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Music Cafe
*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중독

페이지 정보

김기자

본문

중독된 고독/김경훈



내가 나를 버리고 돌아 눕는 날

술잔엔 빗물이 고인다.


고독을 동반한 일상들이 술을 권하는 시간

비워져 가는 술병엔

묵은 세월의 먼지들이 자리한다.

기억은 있으되 실체가 없음이

굳이 술잔을 기울이는 이유는 아니지만

중독된 고독이 따르는 술잔이라

거부할 수 없음이다.


내가 있고 네가 없음이 슬픔이라면

네가 있고 내가 없음은 무엇일까?

술병은 바람을 안고 어둠 속으로 들고

나는 나를 안고 추억으로 간다.









작성일2012-02-03 21:40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김기자에긴 생소한 폴튀기쉬로 노래를 부르는
브라질 대표 여가수 Fafa De Belem의 대표곡 입니다.

감성적으로는 이태리의 칸소네
곡조는 프랑스의 샹송
느낌은 독일의 슐라거..

뭔가 유럽 음악의 짬뽕같은 노래인데
그 밑에 숨어있는 쌈바의 감정도 느껴지니..

암튼 참 좋은 노래입니다 ㅎㅎㅎ..

프린스님의 댓글

프린스

김기자님,안녕하시죠?

마치 독백을 하시는것 같습니다.ㅋ

누가 사람이 외롭지 않으면 그리움을 모른다고...

그리움을 아는 이가 사랑도 안다는데요.!!ㅋ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예 프린스님, 저 안녕합니다 ^^

세상을 사는 사람들중
외롭지 않고 그리움을 모르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또 사랑을 모르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외로움, 그리움, 사랑 이 없었다면
그 아름다운 시와 소설 음악과 노래가 어떻게 나왔겠습니까.

사람 마음 다 똑같은 것이지요 ㅎㅎㅎ..
SF ♥ Music Cafe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60 하늘 댓글[8] 인기글 김기자 2012-07-20 7742
559 DJ Dado (Flavio Daddato) 댓글[3] 인기글 Sunbeman 2012-01-10 7743
558 낯선 거리를 걷다 .. 댓글[13] 인기글 힘들다그치.. 2012-07-16 7744
557 무하마드 알리와 7080 댓글[3] 인기글 멋진술로 2012-02-10 7751
556 <font color="green">멋<b>眞</b>술&l… 댓글[16] 인기글 멋진술로 2012-03-11 7755
555 댓글[2] 인기글 김기자 2011-12-12 7756
554 Inevitabilmente - Enrico Ruggeri 댓글[3] 인기글 QAZ 2011-12-09 7764
553 Eric Clapton Best 18 댓글[2] 인기글 2011-12-07 7769
552 Saturday Night 댓글[2] 인기글 멋진술로 2011-12-10 7772
551 참으로 묘한 남자의 마음 댓글[5] 인기글 김기자 2012-01-06 7776
열람중 중독 댓글[3] 인기글 김기자 2012-02-03 7778
549 금요일 입니다. 댓글[4] 인기글 홍길동 2011-12-16 7779
548 어라? 댓글[8] 인기글 김기자 2012-01-20 7780
547 바람과 공룡 댓글[2] 인기글 멋진술로 2012-01-22 7799
546 The Original Deep Purple Collection 댓글[7] 인기글 Sunbeman 2012-01-09 7805
545 댓글[25] 인기글 김기자 2012-01-19 7805
544 김세황의 기타 연주 비발디 여름 3악장 댓글[3] 인기글 KOBRA 2011-11-24 7806
543 장미빛 인생 댓글[4] 인기글 김기자 2012-05-13 7808
542 어느 연주회 에서 댓글[18] 인기글 프린스 2012-02-19 7810
541 1월 댓글[6] 인기글 김기자 2012-01-09 7813
540 인연의 늪 댓글[11] 인기글 프린스 2012-02-05 7827
539 그리움인지 추억인지 슬픔인지.. 인기글 김기자 2012-01-31 7832
538 바보야... 댓글[9] 인기글 멋진술로 2012-02-28 7838
537 이상한 기억 댓글[3] 인기글 김기자 2012-01-26 7839
536 발렌타인스 데이 댓글[8] 인기글 김기자 2012-02-13 7841
535 저녁식사는 하셨어요?<font color="red">★cool 댓글[9] 인기글 깜깜이 2012-01-11 7845
534 이 낭자.. 댓글[3] 인기글 김기자 2011-12-06 7847
533 이 승철 베스트 댓글[3] 인기글 2011-11-25 7853
532 나는 차라리 빗물이고 싶다[199] 댓글[5] 인기글 김기자 2012-01-10 7857
531 As long as I can see the light... 댓글[5] 인기글 각설이 2012-07-21 7858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