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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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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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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비
내리는 날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에 앉아
도라지 위스키
한잔에다
짙은 섹소폰 소릴
들어보~렴
새빨간 립스틱에
나름대로 멋을 부린
마담에~게 실없이 던지는
농담 사이로
짙은 섹소폰 소릴
들어보~렴
이제와 새삼 이~나이에
실연의 달콤함이야
있겠냐만은
왠지 한곳이 비어있는
내~~가슴에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밤 늦은
항구에서
그야말로
연락선 선창가에서
돌아온 사람은
없을지라도
슬픈 뱃고동 소리를
들어보렴
첫사랑 그 소녀는
어디에서
나처럼 늙~어갈까
가버린 세월이
서글퍼지는
슬픈 뱃고동 소릴
들어보~렴
이제와 새삼 이~나이에
청춘의 미련이야
있겠냐만은
왠지 한곳이 비어있는
내~~가슴에
다시 못올것에 대하여
낭~만에 대하여


++

낭만...

도데체 어디로 간거냐.....

작성일2012-03-07 21:45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font color="green"><b>
흐르는 세월과 함께

쌈 싸먹었습니다......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지나간 낭만은 쌈 싸먹었어도
다가올 낭만은 주머니에 넣어두고
가끔 그리울땐
꺼내 들여다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

몸과 마음이 몹시 피곤한데
한 잔 했더니
졸음이 하늘에서 소나기처럼 내려옵니다.

먼저 가겠습니다.
존 밤 되십시요 ^^

비님의 댓글

<font color="blue">
김제비님 ~~

낭만.. 흠 ~~ 멋있죠.. 사람을 흥분케 하는 말이죠?

그러나 세월이 뭔지? 세월속에 시달려 보니 잊어 버린지

꽤 오래 된것 같습니다..

오늘부터 김제님 말씀대로 주머니에 넣어두고

그립고 외로울? 아무도 모르게 사알짝

꺼내봐야 겠습니다..

주머니에 구멍이 없어야 할텐데.. 잊어버리면 꽝 이잔아요..ㅎㅎ

저도 가요 ~~ 굿나잇.. ㅎ

감사히 즐감 하고 갑니다.. ㅎ

각설이님의 댓글

각설이
하아..좀 늦었군요.  최백호님 노래중에 '이 사람아' 라는 곡이 있읍니다.

가면 가나보다
오면 오나보다
사람 만나고 이별이야
그렇거니 살았는데

이제 가네 하는
말 한마디 없이
그렇게 훌쩍 가고말면
무정할세 이 사람아

그래 먼저 가게
내 금방 따라가지
그때 다시 만나
옛얘기나 나누세..

그래 힘들었지
한 세상 사느라고
구름 같은 인생
빈 손으로 가는가

이제 가네 하는
말 한 마디 없이
그렇게 훌쩍 가고말면
무정할쎄 이사람아...

깍쟁이 같았었지만 친하게 지내던 동창녀석이 어느 날 갑자기 술이 취해 전봇대를 들이받고 세상을 떠났을 때 새겨 보던 노래입니다.  경쾌한 탱고 배경이 아니라 좀 무겁습니다만, 오래 가슴에 남아있는 ?백호님의 노래입니다.

춘옥이 가시나 이 각제비의 탱고수를 알았더라면 못 떠났을 겝니다.
김제비님이 올려주시는 바람에 또 한번 chain reaction이 일어났슴다.
가시네..
보구잡은 가시네...
제 넉담을 들어주시는 님들께 감사드리며 대박나시는 하루가 되시길.
전 이만 까미노로 행보를 옮기겠습니다.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비님
구멍난 주머니 속에는
아픔이나 슬픈 과거를 넣고 다니시고

낭만은
튼튼한 가죽 주머니에 넣어
허리춤에 꼭 차고 다니십쇼 ^^

비님의 댓글

<font color="purple">

하하 맞다..

좋은 말씀 감사요..

근데 김제비님 저 춤 언제쯤? 

기둘리는데..

저 아직도 일 하고 있어

오늘 춤 배우는것은 안될것 같구요..

지금은 커피 한잔 마시면서 잠깐 쉬고 있어요..

아이쿠 피곤 > < ;;

비님의 댓글

<font color="purple">

하하 맞다..

좋은 말씀 감사요..

근데 김제비님 저 춤 언제쯤?

기둘리는데..

저 아직도 일 하고 있어

오늘 춤 배우는것은 안될것 같지요? ㅎㅎ.

잠시 커피 한잔 마시며 들렸습니다

좋은밤 되시구요 ~~

피곤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하루 입니다..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한때는
그 멎진 아이피 마저도
잊어 버리실 정도로
모진 방황을 하시면서도

아직
춘옥씨의 행방은 모르시나 봅니다.

김제비가 게시판을 잠시 떠나
삼포에 머물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삼포에서 백화를 보았습니다.

백화와 같이 삼립 크림빵을 나눠 먹던
눈동자가 깊고 오똑한 코의 여인네를 보았습니다.

검은 머리에서는
문학의 향기가 나고
삼립빵을 오물거리던 입에서는
그리움의 노래가 가끔씩 흘렀습니다.

이름은 못 물어보았지만
김기자를 처다보는
백화의 눈동자가 깜빡이며 말해 줬습니다.

이 여자가 춘옥이야...

지금은
버스마저 끊어진
깊은 추억의 산골
삼포에서 본 어느 여인의 이야기 입니다.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한때는
그 멎진 아이피 마저도
잊어 버리실 정도로
모진 방황을 하시면서도

아직
춘옥씨의 행방은 모르시나 봅니다.

김제비가 게시판을 잠시 떠나
삼포에 머물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삼포에서 백화를 보았습니다.

백화와 같이 삼립빵을 나눠 먹던
눈동자가 깊고 오똑한 코의 여인네를 보았습니다.

검은 머리에서는
문학의 향기가 나고
삼립빵을 오물거리던 입에서는
그리움의 노래가 가끔씩 흘렀습니다.

이름은 못 물어보았지만
김기자를 처다보는
백화의 눈동자가 깜빡이며 말해 줬습니다.

이 여자가 춘옥이야...

지금은
버스마저 끊어진
깊은 추억의 산골
영원히 돌아갈수 없는
삼포에서 본 어느 여인의 이야기 입니다.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한때는
그 멋진 아이디 마저도
잊어 버리실 정도로
모진 방황을 하시면서도

아직
춘옥씨의 행방은 모르시나 봅니다.

김제비가 게시판을 잠시 떠나
삼포에 머물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삼포에서 백화를 보았습니다.

백화와 같이 삼립빵을 나눠 먹던
눈동자가 깊고 오똑한 코의 여인네를 보았습니다.

검은 머리에서는
문학의 향기가 나고
삼립빵을 오물거리던 입에서는
그리움의 노래가 가끔씩 흘렀습니다.

이름은 못 물어보았지만
김기자를 처다보는
백화의 눈동자가 깜빡이며 말해 줬습니다.

이 여자가 춘옥이야...

지금은
버스마저 끊어진
깊은 추억의 산골
영원히 돌아갈수 없는
삼포에서 본 어느 여인의 이야기 입니다.

비님의 댓글

<font color="purple">
각설이님~~~~~~~~~~~~

어디계시와요? 어저께 저 바람 맞췄잔요..

남친도 내팽쳐버리고 후다닥 빨강색돌 다방으로

갔는데.. 아무도 없었슴.. ㅜ.ㅜ

남자 한테 바람 맞다니.. 에혀..

비 는 맞았지만 제 생애에 남자 한테 바람 맞는건

첨 입니다... ㅋ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비님

일단은
빨강 원피스에
빨강 뾰족 구두를 신고

저희 나이트에 오십쇼.

옷차림은 가벼운게 좋고
마음역시 날라갈듯 가벼운게 좋습니다.

밥 든든히 챙겨 드시고
달 밝은 밤

저희 나이트로 오십쇼

현관에서
3번 김기자를 찾아 주시면
정성을 다해 모십니다.

번호 3번 김기자
잊지 마십쇼..

비님의 댓글

<font color="red">
<img src=http://cdn.dailypainters.com/paintings/red_shoe_dailies____woman_in_red_4e9fdebecbc6e85b0b12e6f1e805c8d8.jpg>

김제비님..

오늘밤은 제가 꼭 가겠습니다..

글구 3 번..ㅎㅎ

기대 마음것 해도 돼죠?

지금부터 기다려지네요. ㅎ ㅎ

각설이님의 댓글

각설이
기자님 맞습니다.  삼립빵 먹는 모습이 춘옥이만큼 이쁜 여자 아직 만나보지 몬했습니다.  춘옥이의 모습은 모나미 펜으로 그려낼 수 있는 그런 얼굴이 아닙니다.  감히 코가 오똑하다거나, 입술이 앵두같다 거나 할 수 없는 그런 아우라가 있져.  머 이럴 때 '전설적'이다라고 표현을 하곤 하지요.

비님, 님의 그 멋진 각선미에 눈을 뗄 수가 없네요.  제가 춘옥이를 만나기 전의 여친 Marlene Dietrich도 한 다리 했었져.  아, 황금 같았던 추억들...
그래서 하는 말인데여, 혹 김제비님과 hook-up 잘 안되시면 만텐뷰로 내려 오시지요.  아이들한테 Java원두 좀 볶아놓으라 해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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