있었는데,,
깊은 성찰과 이해를 가진 레즈이신가 보네요...
종교를 떠나 자신이 믿는 기본을 알고 있다는건 올바른 믿음생활이라고 봅니다.
저도 요즘와서 매일 잠언을 읽으며 내가 과연 이 종교와 무슨 연관이 있을까 많은 고민을 하는 일인 입니다.
원글 잘 읽었습니다.

고추서님의 댓글

고추서
ㅎㅎㅎ 갈치님 혹시 레드라고 헷깔리지 않으셨습니까?
니오님이 툭하면 빨갱이라고 들먹으셔서 혹시 헷깔리셨는지
아무튼 갈치님도 유머가 풍부하신 분 같습니다.

저는 둘리님이 아니라 조님이 레즈라고 얼핏 들어서 헷깔릴때도
있었습니다. 좋은 저녁되시고 내일 반찬은 고추전으로 즐기십시요.

고추서님의 댓글

고추서
하하하 갈치님 혹시 레드라고 헷깔리지 않으셨습니까?
니오님이 툭하면 빨갱이라고 들먹으셔서 혹시 헷깔리셨는지
아무튼 갈치님도 유머가 풍부하신 분 같습니다.

저는 둘리님이 아니라 조님이 레즈라고 얼핏 들어서 헷깔릴때도
있었습니다. 좋은 저녁되시고 내일 반찬은 고추전으로 즐기십시요.

님의 댓글

아~C8 둘리가 아니고 cho였나?
제기헐~ 왜 이렇게 메모리 보드가 망가져 버렸지...그럼 둘리는 게이쪽인가?
지금 내가 뭔 야그 하는거요?

님의 댓글

둘리님..
전 단 그저 성적의 정체성을 떠나 원글 의미가 쉬 읽고 지나가는 글이 아니라는 의미로 찌거기를 댓글로 달은 건데요..
제가 의도하지 않은 오해가 있었으면 죄송하고 쿨하게 용서하길 바랍니다.

둘리사또님의 댓글

둘리사또
ㅎㅎ 레즈..ㅋㅋ
증말 혹시 레드라고 잘 못들으신거 아닌깝쑈?
지가 빨갱이색깔이 있긴 있어시리..헤헤
암튼 갈치님도 참 욱끼시는 분이라예~ ^^







<img src="http://blog.joins.com/usr/m/i/minnejo/g1/%EC%B9%98%EC%9A%B0%EC%B2%9C%ED%99%A9-%EB%B6%89%EC%9D%80%EC%95%85%EB%A7%88.jpg">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잠언이 읽으면 졸린글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둘리사또님의 댓글

둘리사또
ㅎㅎ 굿완! 임다~

님의 댓글

* ☆ ★ **☆∼∼*。
★ ☆ 편안한 밤
。★ 행복한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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