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Music Cafe
*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비운

페이지 정보

김기자

본문

"첼로는 단순히 손을 움직여 켜는 악기가 아니라 악기를 품은 마음으로 연주하는 악기이다."

비운의 첼로리스트 자클린 뒤 프레 (Jaccueline Du Pre)의 말입니다.
첼로의 거장 로스트로포비치를 스승으로
피아니스트겸 지휘자인대니엘 바렘보힘을 남편으로
첼로리스트로는 지존의 위치에 오르고

평론가로 하여금 '나를 미치게한다'는 평까지 받아가며
첼로리스트로는 최고의 길을 걷던 그녀가

28세의 꽃다운 나이에 근육이 서서히 굳어가는
뇌척수 경화증 이라는 희귀병에 걸린후

최고의 길을가던 그녀를 절망케하고
후에는 활을놓고 학생들을 가르키다
14년이라는 긴 세월을 자신이 연주했던 음악을 듣다

1987년 42세라는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녀가 자신의 병명을 알고 한 이야기는
절망과 분노의 절규가 아니라

'첼로를 연주할수 없는것은 내 감각이 무뎌저서가 아니라
병에 걸려서이기 때문에 다행이다'라는 말로서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고 운명을 담담히 받아들였다 합니다.


크레식에는 지식이 부족한 김기자 이지만
첼로리스트하면 한국의 장한나 혹은 요요 마 정도만 알지만

웬지 자클린의 연주에 더 마음이 가는겄은
천재는 요절한다는 혹은 비운의 운명을 갖는다는
슬픈 속설이 또 한번 맞는다는 아쉬움 때문 일까요??


늦은 밤에 좋을것같아 올린 글, 음악 입니다.

안녕히들 주무십시요.








작성일2011-11-09 23:03

불나비님의 댓글

불나비
흠...요절한 첼로리스트에겐 명복을 빌뿐이고......

시방 내조카가 첼로리스튼데 영 그게..

자세가...

두 다리를 쩍 벌리고 연주를 해야 하는..-_-'''''''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깊이가 다름을 알고 고개가 절로 숙여집니다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ㅎㅎㅎ..

다리를 벌리고 안아야만 제 소리가 나느거랍니다.
불나비님의 유머가 대단 하십니다 ㅎㅎㅎㅎ..

술로님은 갑자기 왜 그러십니까?
오늘은 허리가 아파서 더 숙일수도 없는데 ㅎㅎㅎ.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멋진꿈꾸세요 . . ^^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술로님도 멋진악몽 꾸십시요 ^^
SF ♥ Music Cafe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0 소원 댓글[2] 인기글 김기자 2011-11-04 7716
229 한 잔만 더.. 댓글[5] 인기글 김기자 2011-12-28 7711
228 채 수영 - 내가 사는 세상 댓글[3] 인기글 2011-11-25 7709
227 바람을 잡으려해요 댓글[5] 인기글 까페지기 2011-11-05 7707
226 바람과 나 댓글[4] 인기글 김기자 2012-06-19 7703
225 Freedom is just another word for nothing left to lose... 댓글[18] 인기글 각설이 2012-07-20 7700
224 별들은 따뜻하다 댓글[5] 인기글 김기자 2012-01-17 7698
223 추워요... 댓글[5] 인기글 멋진술로 2012-01-31 7695
222 제즈 낭자들 댓글[9] 인기글 김기자 2012-02-16 7694
221 벌써 낼 모래가 땡스 기빙 댓글[13] 인기글 깜깜이 2011-11-22 7693
220 Joe Cocker Special Compilation 댓글[4] 인기글 2011-11-30 7692
219 두바퀴로 가는... 댓글[2] 인기글 멋진술로 2012-03-04 7691
218 Sound of Silence 댓글[1] 인기글 김기자 2012-01-29 7689
217 산수유 꽃 진 자리 댓글[5] 인기글 김기자 2012-02-26 7685
216 삐잎~! 삐잎~! 삐잎~! 댓글[11] 인기글 깜깜이 2011-11-10 7684
215 * Musical - Notre Dame De Paris / La Volupte * 댓글[21] 인기글 프린스 2012-03-18 7683
214 집시여인 댓글[5] 인기글 김기자 2012-03-20 7682
213 카페.. 댓글[8] 인기글 김기자 2011-12-05 7677
212 내 사랑... 댓글[8] 인기글 김기자 2012-02-07 7675
211 그는 모릅니다 댓글[11] 인기글 김기자 2012-02-02 7674
210 酒말 밤에 댓글[10] 인기글 김기자 2012-03-10 7671
209 <font color="maroon"><b>쉘라~ <… 댓글[12] 인기글 멋진술로 2012-05-02 7653
208 선에관한각서 1 댓글[4] 인기글 김기자 2012-02-28 7652
207 Fourplay 댓글[6] 인기글 김기자 2012-02-04 7650
열람중 비운 댓글[5] 인기글 김기자 2011-11-09 7643
205 소리의 계보 댓글[15] 인기글 김기자 2012-01-21 7639
204 밀물 댓글[7] 인기글 김기자 2012-02-11 7637
203 러브 송 댓글[8] 인기글 깜깜이 2011-11-29 7634
202 내몸을 아끼고 사랑하자.. 댓글[1] 인기글 멋진술로 2012-02-10 7629
201 남자 그리고 여자 댓글[9] 인기글 김기자 2012-02-17 7618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